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가을 나들이 장소로 적합한 매장들을 9일 소개했다. 유아 동반 고객에게는 세종예술의전당점을 추천했다. 이 매장은 수유 공간과 고정형 기저귀 교환대, 유아 전용 식기 등이 마련된 가족 휴게실을 갖췄다. 또 색칠놀이를 통해 텀블러를 꾸밀 수 있는 어린이 대상 체험 콘텐츠를 즐길 수 있고, 용량이 265㎖인 어린이 사이즈 특화 음료를 구매할 수 있다. 더북한강R점의 경우 반려동물과 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실내 펫 전용공간과 야외 펫 파크를 갖추고 있다. 메뉴를 2만원 이상 구매하면 반려동물용 음료인 '퍼푸치노'를 제공한다. 스타벅스 석촌호수점의 경우 석촌호수 카페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 커피 생산 과정을 담은 디자인을 매장 인테리어에 반영했으며, 칵테일을 판매한다. 더춘천의암호R점에서는 의암호와 삼악산의 절경을 즐길 수 있다. 해가 저물면 음악과 함께 커피를 표현한 미디어아트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더여수돌산DT점은 동백꽃과 밤바다 등 여수의 상징을 인테리어에 반영했다. 대구종로고택점은 1919년에 지은 고택 한옥에 들어선 매장으로, 음악감상 공간을 갖추고 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쿠팡은 입점한 중소 식품 제조사들의 매출이 수년째 성장세를 보였다면서 9일 대표 사례를 소개했다. 쿠팡에 따르면 경남 김해의 김치 제조사 '모산에프에스'는 작년 전체 매출 115억원 가운데 절반 수준인 60억원을 쿠팡에서 냈다. 지난 2019년 입점 첫해 매출(1억6천만원)과 비교하면 5년 만에 쿠팡에서 올린 매출이 38배로 늘었다. 모산에프에스는 지난 2022년부터 쿠팡을 통해 갓 담근 김치를 '산지 직송'하면서 매출 성장을 이뤘다. 전통 된장 생산 업체인 '지리산 피아골'의 경우 쿠팡 입점 첫해인 2021년 매출이 5천만원 수준에서 작년 4억원으로 8배로 늘었다. 이 업체는 전북 남원 시내에서 차로 30분 떨어진 지리산 산기슭에서 제품을 만들지만, 쿠팡 물류센터를 통해 유통 비용을 줄이면서도 제품을 전국으로 빠르게 배송할 수 있었다. 인천의 수제햄 제조업체 '소금집'은 작년 쿠팡에서 13억원의 매출을 냈고 올해는 8월까지 매출이 20억원을 넘었다. 소금집은 쿠팡의 콜드체인 새벽배송 시스템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쿠팡은 식품 중소기업의 성장이 고용과 생산시설 증대, 지역 경제 활성화의 선순환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프랜차이즈 빵집에서 두세 개만 골라도 1만원이 넘는 '빵플레이션'(빵+인플레이션)이 심화하자 편의점과 대형마트에서 선보인 1천∼2천원대 자체 브랜드(PB) 빵이 대안으로 떠올랐다. 9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빵값이 오를수록 PB빵 매출 비중이 높아지면서 최근 20%를 넘어섰다. CU의 전체 빵 매출에서 PB빵 비중은 2023년 9.4%에서 올해 1∼9월 21.0%로 두 배 이상으로 뛰었다. 같은 기간 PB빵의 매출 비중은 GS25는 21.1%에서 24.9%로, 세븐일레븐은 15.0%에서 20.0%로 각각 높아졌다. 편의점 운영사들은 빵 수요가 늘자 PB빵 브랜드를 새로 선보이고 종류를 늘렸다. CU는 2023년 8월 '베이크하우스 405'라는 PB빵 브랜드를 론칭해 30여종을 운영 중이다. GS25는 2021년 1월 '브레디크', 작년 3월 '성수' 브랜드를 선보여 각각 7천만개와 300만개를 팔았다. 세븐일레븐은 세븐셀렉트와 스포츠 마케팅 시리즈로 PB빵 40여종을 판매하고, 이마트24는 지난 6월 'BOTD'(Bakery of the Day) PB빵 브랜드를 출시해 7종을 선보였다. 편의점 PB빵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가격이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빵값 상승을 뜻하는 '빵플레이션' 논란 속에 베이글 가격이 3년 새 44%나 뛰었고 판매량 1∼2위인 소금빵과 샌드위치도 30%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신용데이터(KCD)의 '베이커리 시장 트렌드 리포트'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월평균 판매 비중이 가장 높은 빵은 소금빵(15.7%)이었다. 샌드위치(15.0%)가 2위였고, 식빵(7.2%), 크루아상(5.3%), 베이글(5.2%) 등이 뒤를 이었다. KCD가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빵 10종류의 중위가격 추이를 분석한 결과 베이글 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다. 