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우리농산물 소비촉진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2024 충남세종농협 함께하는 김장김치 나눔행사’에 참여해 따뜻한 이웃 사랑의 마음을 나눴다.
8일 내포신도시 농협 충남세종본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김태흠 충남도지사를 비롯해 고향주부모임 충남도지회와 농가주부모임 충남연합회 등 시군 여성조직, 농협 직원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충남지역에서 재배한 배추와 김장재료로 자원봉사자들의 정성을 모아 만들어진 김치 8000㎏(10㎏ 800상자)는 지난 여름 수해피해 이재민과 저소득층, 취약계층 등 800개구에 직접 전달했다.
농협은 이날 김장나눔을 시작으로 11월 한달동안 사랑의 김장김치 행사를 충남세종지역 16개 시군지부를 중심으로 집중 진행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온기를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김태흠 지사는 “2013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것은 김치가 아닌 김장으로, 수백 년간 김치를 함께 담그고 나눠 먹어온 김장 문화가 우리의 ‘공동체 정신’을 잘 보여준다고 해서 인정을 받은 것”이라면서 “오늘 행사가 우리의 자랑스러운 전통을 계승하고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남성 농협 충남세종본부장은 “사랑의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농협에서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연말까지 계속 펼쳐 사랑의 온기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