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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대전 노·사·민·정, 공정한 노동환경 조성 공동선언

노동자 권익 보호, 공정한 노동환경 구축 협력 강화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가 노동자 권익 보호와 공정한 노동환경 조성을 위한 '2025년 노사민정 공동선언'을 채택했다.대전시는 23일 오후 시청 5층 대회의실에서 이장우 시장과 노사민정협의회 위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상반기 대전시 노사민정협의회'를 열고, 공정한 노동환경 조성을 위한 노사민정 공동선언을 공식 발표했다.

 

공동선언은 '합리적 노사관계가 정립된 일류경제도시 대전'을 비전으로, 노동자 권익 보호와 지속가능한 노동환경 조성을 핵심 목표로 삼았다.

 

공정한 노동환경에서 일할 권리를 시민의 보편적 권리로 천명하고, 이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향을 제시했다.

 

노동단체는 노동자 권익 보호와 근로조건 개선을 위해 적극 나서고, 사용자단체는 임금체불 예방과 노동관계법 준수를 바탕으로 신뢰에 기반한 노사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민간 단체는 취약계층 노동자 보호와 고용차별 개선을 위해 노력하며, 대전시는 중앙행정기관과 협력해 공정하고 안전한 노동환경 조성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공동선언에 이어 2025년 지역 노사민정 상생협력 지원사업 추진계획, 대전형 노사 상생 모델 '좋은 일터 조성사업'의 성과 및 향후 계획 등 보고와 지역 노동 현안에 대한 토론이 진행됐다.

 

이장우 시장은 "올해는 노사민정협의회가 출범한 지 16년 되는 해로, 전문성을 갖춘 민간 단체에서 사무국을 위탁 운영하게 돼 사업 규모와 활동 범위가 훨씬 확장됐다"며 "기후 위기, 디지털 전환, 산업구조 재편 등으로 변화하는 노동환경 속에서 공정한 노동시장 조성을 위한 이번 공동선언은 매우 뜻깊은 시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