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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전자, '갤럭시' 악재에도 영업익 7조 8천억 돌파

반도체 등 부품사업의 성과로 리콜 손실 만회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리콜 사태에도 불구하고 3분기 영업이익이 7조 8천억을 기록했다. 이는 8조 원을 넘겼던 올해 2분기보다는 4.2% 감소한 수치지만 증권사들의 전망치 평균인 7조 4천4백억 원보다 3천6백억 원가량을 웃도는 실적이다.


업계는 반도체 등 부품 사업에서의 두드러진 성과가 리콜로 인한 손실을 만회했다고 내다봤다. 또,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반도체와 LCD패널 등 부품 사업에서의 호황이 당분간 지속된다면 4분기 영업이익도 8조 원대로 회복할 거란 분석이다.


2분기에 2조 6천억 원, 천4백억 원의 영업이익을 각각 냈던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은 모두 5천억 원 이상의 이익 폭을 끌어올린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는 30조2389억원이다. 증권사들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사업은 지속적으로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웃돌면서 연간 30조원 영업이익 돌파 가능성은 커진 상황이다. 지난 1일 재등판한 갤럭시 노트7의 판매량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13년 36조7850억원의 연간 영업이익을 기록했지만, 최근 2년간은 25조~26조원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