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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이범석 청주시장 "통합시 가치 더 빛낼 것"

"'노잼도시' 벗어나 '꿀잼도시' 만드는 데 박차 가할 것"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범석 청주시장은 신년 인터뷰에서 "(청주·청원 통합시 출범 10주년을 맞아) 통합의 가치를 더 빛나게 하고, 시민들이 체감하는 구체적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새해 각오를 밝혔다.

    
이 시장은 자신의 핵심 공약인 '꿀잼도시' 조성 관련, "시민이 즐길 수 있는 공간과 행사 마련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했다.

    
다음은 이 시장과의 일문일답.

    
-- 올 한해를 돌아본다면. 

    
▲ 민선 8기가 출범한 2022년은 새 시정의 방향을 설정한 기간이었다면 올해는 이것을 실천에 옮기고 시민이 체감하는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데 주력했다. 기록적인 폭우에 따른 수해의 아픔도 겪었지만, 청주시의 역사를 바꿀 수준의 획기적인 성과가 많았던 해였다고 생각한다.

    
-- 주요 성과는 말해달라.

    
▲ 민선 8기 출범 전 소위 3대 현안이라 불렸던 신청사 건립, 원도심 활성화, 우암산 둘레길 조성 사업을 본궤도에 올리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높였다. 신청사 관련해 옛 본관동 및 의회동 건물 철거를 완료했고,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청주병원의 자진 퇴거 확약을 이끌었다.

    
충청권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 국가철도클러스터 오송 유치, 역대 최대 23조 투자유치, 송절동 우시장과 신봉동 도축장 등 도심 악취·소음 문제 해소, 시내버스 노선 전면 개편, 봉명동 농수산물도매시장 부지 도시재생 혁신지구 선정 등도 성과다.

    
-- 내년 역점 추진 사업은.

    
▲ 꿀잼도시와 100만 자족도시, 도농 상생발전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 

    
민자유치를 통한 테마파크·휴양시설 조성 노력을 하고, 복합 여가·문화공간 확충 구상을 본격화하겠다. 광역철도 청주 도심 통과 관련해 예비타당성 조사가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지도록 하고, 신청사 건립사업은 공모 당선작을 바탕으로 설계에 들어가겠다. 도농 균형발전을 위해 활성화재단을 출범하고, 3순환로와 연계한 방사형 도로망을 구축해 전 지역 25분 생활권을 구축하겠다.

    
-- 꿀잼도시 조성 방향은.

    
▲ 노잼도시라는 불명예를 지우기 위해 재미있는 청주 만들기를 역점을 뒀다. 무심천 푸드트럭 축제와 원도심 골목길축제, 동부창고페스타, 디저트·베이커리 페스타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경기침체 등 어려운 여건에도 민자 투자유치를 통해 전국 최대 규모의 캠핑랜드 조성을 확정 지었다.

    
여러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장기적으로는 대규모 민자유치를 통한 테마파크·휴양시설 조성에 힘쓰고, 당장은 큰 예산을 들이지 않고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과 행사 마련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 

    
-- 올해가 청주·청원 통합 10주년인데.

    
▲ 헌정사상 첫 주민 자율 통합을 이룬 역사적 순간을 기념해야 하는 동시에 물리적 통합을 넘어 도농 간의 화학적 통합이라는 과제를 더욱 획기적으로 풀어나가야 한다. 통합 10주년 기념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도농이 어우러진 상생 발전도시의 완성에 무게를 두겠다. 통합의 가치를 더 빛나게 하고 시민 여러분이 체감하는 구체적 성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더 역동적으로 나가겠다.

    
-- 시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해 달라.

    
▲ 시민들이 원하고 바라는 것을 최대한 신속하고 시원하게 해결하는 시장이 되도록 하겠다. 민선 8기 시정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