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공항역과 제천 봉양역을 잇는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이 오는 2025년부터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1일 충주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이날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기본계획을 고시함에 따라 향후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5년 착공 예정이다.
기본계획에는 충주시가 요구해온 달천 구간 선형 개선이 반영됐다.
또 충주 삼탄∼제천 봉양읍 연박 구간의 선형 개선 요구도 수용됐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총사업비가 당초 1조3천억원에서 1조9천억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충북선 철도 고속화 외에도 충주의 철도 교통 여건은 더욱 개선된다.
충주∼이천 중부내륙선 고속철도가 오는 28일부터 판교까지 연장 운행되고, 내년 10월에는 충주~문경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달천 구간 선형 개선을 통해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을 하나로 연결하는 도심 교통망을 갖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