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예술의전당은 장애를 딛고 음악을 전하는 세 음악가의 무대 '차인홍의 미라클 콘서트'를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에 아트홀에서 연다고 15일 밝혔다.
마에스트로 차인홍, 국내 유일의 재즈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 피아니스트 이재혁, DCMF 오케스트라가 함께한다.
차인홍은 소아마비로 인한 장애를 딛고 세계 무대에서 활동 중인 지휘자로 대통령상 수상 등 화려한 이력을 지니고 있다.
전제덕은 국내 유일의 시각장애인 재즈 하모니카 연주자이며, 이재혁은 뉴욕 카네기홀 등에서 연주한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다.
공연은 베토벤 '에그몬트 서곡'으로 시작해 피아니스트 이재혁이 '피아노 협주곡 제5번 중 2악장', '피아노 소나타 제23번 중 3악장' 연주한다.
전제덕이 거슈윈의 '랩소디 인 블루'와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를 선보인 뒤, 베토벤 '교향곡 제5번 다단조, 작품 67'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공연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대전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