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영동의 문화예술공동체인 자계예술촌은 내달 3∼5일 '제21회 산골공연 예술잔치'를 연다고 30일 밝혔다.
'다시 촌스러움으로'라는 부제를 붙인 이 행사는 3일 오후 6시 30분 개막 길놀이를 시작으로 연극, 무용, 마당극, 음악회 등이 소극장과 야외무대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관람료는 정하지 않는 대신 공연을 보고 난 뒤 느끼고 감동한 만큼 내는 '후불제'를 택했다.
이 예술촌은 2002년 옛 자계초등학교(용화면 자계리)에 둥지를 튼 뒤 다양한 예술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공연 일정은 다음과 같다.
◇ 3일 = ▲ 어릿광대 매직서커스 벌룬쇼(극단 광대세상) ▲ 어머니의 늙은 호박(서승아) ▲ 환생굿(지정남) ▲ 곡(哭) 울며 곡하다(강민호 무용단) ▲ 우리의 기원(온앤오프)
◇ 4일 = ▲ 자계산골 작은음악회(인디음악뮤지션) ▲ 진숙아 사랑한다(경험과 상상)
◇ 5일 = ▲ 심심(深心)풀이(자계예술촌 짝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