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올해 9천명 이상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유치해 농촌에 공급할 방침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라오스에서 521명이 입국한다. 올해 총 1천500명의 라오스 계절근로자가 들어온다.
충남도는 공공형 농촌인력중개센터 14곳 운영, 14개 시·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환경 개선, 3개 시·군 농업 근로자 기숙사 건립, 도 단위 중간조직 1곳 운영 등을 지원하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빠른 한국 생활 적응을 돕고자 입국 당일 공항 인솔부터 기초생활법률, 생활 예절, 범죄 예방, 근로 계약 관련 등 근로자 준수사항 교육과 언어 소통 도움 지원, 한국문화 체험 등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임금 체불 방지 등을 위해 신속한 임금 계좌 개설을 지원하는 한편 결핵 검사도 지원하고 있다.
이정삼 농축산국장은 "앞으로도 양질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적극 유치해 농번기 일손 부족 해소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