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이달부터 매달 '바르고 고운 우리말 글귀'를 선정해 시민에게 안내한다고 19일 밝혔다.
한글문화도시 사업 원년과 한글문화도시과 신설을 기념해 매달 따뜻한 우리말 글귀를 선정·홍보함으로써 시민이 일상에서 우리말의 아름다움과 마음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첫 바르고 고운 우리말 글귀로 "창문을 열면 바람이 들어오고, 마음을 열면 행복이 들어옵니다"를 선정했다.
이 글귀는 시민의 추천을 받아 교수와 작가 등으로 구성된 한글사랑위원회가 결정했다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세종시는 이 글귀를 각 부서와 산하 기관에 안내하고 현수막과 전광판 등을 활용해 홍보할 방침이다.
김려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한글문화도시 세종의 곳곳에서 예쁜 우리말 글귀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따뜻한 감성을 담은 글귀를 통해 일상 속 한글의 아름다움을 느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