베이글은 6월 말 기준 중위 가격이 4천400원∼4천900원으로, 3년 전인 2022년 6월에 비해 44%나 뛰었다. 샌드위치(7천500원∼8천300원·32%)와 소금빵(3천300원∼3천700원·30%)도 30%대 증가율을 기록했다. 빵 종류별 월평균 중위가격은 각 빵 메뉴별로 사업장에서 책정한 판매 금액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가운데에 위치하는 가격을 뜻한다. KCD에 따르면 소금빵은 2022년 하반기만 해도 2천원∼2천500원대를 책정한 매장이 많았으나, 이후 가격이 꾸준히 오르면서 현재는 3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호텔들의 리테일(유통)사업인 '김치'가 꾸준히 인기를 얻으면서 국내를 넘어 해외로까지 뻗어나가고 있다. 7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지난달 미국에 처음으로 '워커힐호텔 김치' 7t(톤)을 수출했다. 이번 수출 물량은 한인 거주 비율이 높은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먼저 풀려 선적 물량의 절반이 사전 판매 하루 만에 소진됐다. 판매 개시 이후 총각김치는 전량이 팔려나갔다. 현지 고객들은 "한국에서 온 김치가 이렇게 덜 익어 도착한 것은 처음이다", "익어가는 과정이 기대된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호텔 측은 전했다. 워커힐은 수출을 위해 2년여간에 걸쳐 자연 발효 속도를 늦출 수 있는 포장 기술을 개발했다. 미주지역과 같이 멀리 떨어진 곳의 소비자들에게도 갓 담근 듯한 신선한 맛을 그대로 전달할 수 있다는 점이 차별화된 경쟁력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워커힐은 이달 2차 물량을 수출할 예정이며 미국 판매 지역을 순차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멕시코와 캐나다, 동남아시아 등으로도 수출국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프리미엄 제품군 '수펙스(SUPEX) 김치'도 수출에 적합하도록 레시피 재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워커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주류시장에서도 와인 열풍이 한풀 꺾이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국산맥주와 소주가 꾸준히 잘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월 대형마트에서 주류 매출은 국산맥주가 1위, 수량으로는 소주가 1위를 각각 차지했다. 7일 대형마트 3사에 따르면 올해 1∼9월 주류 매출에서 '국산맥주' 비중이 24.0∼27.6%로 1위에 올랐다. 이마트의 주류 매출 비중을 보면 국산맥주(24%), 와인(22%), 양주(19%), 소주(17%), 수입맥주(12%), 전통주(5%), 무알코올 맥주(1%) 순이다. 국내 주류시장에선 전통적으로 국산맥주 매출 비중이 가장 컸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을 거치며 '홈술', '혼술' 바람이 불면서 한때 와인에 1위 자리를 내줬다. 2022년과 2023년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와인은 주류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와인 열풍이 시들해지고 불황과 고물가가 길어지자 작년부터 국산맥주가 주류 매출 순위 1위를 탈환했다. 대형마트 관계자는 "지난 2019년부터 와인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가 2022년 하반기부터 위스키와 '믹솔로지'(주류와 음료를 섞어 마시는 것), 저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축산물 물가가 비교적 안정적인 가운데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 전망치가 4인 가족 기준 20만∼30만원 정도로 작년보다 1%가량 낮은 수준으로 추산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추석 일주일 전인 지난달 30일 전국 23개 지역 전통시장과 대형 유통업체에서 조사한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차림 비용은 평균 19만9천693원으로 지난해 추석 1주 전보다 1.8% 낮았다. 