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가 지역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는 '교육발전특구 고교·대학 연계 인재 양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고등학생들에게 지역 전략산업 및 특화산업 분야의 실무 역량을 키울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대학 진학과 기업 취업을 유도해 지역 정주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고등학생들이 대학과 기업이 함께하는 교육·실습·프로젝트에 참여해 실무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육부 특별교부금과 시비를 포함해 총 24억8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오는 4월까지 24개 프로그램의 참여자를 모집한 후 일정에 따라 오는 11월까지 추진된다.
시는 21일 오후 3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해 관내 고등학교 교사와 학생에게 사업 취지와 운영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참여 방법을 안내할 계획이다.
설명회에는 시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을 비롯해 대덕대, 대전과학기술대, 목원대, 우송대, 충남대, 한남대, 한밭대 등 7개 운영대학이 참여한다.
고현덕 교육정책전략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전략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고, 고교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더욱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