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최승재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22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지역본부에서 '에스오에스 토크'(S.O.S. Talk)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규제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옴부즈만은 간담회에 앞서 대구 소재 의료용 기기 제조업체 인코아를 방문해 의료기기 인허가 및 인증취득 비용 부담에 관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에서 영천 소재 친환경 재생원단 생산업체가 '소기업 공동사업제품 우선 구매제도'의 조달청 위탁 계약금액 상향을 건의했다.
이에 옴부즈만이 기준금액을 기존 10억원에서 20억으로 상향해달라고 건의한 결과, 조달청이 올해 하반기 업계 의견수렴 등을 통해 기준금액 상향을 추진하겠다는 긍정적 답변을 얻었다.
대구 달성군의 소방용품 제조업체는 새 제품이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인증 대상에 해당하지 않아 수출에 어려움이 있다며 인증 범위 확대를 요청했다.
옴부즈만은 특정수요·용도의 품목은 제품의 특성에 따라 중장기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한국소방산업기술원의 답변을 전달했다.
이 외에도 참석자들은 외부 온실가스감축사업을 통한 상쇄 배출권 제출 한도 상향, 올바로 시스템(폐기물 종합 관리 시스템) 관련 비효율적 절차 개선, 파우더 방식 순수 이산화염소의 수처리제 등록, 병역지정업체 선정 기준에 농업 분야 추가 등 다양한 현장 규제·애로를 건의했다.
최승재 옴부즈만은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기반으로 한 규제개선이 필요하다"며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