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봄 향기 가득한 보청천을 산책하고 생선국수도 맛볼 수 있는 축제가 13∼14일 충북 옥천군 청산체육공원에서 열린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생선국수 홍보를 위해 마련된다.
생선국수는 삶은 민물고기 국물로 끓여내는 이 지역의 향토 음식이다. 얼큰하고 구수한 맛이 매력적이어서 사시사철 미식가들의 인기를 끈다.
옥천군은 청산면 지전∼교평리 시장골목을 '생선국수 특화거리'로 지정해 육성하는 중이다.
올해 축제는 청산민속보존회의 길놀이, 대중가수 공연, 즉석 노래자랑, 불꽃놀이 등으로 꾸며진다.
장철수 청산면민협의회장은 "봄기운 가득한 보청천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입맛도 돋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