이는 차례상 차림에 필요한 8개 부류 24개 품목 가격을 조사한 결과다. 비용은 전통시장이 19만2천851원, 대형유통업체는 20만7천238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0.6%와 0.3% 줄었다. 앞서 가격조사 기관인 한국물가협회는 지난달 16일 추석 차례상 비용을 전통시장 기준 전국 평균 28만4천10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작년보다 3천90원, 1.1% 낮은 수준이다. 이 협회가 조사한 차례상 비용은 지난 10년간 31.5% 상승했다. 대형마트에서 성수품을 구입할 경우 차례상 비용은 37만3천540원이었다. 한국물가정보가 지난 12일 전통시장에서 조사한 4인 가족 기준 차례상 비용은 29만9천원으로 지난해보다 1.2% 감소해 4년 만에 20만원대로 돌아왔다. 대형마트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큰 크기의 사과가 줄어들면서 지난달 사과 특상품과 중하품의 가격 차이가 역대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홍로(상품) 10㎏ 가락시장 도매가격은 6만4천900원으로 작년보다 31.9% 올랐다. 반입량은 18.8% 늘었으나 추석 성수기 영향으로 가격이 상승했다. 특히 여름철 폭염으로 큰 크기의 사과는 생산이 감소해 가격이 급등했다. 이 때문에 제수용이나 선물용으로 주로 쓰이는 특상품과 중하품의 가격 차이는 5만2천476원으로 역대 최대로, 지난 2022년(2만169원)의 2.6배나 됐다. 지난해에는 특상품과 중하품 가격 차가 4만7천358원이었다. 예를 들어 지난달 30일 가락시장에서 사과 홍로 '특' 10㎏ 상자는 10만3천804원으로 '상'급 5만182원의 두 배이고, '중'급 2만7천57원의 3.8배로 차이가 컸다. 배는 신고(상품) 15㎏ 도매가격이 4만7천원으로 작년보다 4.0% 내렸다. 반입량은 14.5% 증가했다. 배는 저온 피해와 여름철 고온으로 생육이 작년보다 늦어졌으나 병충해 발생은 감소했다. 포도는 샤인머스캣(상품) 2㎏ 도매가격이 9천500원으로 지난해보다 16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1인 가구의 배달 수요를 노린 배달의민족의 '한 그릇' 배달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4일 배민에 따르면 한 그릇 서비스는 지난 4월 출시 이후 지난 달 1주 차까지 누적 주문 건수 1천만건을 넘었다. 한 그릇 서비스는 메뉴 가격이 1만2천원 이하로 저렴하고 최소 주문 금액이 없다. 배민은 "한 그릇 할인 메뉴 판매를 시작한 모든 업종에서 주문 수와 노출 수, 주문 금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배민에서 한식과 중식, 분식, 햄버거 등 8개 업종 입점업체(상위 20% 매장 기준)의 주문 건수는 한 그릇 배달 서비스 도입 이후 지난 8월 31일까지 최대 140% 증가했다. 돈가스 업종 입점업체 중 한 그릇 배달을 도입한 업체는 월평균 주문 건수가 약 340건, 매출은 약 479만원 각각 늘었다. 도시락·덮밥 업종 입점업체는 주문 건수가 약 246건, 매출은 약 349만원 각각 많아졌다. 실제 서울에서 덮밥집을 운영하며 한 그릇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영업자는 "하루 전체 주문 건수에서 한 그릇 배달 비중이 60%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배민 관계자는 "1인 가구가 많이 늘어나는 등 변화하는 식문화에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계식량가격지수가 하락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3일(현지시간) 발표한 지난 9월 기준 세계식량가격지수(2014∼2016년 평균 가격이 100)는 128.8포인트로 전달(129.7)보다 소폭 내렸다. 1년 전보다는 3.4% 상승했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 이후 정점을 찍은 2022년 3월보다는 19.6% 하락했다. 곡물, 유제품, 설탕, 유지류가 내렸으며 육류는 올랐다. 지난달 설탕 가격지수는 99.4로 전달보다 4.1% 내렸으며 지난해 같은 달보다 21.3% 낮다. 이는 2021년 3월 이후 최저다. 브라질의 설탕 생산이 예상보다 많았으며 인도와 태국의 수확 전망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유제품 가격지수는 전달보다 2.6% 내린 148.3으로, 3개월 연속 하락했다. 1년 전보다는 9%가량 높은 수준이다. 특히 버터 가격이 뉴질랜드에서 생산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급락했다. 