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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천안시, 7월부터 고정노선형 자율주행차 운행

국토부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서비스 지원사업' 대상 선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오는 7월부터 충남 천안에서 15인승 규모의 자율주행차가 운행한다.

 

천안시는 국토교통부의 '2025년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서비스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억5천만원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범운행지구인 KTX 천안아산역부터 제3 일반산업단지까지 5.9㎞ 구간에 '고정노선형 자율주행차'를 도입해 지역 간 접근성을 강화하고 이동 편의를 제공한다.

 

상반기 내에 자율주행 노면표시, 안내판 설치 등 인프라와 시스템을 구축하고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평일 하루 6회 자율주행차를 운행할 계획이다.

 

자율주행차량이지만 현행 법령에 따라 급정거 등 돌발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요원이 탑승한다. 일반 시민이 탈 수 있고 시속 50㎞ 이하로 운행하며, 요금은 무료다.

 

시는 자율주행차 운행 때 기존 버스 노선과의 융합으로 대중교통 배차 간격이 줄고 노선이 연장돼, 산업단지나 성성호수공원 방문객의 이동 수요에 대응하며 자율주행차 이미지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관련 조례 제정과 유관기관 의견수렴 등을 추진하고 이용수요, 만족도 등 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운행 지역과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상돈 시장은 "지난해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지정에 이어 시범운행 서비스 지원사업에 선정돼 자율주행 기술 도입에 한발 더 나아갔다"며 "지능형교통체계(ITS)를 비롯해 실시간 교통신호 개방, 미래 모빌리티 관련 사업을 추진해 교통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