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가 향후 10년간의 인구정책을 담은 '천안과 함께할 당신을 위한 4YOU(포유)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차명국 기획조정실장은 20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2월 말 기준 총인구는 69만8천597명으로 70만명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70만을 넘어 200만이 함께 살아갈 새로운 천안'을 정책 비전으로 삼고 '2035 인구구조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기준 시의 총인구는 외국인 3만7천616명을 포함한 69만8천597명으로, 1963년 시 승격 이후 최대 규모다.
천안의 급속한 인구성장은 정주·체류 여건 조성과 교육·문화·복지 등 다양한 정책 시행, 사회기반시설 확충, 도시 개발을 비롯한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정주 여건 조성, 정책 재투자 등 '천안형 정책의 선순환 구조'가 성과를 거둔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시는 한화포레나 천안 노태 1·2단지와 부성지구 한라비발디 등 상반기에 7개 공동주택 단지 4천700가구가 입주하는 만큼 다음 달 중 인구 7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인구 70만 돌파를 기점으로 향후 10년간의 지속 가능한 인구구조 안착을 위한 '4YOU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2035년까지 합계출산율 1.0명, 청년인구 비율 33%, 생활인구 200만명 달성을 목표로 인구구조변화 대응, 저출생 극복, 일자리 확대 및 정주 여건 강화, 생활인구 확대 등 4대 추진전략을 세웠다.
차 기획조정실장은 "새로운 70만 시대에 맞는 지속 가능한 인구성장 구조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