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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충북 KAIST 부설 AI 바이오 영재학교 설립 '순항'

연내 설계 착수…2027년 3월 개교 목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의 숙원사업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 부설 AI 바이오 영재학교 설립이 순항 중이다.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미래형 과학영재학교 신설기획' 연구용역이 지난해 말 완료돼 조만간 AI 바이오 영재학교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내년 초까지 설계가 완료되면 곧바로 건축공사에 들어가 2026년 완공하고, 운영 준비를 거쳐 2027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한다.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내에 들어설 AI 바이오 영재학교는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되며, 학습연구동과 기숙사동으로 구성된다.

    
학급은 학년당 50명씩 총 150명이며, 교육과정은 3년이 원칙이지만 무학년·졸업학점제로 운영할 예정이다.

    
KAIST는 학교가 계획대로 차질 없이 건립되도록 설립추진단을 구성해 전문적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한편 교육과정 개발, 우수 교직원 확보, 학교 시설·운영계획 등 학사 운영과 관련된 사항을 지원한다.

    
충북도 역시 도교육청, 청주시와 태스크포스(TF)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지방비 재정 부담과 교육과정 운영 자문, 행정지원 제공 등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AI 바이오 영재학교는 KAIST 부설기관으로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와 함께 충북의 미래 특화 산업을 이끌 맞춤형 인재의 산실이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와 KAIST 등 관련 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