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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서울시 '얘들아 과일먹자' 사업 성과…과채류 섭취 늘고 식생활 개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서울시는 지난해 '얘들아 과일 먹자' 사업을 운영한 결과 어린이들의 식습관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아동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월 1회 영양교육과 주 2회 과채류를 제공하는 정책이다.

 

시는 지난해 243개 지역아동센터에 사과나 토마토 등 제철 과채류를 60회 공급했다.

 

사업 대상 아동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매일 과일을 섭취하는 비율이 사업 전 24.2%에서 29.2%로, 매일 채소 섭취율은 34.3%에서 37.6%로 올랐다.

 

영양교육도 진행해 아동의 영양표시 인지율과 활용률도 상승했다고 시는 덧붙였다.

 

예전보다 과일을 더 좋아하게 됐다고 응답한 비율은 66%였다.

 

단맛 음료와 패스트푸드 섭취율은 소폭 하락했다.

 

주 1회 이상 단맛 음료를 섭취하는 비율은 사업 전 69.5%에서 66.2%로, 주 1회 이상 패스트푸드 섭취율은 61.1%에서 60.6%로 하락했다.

 

한편, 시는 겨울방학 기간인 2월까지 과일을 지원하고 3월에는 자치구 보건소를 통해 올해 사업에 참여할 기관을 모집할 예정이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앞으로도 이 사업을 확대해 더 많은 아동이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