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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뉴욕 식품박람회 참가 'K-임산물' 방문객 홀려

산림청, 13개 업체 33개 유망상품 선봬…45만달러 상담 실적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산림청은 국내 임산물의 세계 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25~27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3년 뉴욕식품박람회'(2023 Summer Fancy Food Show)에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67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북미 최대규모의 해외 바이어 전문 식품 박람회다. 전 세계 50여개국 1800여 식품기업이 참여했다. 차세대 식품 흐름을 이끌어갈 20만여 상품이 관람객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한국관 내 설치된 임산물 홍보관에서는 국내 대표 수출 품목인 밤, 감, 표고버섯 이외 산나물, 대추, 산양삼, 오미자를 전시하는 등 13개 업체의 33개 수출 유망상품을 선보였다. 


또 임산물 수출기업인 담우, 서가, 달람하리가 현장에 참석해 생산제품 홍보를 위한 전시 공간도 운영하며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산림청은 건강과 기능성식품을 선호하는 미국의 최신 식품 경향에 따라 오미자콤부차, 표고버섯커피 등 건강음료와 아이스홍시, 맛밤 등 웰빙간식, 나물비빔소스와 같은 가정간편식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소개해 수출임산물의 맛과 우수성을 뽐냈다.


이번 행사기간 중 불면증과 기관지 질환에 좋은 도라지를 활용한 정과 제품, 취나물 새순을 활용한 식사 대용 비건 인증 나물 쉐이크 등이 해외 바이어의 관심을 모으며 총 45만달러의 상담 실적도 기록했다.


박은식 국제산림협력관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미국은 물론 세계인들에게 한국 임산물의 맛과 건강함까지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라며 "앞으로도 미국을 비롯한 신흥시장에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제품개발, 해외홍보·판촉 강화 등 전방위적 맞춤형 수출지원 정책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