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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작년 입장객 1위 관광지는 에버랜드

킨텍스·롯데월드도 인기…코로나 때는 자연 명소 등 선호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지난해 입장객이 가장 많은 관광지는 경기 용인 에버랜드, 경기 고양 킨텍스, 서울 잠실 롯데월드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엔데믹(경제 활동 재개)으로 실내·다중이용시설이 다시 인기를 끄는 모습이다. 코로나 대유행 당시에는 자연 명소 등 야외 관광지 선호 현상이 뚜렷했다.

    
23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입장객 최다 관광지는 577만4천명의 에버랜드였다. 

    
다음으로 킨텍스(531만5천명), 롯데월드(451만7천명), 용산 국립중앙박물관(339만9천명), 경복궁(338만3천명) 등 순이었다.

    
또 여수 엑스포해양공원(336만9천명)과 속초해수욕장(307만5천명), 경북 영덕 강구항(275만2천명), 덕수궁(269만6천명),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267만3천명) 등이 10위권에 들었다.

    
이 중 에버랜드와 킨텍스, 롯데월드, 국립중앙박물관, 경복궁, 엑스포해양공원, 덕수궁 등 7곳은 실내·다중이용시설이고 나머지 3곳은 자연 명소 등 야외 관광지다.

    
이는 전년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지난 2021년에는 에버랜드와 엑스포해양공원, 롯데월드 등 실내·다중이용시설은 3곳만 10위권에 포함됐고 나머지 7곳이 야외 관광지였다.

    
강구항과 선유도, 도담삼봉, 순천만국가정원·순천만습지, 문경새재도립공원, 대구수목원, 두물머리 등이다.

    
코로나 사태 첫해인 2020년에는 강구항이 1위였고 선유도가 2위였으며 에버랜드는 3위에 그쳤다.

    
코로나 때는 실내나 많은 인원이 모이는 다중이용시설보다는 야외 공간을 선호했는데 지난해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가 종료되면서 실내·다중이용시설이 인기를 회복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위 에버랜드의 경우 입장객은 전년보다 55.8% 늘었고 롯데월드는 83.4%나 증가했다. 그러나 아직 코로나 사태 전인 2019년의 660만6천명과 578만6천명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해당 통계는 개별 관광지에 대한 입장객 집계 자료로 지방자치단체나 특정 지역의 관광객 총량과는 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