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아산시는 대표 하천인 곡교천의 생태자원을 활용하기 위해 환경부의 국가생태탐방로 공모사업에 도전한다고 18일 밝혔다.
곡교천은 자연적으로 형성된 고수부지와 습지 덕분에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며, 생태 탐방을 위한 최적지로 평가된다.
염치읍 강청교 하부에서 시작되는 넓은 습지와 물억새 군락지는 가을이면 은빛 물결이 장관을 이루는 사진 촬영 명소다.
이런 숨은 명소를 널리 알리고 아름다운 생태자원을 보존하기 위해 국가생태탐방로 공모사업에 참여한다.
선정되면 총사업비의 50%인 국비 30억원을 확보할 수 있어 빠른 조성이 가능하다.
공모는 이달 말에 신청하며, 5월 말 환경부에서 선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곡교천은 자연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소중한 생태자원"이라며 "생태적 특성을 보전하고 지속 가능한 활용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