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가 운영하는 공식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가 7만명을 돌파했다.
4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기준 도 공식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는 7만5천1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17개 광역 시도 가운데 5번째로 많은 수이다.
도는 이 같은 성장 비결로 행정정보를 전달하는 획일적 제작 방식을 벗어나 TV광고나 시트콤, 홈쇼핑을 패러디하는 등 다양한 콘셉트의 콘텐츠 제공을 통한 구독자 관심 유도를 꼽았다.
실제 도 유튜브 구독자 수는 2011년 12월 개설 이후 지난해 상반기까지 2만명대에 머물렀다.
하지만 지난해 7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콘텐츠 다변화에 나서면서 1년여 만에 319%까지 급등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농사의 신, 충북 할매의 손맛 대회, 충북 1분 취향 여행사, 충북 아재의 취미생활 등은 인기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또 유튜브 제작을 전담하는 최재봉·천영현 주무관이 직접 출연해 주요 도정현안을 쉽고 재미있게 안내하는 영상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도 관계자는 "충북의 매력을 담아낼 수 있는 기획 콘텐츠를 더 강화해 도민 모두와 함께하는 유튜브 채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