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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세종시 우수건축자산 제1호에 '조치원 문화정원'

조치원 1927 아트센터·장욱진 생가도 등록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1930년대 정수장으로 활용된 조치원 문화정원을 세종 우수건축자산 제1호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조치원 1927 아트센터와 장욱진 생가도 우수건축자산으로 이름을 올렸다.

 

우수건축자산은 문화재 지정과는 달리 활용 가치에 중심을 둔 진흥 개념의 지원제도다.

 

소유주가 건축문화 진흥을 위해 신청하면 심의를 거쳐 시·도지사가 등록한다.

 

조치원 문화정원은 1935년부터 정수장으로 사용되다가 2013년 폐쇄된 시설과 담장으로 분리된 근린공원을 통합해 시민이 전시·관람·체험 등 문화 활동을 누리는 장소로 재탄생한 곳이다.

 

조치원 1927 아트센터는 근현대 조치원의 역사를 보여주는 산업시설로, 1930년대 공장의 전형적인 형태의 목조 트러스 등은 일제강점기라는 시대적 배경을 간직하고 있다.

 

제3호 장욱진 생가는 장욱진 화백이 유년 시절을 보낸 곳이다.

 

원형이 잘 보전돼 있고 예술적 가치가 높은데다 한국 미술의 거장인 장 화백의 생가라는 점에서 사회문화적 가치도 높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우수건축자산을 세종시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등 지역 정체성에 기여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두희 세종시 도시주택국장은 "우수건축자산을 꾸준히 발굴해 우리 시의 건축자산을 체계적으로 보전·관리할 것"이라며 "우수건축자산에 대한 시민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