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군은 영동읍 설계리 소재 귀농인의 집(오아시스) 10가구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오아시스는 2023년 개장한 원룸 주택(지상 3층)으로, 31.5㎡형 10가구와 25.2㎡형 8가구로 이뤄졌다.
시가지에서 가까운 데다 공동세탁실을 비롯해 TV, 냉장고, 에어컨 등 생활도구가 완비돼 예비 귀농귀촌인이 시골살이를 체험하는데 제격이다.
1년 사용료는 31.5㎡형 120만원, 25.2㎡형 90만원이다.
현재 8가구는 입주해 영동군이 제공하는 귀농 프로그램 등을 이수하는 중이다.
영동군 관계자는 "귀농을 꿈꾸는 도시민들이 1년간 거주하면서 농촌 적응을 준비할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역에는 한해 1천500명 넘는 도시민이 귀농귀촌하고 있다.
영동군은 이들의 정착을 돕기 위해 '농촌생활 기술학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