곡류 가격지수는 105.0으로 전달보다 0.6% 내렸다. 밀 가격이 석 달 연속 하락했다. 수확은 늘었으나 국제 수요가 부진하기 때문이다. 옥수수와 쌀 가격도 내렸다. 유지류 지수는 167.9로 전달보다 0.7% 내렸다. 육류는 127.8로 한 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국내에서 출생아 수가 1년 넘게 증가세를 보이면서 유통업계 육아·아동용품 판매시장에도 활기가 돌고 있다. 특히 '한 명뿐인 아이에게 아낌없이 투자한다'는 VIB(Very Important Baby·매우 중요한 아기) 소비 트렌드가 자리 잡으며 프리미엄 유아 브랜드 매출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의 올해 1∼8월 신생아·아동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은 같은 기간 아동 매출이 12.6%, 신생아 매출이 15.2% 늘었다. 현대백화점 역시 신생아·아동 매출이 작년보다 15.4% 늘었다고 밝혔다. 올해 1분기 합계출산율은 0.82명으로 작년 동기(0.77명)보다 0.05명 높아졌다. 1∼7월 누적 출생아 수도 14만7천804명으로 7.2% 늘어나면서 출생 지표가 7년 만에 반등했다. 롯데마트에서 올해 2분기 유아식·기저귀·분유 매출은 지난해보다 15∼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마트 2분기 영유아식과 기저귀 매출도 전 분기 대비 2∼7% 늘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프리미엄 브랜드의 매출 성장이다. 롯데백화점은 봉쁘앙, 펜디키즈, 몽클레르앙팡 등 고급 브랜드를 강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추석을 맞아 오는 20일까지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한 특별 할인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온라인도매시장은 추석맞이 특화상품 할인행사로 사과와 배, 황금향, 포도 등을 최대 10% 할인된 가격에 공급한다. 이를 통해 유통업체는 신선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받아 소비자에게 좋은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다. 기운도 aT 유통이사는 "유통비용 절감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상생하고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흔히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은 뿌리가 같은 '형제 질환'으로 묶인다. 모두 혈관을 망가뜨리고 결국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의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다.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은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과 염증 물질이 쌓이면서 혈관이 좁아지고 딱딱해지는 동맥경화에서 출발한다. 심장 혈관이 막히면 심근경색, 뇌혈관이 막히면 허혈성 뇌졸중(뇌경색)으로 이어지며, 이로 인한 사망까지 포함하는 치명적인 질환군이다 하지만 같은 기저질환이라도 누구에게는 치명적인 방아쇠가 되고, 누구에게는 상대적으로 영향이 덜할 수 있는 만큼 성별과 연령 등에 따른 위험 요인을 명확히 알고 대응하는 게 중요하다. 심장은 하나지만, 그 심장을 위협하는 경로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최수연 교수 연구팀이 의학 학술지 '랜싯 지역 건강-서태평양'(The Lancet Regional Health - Western Pacific)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는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의 '진짜 얼굴'을 보다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 청구자료와 통계청 사망자료를 연계해 2009∼2010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가운
