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 이윤서 기자] #지난 2015년 의료기기제조업체 참메드는 경기도로부터 기술개발사업을 지원 받아 응급의료에서 사용되는 이동 가능한 Full HD 영상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한 ‘2016 우수디자인’으로 선정됐다. 또 중국 웨이고 그룹과 중국 전 지역에 독점 판매할 수 있는 MOU를 체결해 총매출액 약 11억 8천만 원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자금문제로 우수 아이디어를 사업화 하지 못하는 도내 중소기업을 위해 총 76억 원의 R&D 사업비를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2017년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및 섬유산업 실용화 기술개발사업’을 실시해 상반기에 1차로 48억 원, 하반기에 2차로 28억 원을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단기 사업화를 통해 신제품·시장개척을 돕는 ‘기업주도 기술혁신개발’ ▲중소기업의 글로벌 강소기업화를 돕는 ‘글로벌 유망과제’ ▲뿌리산업인 고무산업의 기술고도화를 위한 ‘부품소재(고무) 산업 육성 기술혁신개발’ ▲‘섬유분야 실용화기술개발’ 등 4분야다.
섬유산업 실용화기술개발 분야는 섬유·피혁 분야의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을 돕는 사업으로 도내 기업이 주관기업이 되고, 산·학 또는 산·연 형태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기술개발을 하게 된다.
신청 대상은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 대학 및 연구기관이다.
도는 선정된 과제에 총사업비 60% 이내에서 과제당 최대 2년, 4억 원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사업 신청은 2월 14일부터 2월 24일까지이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과제 중복성과 사업성 등을 평가 한 후 최종 과제를 선정, 지원하게 된다.
신청은 경기도 R&D 관리시스템(http://pms.gstep.re.kr/)에 인터넷 전산 등록해 접수 번호를 받은 후 전산접수증 출력분과 함께 신청서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기술혁신본부로 우편 또는 방문 제출하면 된다.
기술개발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공고사항을 참고하거나 기술혁신지원팀(031-888-6831~36)으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엄진섭 경기도 과학기술과장은 “도는 2008년부터 경기도 기술개발사업을 시행해 지금까지 626개 과제에 총 1110억 원을 지원해 4562억 원의 기업매출과 4333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라는 성과를 거뒀다”며 “기술개발 자금이 필요한 도내 중소기업의 많은 참가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월 2일과 3일 동두천과 성남에서 사업 을 신청한 기업과 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기술개발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