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구재숙 기자] 청주시가 15일 북부권 시내버스 공영차고지 준공 및 입주식을 가졌다.
시내버스로는 최초의 공영차고지다.
오동동 330번지 일원에 위치한 북부권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는 약 1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약 9000㎡ 부지에 건축규모 연면적 1566㎡의 관리동·정비동을 조성하고 주차면수 46면을 확보했으며, 이 시설 조성을 통해 운수종사자에게 휴식공간·교육시설·사무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공영차고지는 주간에는 버스의 출발지와 종점으로, 야간에는 차량보관장으로 활용한다.
이에 따라 기·종점지에서 차고지까지의 공차거리 감소를 통해 연료비 절감 및 운수종사자의 충분한 휴게시간 확보 하고 근무여건을 편하게 함으로써 시민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이 가능해졌다.
한편, 청주시는 지난 2017년 청주시 공영차고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에 따라 4개 권역의 버스공영차고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다음으로 동부권 시내버스 공영차고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북부권역에 차고지가 조성되어 증가되는 대중교통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시민들에게 대중교통 서비스를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는 한편 시민의 편익 증진과 운수종사자의 근무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