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대전 유명 빵집인 성심당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KTO)에서 주관하는 '2024년 한국관광의 별' 동반성장 콘텐츠 부문에 선정됐다.
대전시에 따르면 2010년 시작해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한국관광의 별'은 국민과 지방자치단체, 전문가 등이 추천한 부문별 후보지 중에서 심사평가를 거쳐 선정·시상한다. 올해는 3개 부문·9개 분야에서 지역·업계 등과 동반성장을 통해 관광 발전에 기여한 11곳이 선정됐다.
올해 창업 68주년을 맞은 성심당은 대전 향토 기업으로, 튀김소보로·딸기시루·망고시루와 같은 인기 제품을 통해 전국적인 명성을 얻으며 대전을 찾는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지로 떠올랐다.
그로 인해 인근 식당·숙박업소들의 매출 상승을 가져왔으며,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제과제빵 연관 산업의 발전을 촉진하는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 이끌었다.
지난달에는 대전시 농업기술센터와 '대전 밀밭 경관 조성 및 지역농업의 6차 산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밀 산업 육성과 지역 관광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성심당이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경제 모델을 실현해 온 결과"라며 "시는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한 관광상품 확장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