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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12월의 임업인'에 충주서 친환경 밤 재배 권혁용 대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산림청은 '이달(12월)의 임업인'으로 충북 충주에서 밤을 재배하는 권혁용(65) 다올밤농원 대표를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권혁용 대표는 1997년부터 27년간 "우리 가족이 먹는다"는 마음으로 3ha의 임야에서 연간 10t 규모의 알밤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밤을 영하 2도의 저장고에서 20일 이상 후숙해 달고 맛있는 밤만을 선보이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풀을 베고 친환경 유기질 비료만을 사용해 재배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밤 품질을 떨어뜨리는 명나방 등의 해충은 살충제 대신 페로몬 유인제로 방제하는 친환경 임업 기술을 통해 안전하고 깨끗한 고품질 밤을 생산하고 있다.

    
권 대표가 생산하는 유기농 밤은 2013∼2014년 '충주 밤 축제 품평회'에서 대상을 2회 연속 수상하며 일찍이 지역을 대표하는 밤으로 인정받았다. 

    
올해는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대회'에서 산림과수 분야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국내 우수 품질의 임산물이 국민의 사랑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며 "임업인의 소득증대와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한 임업 상생 기반을 더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