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영환 충북지사는 25일 보은군을 찾아 "인구 3만 명 붕괴를 막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보은군청에서 열린 도정보고회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충북의 중심이자 대한민국의 중심인 보은의 인구가 3만명을 근근이 유지하는 상황"이라며 "귀농귀촌인을 많이 유치한 마을에 1천만원의 보조금 지급하는 등 차별화된 인구 시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기준 보은군 인구는 3만405명이다.
그는 "보은에 건립 예정인 소방교육대는 장기적으로 소방학교로 확대될 것"이라며 "대전과 세종 소방관까지 이곳에서 교육을 받을 것으로 보여 인구나 경제 활성화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도정보고회에 참석한 그는 도정 현안을 설명한 뒤 참석자들과 대화했다.
앞서 김 지사는 충북도 노인복지시책인 '일하는 밥퍼' 사업장과 청년농부 농원 등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