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특허청과 대전시는 15일 대전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이날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내가 만드는 대전여행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 주제는 '대전 쇼핑 및 야간 관광지와 연계한 체류형 여행 일정 짜기'이며, 공모 내용은 대전의 쇼핑관광과 야간관광이 포함된 1박 이상의 체류형 일정이어야 한다.
대전의 놀거리 코스와 숨어있는 노포, 힐링 스팟 등 자유로운 여행 코스 제안이 가능하다.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특허청의 아이디어 거래 플랫폼 '아이디어로'(www.idearo.kr)에서 개인 또는 팀으로 지원할 수 있다.
특허청은 오는 9월 접수된 아이디어를 서면 심사해 본선에 진출할 5명(팀)을 선발한다.
선발된 본선 진출자(팀)는 직접 만든 일정에 따라 실제로 여행을 다녀보고 체험 내용을 오는 9∼11월 개인 SNS 등을 통해 온라인상에 공유해야 한다.
이후 12월 초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자(팀)를 결정하고, 12월 중 시상한다.
본선에 진출한 수상자(팀)에게는 최우수상(대전시장상), 우수상(대전관광공사 사장상), 장려상(한국발명진흥회장상)과 함께 소정의 상금이 수여되며, 입선(20팀)을 포함한 모든 수상자(팀)에게 '꿈씨 패밀리 굿즈'를 준다.
수상자 아이디어는 추후 대전시 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목성호 특허청 산업재산정책국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창의적인 대전의 관광 상품 아이디어가 발굴되기를 바란다"며 "지식재산을 기반으로 특색 있는 지역 경쟁력을 확보하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대전시와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02-3459-2889·2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