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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연예

CJ문화재단, 단편영화 상영회 '제12회 스토리업 쇼츠' 개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문화재단은 다음달 9일 2023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단편영화 정기 상영회 '제12회 스토리업 쇼츠'를 CGV압구정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의 대미를 장식할 '제12회 스토리업 쇼츠'는 12월9일 낮 2시부터 CGV압구정 ART1관에서 개최된다. 


연말에 진행되는 만큼 가족의 의미를 돌아보고, 한 해의 마지막을 마무리하는 의미를 담은 '지은이, 옮긴이, 엮은이' '대담한 대담: 크레딧이 올라간 후에' 등 총 2개의 섹션으로 구성해 6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첫 번째 섹션 ‘지은이, 옮긴이, 엮은이’에서는 총 3편의 영화 관람 후 영화 매거진 '프리즘오브'의 유진선 편집장과 함께 가족의 부재를 통해 '관계'의 의미를 짓고, 옮기고, 엮어 나가는 지난 시간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GV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영작은 '꽃들도(신은섭 감독)', '과화만사성(유재인 감독)', '퀸의 뜨개질(조한나 감독)' 이다. 


특히 '과화만사성'은 지난 24일 열린 제44회 청룡영화상에서 단편영화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퀸의 뜨개질'은 2023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단편경쟁부문 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스토리업 쇼츠가 상영하는 첫 번째 다큐멘터리 영화라 더욱 눈길을 끈다.


두 번째 섹션 '대담한 대담: 크레딧이 올라간 후에'는 많은 관객들이 무심히 지나치는 영화의 '엔딩 크레딧'에도 형식적, 의미적인 특성을 부여한 영화를 따로 모아, 한 해의 마지막을 마무리하는 섹션으로 영화 저널리스트 이은선이 진행하는 GV가 준비돼 있다. 


상영작은 '29번째 호흡(국중이 감독)', '잠이 오기 전에(김재홍 감독)', '도움 닿기(이승준 감독)' 총 3편이다. '29번째 호흡'은 스토리업 지원작으로, 2022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왓챠가 주목한 단편상을 수상한 바 있다.


CJ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로 3년째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는 스토리업 쇼츠는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관객이 늘어나 현재 70% 안팎의 객석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영화의 근간이자 미래라 불리는 단편영화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으로 역량 있는 신인 감독들이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한국 영화 저변의 확대 및 건강한 문화생태계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