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가 현지인이 추천하는 '맛집' 발굴에 나선다.
시는 '2025년 세종사랑맛집 지정 신청(추천)' 선정 계획을 공고하고 오는 16일까지 추천과 신청을 받는다고 10일 밝혔다.
시민 추천과 희망업소 신청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우수 음식점을 모집한 뒤 맛, 차림새, 식재료, 가격, 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맛집 20곳을 선정한다.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음식 전문가, 관광업 종사자 등으로 구성된 평가단을 위촉해 서류심사, 서면평가, 현장평가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세종시에 영업 신고를 한 뒤 1년 이상 계속 영업 중인 일반음식점이다.
최근 1년 이내 식품위생법이나 원산지 표시법 등 위반으로 영업정지 이상 행정처분을 받은 업소, 식재료 원산지 허위표시로 형사 고발되거나 입건된 업소 등은 제외된다.
맛집에 선정되면 맛집패를 교부하고 시 홈페이지와 맛집 홍보물 등을 통해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세종시를 대표하는 맛집을 발굴해 미식 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