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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한민국 과학축제, 대전서 고정 개최 필요"

대전세종연구원 "대전 과학 인프라 활용…축제 개최에 도움될 것"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비수도권 최초로 2년 연속 대전에서 개최한 '대한민국 과학축제'를 대전에서 고정 개최할 필요가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 대전세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4월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과학축제'에는 모두 48만9천507명이 방문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열린 이 축제 방문객 40만1천155명보다 8만8천여명이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유행 이전이던 2019년 서울에서 열렸을 때 방문객(32만3천765명)보다 적게는 8만여명, 많게는 16만명이 각각 증가했다.

    
올해 축제 방문 전 대전에 대한 이미지가 4.39점에서 방문 후 4.58점으로 상승하는 등 대전에 대한 이미지도 긍정적으로 변화했다.

    
지난해 개최 때보다 올해 개최에 따른 설문조사 결과는 더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24년 대한민국 과학축제의 대전시 개최 효과 분석'에 따르면 경제적 파급효과의 경우 올해 전국 기준 생산 유발 1천313억6천400만원, 부가가치 유발 597억4천800만원, 취업 유발 1천534명으로 각각 추정됐다. 이는 지난해 생산 유발 효과 940억6천900만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429억700만원, 취업 유발 효과 1천104명보다 증가한 수치다.

    
가상가치평가법(CVM)에 따른 대한민국 과학축제의 가상가치는 2024년 조사 결과 88억5천900만원으로 도출됐는데, 이는 지난해 조사 결과인 71억2천400만원보다 17억원 넘게 증가한 것이다.

    
대전세종연구원 관계자는 "축제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축제 개최 장소가 중요하다"며 "대전의 과학 관련 인프라를 활용하는 것이 축제 개최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과학도시 대전에서 이 축제가 고정 개최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