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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충남도·경기도, 베이밸리 상생 협력 사업 보고회 열어

"아산만 일대를 글로벌 경제 거점으로" 13개 상생사업 추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21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경기도와 함께 '충남·경기 베이밸리 상생 협력 사업 공동보고회'를 열었다.

 

베이밸리는 충남 북부와 경기 남부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 수소 경제 등 대한민국 4차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경제 거점으로 육성하는 초광역 사업이다.

 

충남도와 경기도는 베이밸리 건설을 위해 베이밸리 순환철도망 구축, 서해선∼경부고속선(서해선 KTX) 연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경기∼충남 연장, 제2서해대교 건설, 평택·당진항 항만배후단지 개발, 중부권 수소공급 허브 조성 등 협력 사업을 하고 있다.

 

 

또 청정수소 생산 기술개발 공동 연구, 미래차 글로벌 첨단산업 육성, 마리나 관광거점 기반 조성, 해양레저 콘텐츠 개발 및 이벤트 개최, 베이밸리 투어패스 개발, 해양쓰레기 공동 관리, 베이밸리 취·창업 생태계 활성화 등도 함께 하고 있다.

 

이날 보고회에서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와 김성중 경기도 행정부지사, 두 지역의 베이밸리 담당 공무원 등은 협력 사업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사업 발전 방향에 관해 논의했다.

 

베이밸리 순환철도는 지난해 11월 개통했고, 서해선KTX 연결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GTX-C 경기∼충남 연장 사업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을 정부에 건의했고, 제2서해대교 사업 역시 제7차 국도·국지도 건설 계획에 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청정수소 생산기술개발 공동 연구의 하나로 추진한 그린수소 수전해센터는 지난해 10월 당진 석문면에 준공해 가동중이다.

 

청정수소 시험평가·실증화 지원 센터는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에 건립 중으로, 내년 완공된다.

 

마리나 관광 거점 기반 조성을 위해 충남과 경기는 7개 섬과 항구 등에 소규모 계류시설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관광 활성화를 위한 베이밸리 투어패스는 조만간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충남과 경기는 지난해 해양 쓰레기 공동 수거·운반을 했으며 취·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청년 공간 조성 등 사업을 하고 있다.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두 지역의 상생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부지사는 "두 지역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뤄가자"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