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보령시는 주요 공공기관 주차장에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을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제정된 '보령시 국가유공자 우선 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 조례'에 따라 보령종합체육관, 국민체육센터, 대천천 하상주차장, 보령교육지원청, 보령아산병원 등 모두 5곳에 10면의 우선 주차구역을 마련했다.
해당 주차면은 바닥 도색과 전용 표지판을 통해 일반 주차면과 명확히 구분되도록 했다.
국가보훈부가 발급한 신분증이나 확인서를 지닌 국가유공자 본인이 탑승한 차량만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이번 조치가 일상에서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과 예우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게 작은 배려를 실천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시민 여러분도 존중과 양보의 문화에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