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예산군은 고교생 전용 통학 순환버스 '예스-버스'가 운행 60일 만에 누적 이용객 1만명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예스-버스는 지난 3월 4일부터 관내 4개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하루 3차례(등교 1회·하교 2회) 운행되고 있으며, 총 2대의 버스가 투입돼 운행 중이다.
학생 전용으로 운영되는 만큼 편의성과 안전성이 크게 개선돼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은 다음달 2일부터는 시범 운행에서 확인된 승하차 시간 조정 등 개선 사항을 예산교육지원청과 협의해 반영하고 학생 눈높이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달에는 학생과 군민의 편의를 위해 주요 승강장 3곳에 출입문 시설을 설치해 눈·비·바람을 막을 수 있는 대기 공간도 마련하기도 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예스-버스가 학생들의 꿈과 학부모의 바람을 함께 실어 나르는 교통수단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