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옥천군보건소는 올해 65세 이상 어르신 200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기반 건강관리사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대상은 혈압, 공복혈당,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등 건강 위험인자나 기저질환이 있는 어르신 위주로 선발했다.
군 보건소는 이들에게 혈압계, 혈당계, 활동량계 등 건강측정기기를 나눠주고 건강관리 앱 '오늘건강'을 활용해 6개월간 비대면 건강관리를 지원한다.
간호사, 운동관리사, 영양사 등 전문인력이 건강미션을 부여하고, 사업 전후의 건강 지표를 평가해 개선 여부 등도 확인해준다.
이 보건소는 지난해 어르신 150명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진행해 상당수 참여자의 건강 지표가 개선되는 성과를 냈다.
박성희 옥천군 보건소장은 "참여자들이 스마트기기 사용에 잘 적응하도록 사전교육을 병행하는 등 어르신 만성질환 예방·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