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예산군이 2029년까지 국제슬로시티 회원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예산군은 5년마다 이뤄지는 국제슬로시티연맹의 슬로시티 재인증 평가를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주민공동체와 함께 '느림의 행복'이라는 슬로시티 정신을 실천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예산군은 2009년 9월 4일 국내 6번째, 세계 121번째 슬로시티로 인증됐다.
이어 2015년과 2019년 재인증을 받았다.
2009년 첫 인증 이후 올해로 네 번째 슬로시티 인증이다.
군은 그동안 슬로시티 지원 조례 제정, 주민위원회 구성, 주민 역량 강화 워크숍, 슬로시티 전통 계승 교육, 짚공예 등 권역별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슬로시티를 활성화해왔다.
슬로시티에서 일정 기간 체류하면서 지역다움을 체험하는 체류형 관광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재인증을 계기로 모두가 찾고 싶은 예산형 슬로시티를 조성하기 위해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