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세종시는 대중교통 정액권 이응패스에 내달부터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응패스는 월 2만원으로 간선급행버스, 시내버스, 수요응답형버스, 마을버스, 공영자전거 등 대중교통을 5만원 한도 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정액권으로, 지난 9월 도입해 시행중이다.
모바일 결제는 안드로이드 폰에서 삼성페이, 모바일티머니, 신한솔(SOL)페이, 페이코티머니, 갤럭시워치티머니 앱 등을 통해 가능하다.
이응패스 앱이나 신한카드사 홈페이지에서 우선 이응패스 실물 카드를 발급받은 뒤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대전세종연구원이 지난달 21∼31일 741명을 대상으로 이응패스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2%가 대중교통 활성화와 교통 약자를 위해 필요하다고 답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의 50%가 이응패스에 가입한 후 대중교통 이용 횟수가 늘었다고 답해 대중교통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민호 시장은 "모바일 결제 지원으로 이응패스가 한층 더 편리해질 것"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 시민 만족도를 더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