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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최재형 보은군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

"제3산업단지 조성, 보청천 명소화, 스마트팜 조성에 총력"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최재형 충북 보은군수는 신년 인터뷰에서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와 생애주기별 맞춤 복지를 추진해 민선8기 비전인 '군민이 행복한 도시형 농촌건설'에 한발짝 다가서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그는 "새로운 길을 열어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개신창래(開新創來)의 각오로 대규모 개발사업을 본궤도에 올리고 속리산 중심의 관광산업과 농업부분 경쟁력 강화에도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최 군수와 일문일답.

    
-- 올해 군정을 돌아본다면.

    
▲ 취임 2년차인 올해는 한 단계 뛰어오르기 위해 주춧돌을 놓는 시기였다. 2026년 준공 목표인 제3산업단지가 기초작업을 마쳤고, 산업 근로자 주거 향상을 위한 100가구의 공공임대주택도 건립도 추진된다.

 

내년부터 5년간 430억원이 투입되는 농촌협약사업을 비롯해 속리산 등산학교 조성, 다목적체육관 건립 등도 공모사업을 통해 따냈다.

   
 -- 도시형 농촌을 강조하는데.

    
▲ 도시에 비해 뒤처지지 않는 일자리, 문화, 복지환경을 갖춘다는 의미다. 이를 위해 보청천 명소화 사업, 용천산 하늘전망대 조성, 보은읍 중심지 도시재생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한끼 공작소, 문화거리 조성 등에도 힘을 쏟는 중이다.

    
-- 복지분야 구상은.

    
▲ 장애인, 아동, 여성, 노인 모두가 소외되지 않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이 목표다.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부모 급여, 아이돌보미, 출산 장려사업 등과 함께 여름 물놀이장과 겨울 눈썰매장도 운영 중이다,

 

청소년센터의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고, 장애인가족지원센터를 신설하는 한편 90세와 100세 어르신의 생신잔치 등 다양한 사업이 준비된다.

    
-- 속리산 관광 활성화 전략은.

    
▲ 보은∼괴산∼상주∼문경을 잇는 총길이 208.6㎞의 속리산 둘레길이 국가숲길로 지정된 것을 계기로 백두대간 중심의 산림자원 활용에 적극 나서겠다.

 

지난 5월 법주사의 문화재 관람료가 폐지된 뒤 말티재 집라인과 모노레일 등 엑티비티 시설은 물론 숲체험 휴양마을, 인근 상권 등에도 활기가 돌고 있다. 도내 최대 농산물축제인 대추축제와 스포츠마케팅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기를 더하겠다.

    
-- 농업분야 투자는.

    
▲ 기후변화와 고령화에 대응하려면 스마트 농업으로 갈 수밖에 없다. 이를 위해 CJ프레시웨이 등과 손잡고 마늘밭 10㏊에 노지형 스마트팜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설치돼 기후, 영양분, 작물의 생육 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모아 최적의 농사 가이드를 제공한다.

 

그린 바이오산업인 곤충산업 거점단지 조성과 하루 200t의 가축분뇨를 처리하는 전문시설 건립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 새해를 맞는 군민에게 한마디 한다면.

    
▲ 올 한해 군정에 보내준 따뜻한 사랑과 성원에 감사드린다. 현장을 누비면서 가렵고 아픈 곳을 찾아 긁어주는 군수가 되겠다는 다짐을 절대 잊지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