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홍성군이 우리나라 딸기 수출 전 세계 1위 국가인 홍콩에서 홍희딸기를 홍보했다.
이용록 홍성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들은 19일(현지시간) 홍콩 시티게이트 아웃렛에 있는 한 상점에서 홍희딸기와 홍성마늘 판촉 행사를 했다.
홍희는 군 농업기술센터와 농업회사법인 헤테로가 10년에 걸쳐 개발한 신품종 딸기로, 지난해 시범 재배한 뒤 올해 본격적으로 출시됐다.
착색 기간에 따라 사과맛·청포도맛·복숭아맛이 나고 다른 품종보다 단단하고 당도가 높아 현지인의 관심을 받았다고 군은 설명했다.
이 군수는 현지 판촉전에 직접 참여한 뒤 농산물수입업체 대표와 간담회를 열어 농특산품 수출을 위해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이 군수는 "신품종 홍희딸기가 글로벌 시장에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글로벌 판매망을 확충해 농가 소득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