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벼 재배면적 조정제에 따라 올해 벼 재배면적 3천727㏊를 감축한다고 5일 밝혔다.
도는 논 타 작물 재배지원사업, 전략작물직불제 등을 통해 쌀 대신 다른 작물을 재배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논 타 작물 재배지원 사업은 논에 타 작물을 재배하면 ㏊당 150만원의 지원금을 주는 사업이다.
전략작물직불제는 논에 두류, 가루 쌀, 조사료, 옥수수, 동계작물 등을 심으면 지원금을 주는 제도다.
전략작물직불제 작물별 지급단가는 ㏊당 ▲ 보리 등 동계작물 50만원 ▲ 밀 100만원 ▲ 옥수수ㆍ깨 100만원 ▲ 두류ㆍ가루 쌀 200만원 ▲ 하계조사료 500만원 등이며 동계작물과 하계작물 이모작 재배 시 100만원이 추가 지급된다.
올해부터는 깨(참깨, 들깨)가 하계품목으로 추가 됐으며 밀 직불금이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 하계조사료가 43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인상됐다.
도 자체 사업인 논 타 작물 재배지원사업과 국비로 지원되는 전략작물직불제는 중복으로 지원받을 수 있으며 다음 달 3일부터 읍면동 주민센터에 신청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쌀값 안정화를 위해 벼 재배면적을 적정수준으로 감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농업인 및 농업인단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