치매 환자가 체중이 급격히 줄어들 경우 사망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가정의학과 남가은 교수와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허연 교수,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치매 환자 3만7천여명을 평균 4.1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연구팀이 이들의 치매 진단 전후 체질량지수(BMI)와 사망 위험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치매 진단 후 저체중인 환자는 정상 체중에 비해 사망 위험이 약 1.6배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치매 진단 전후 체중 변화에 따른 사망 위험 차이가 뚜렷해 비만에서 저체중으로 감소한 경우 사망 위험이 2배로 가장 높았다. 정상이나 과체중에서 저체중으로 감소한 경우도 위험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비만 상태를 유지하거나 정상이나 과체중에서 비만으로 체중이 늘어난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낮은 사망 위험을 보였다. 남가은 교수는 "이 결과는 단순히 비만이 (치매 환자의 사망 위험을) 보호한다는 의미라기보다 체중 감소 자체가 질병 악화나 영양 상태 저하를 반영하는 중요한 신호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치매 환자에
평소 술을 적게 마시면 일주일에 한 번쯤 과음은 괜찮을까. 이에 대한 답은 '그렇지 않다'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평소 음주량이 많지 않더라도 가끔 한 번에 많은 술을 마시는 '간헐적 과음'이 간 손상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SC) 켁 의대(Keck Medicine) 브라이언 리 박사팀은 국제 학술지 임상 위장병학-간장학(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 최근호에서 성인 8천여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음주 총량뿐 아니라 음주 방식이 간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리 박사는 "전통적으로 의사들은 간 위험을 평가할 때 술을 어떻게 마시는지보다 얼마나 마시는지에 주목해 왔다"며 "이 연구는 사람들이 가끔 하는 과음의 위험성을 더 인식할 필요가 있고, 평소에 적당히 마시더라도 과음은 피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미국에서 성인 3명 중 1명꼴로 나타나는 흔한 간질환인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MASLD)에 초점을 맞췄다. MASLD는 과체중이나 비만, 제2형 당뇨병,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등과 관련된 간질환으로 알코올성 질환으로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하루 세 번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근육량이 더 많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7일 서울대학교는 의과대학 박상민 교수팀이 2008년∼2011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러한 상관관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세 이상 성인 가운데 전신 이중에너지 X선 흡수계측법(DXA) 자료와 커피 섭취 빈도 정보가 있는 1만5천447명을 분석해 커피 섭취 빈도와 양팔과 양다리 사지근육량지수(ASMI), 제지방량지수(LBMI) 등의 상관관계를 확인했다. 제지방량지수는 체중에서 체지방을 제외한 나머지 무게(근육·뼈·장기 등)인 제지방량을 바탕으로 산출하는 지표로, '체격 대비 근육량이 얼마나 많은가'를 보여준다. 연구 결과 하루 3번 커피를 마시는 남성의 경우 하루 1번 미만 마시는 경우보다 사지근육량지수와 제지방량지수가 높았다. 여성은 하루 3번 마시는 사람이 하루 1번 미만 마시는 사람보다 체지방량지수(FMI)는 낮고, 사지근육량지수와 제지방량지수는 더 높았다. 연구진은 카페인의 에너지 대사 촉진, 지방 산화, 근육 기능과 관련된 생물학적 기전을 보여주는 연구라면서도, 커피가 체성분 변화를 직접 유도했다고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을 앓는 고령자는 여러 종류의 약을 먹는 경우가 많다. 건강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지만 약을 장기간 먹으면 오히려 골절이 발생할 위험이 커져 주의가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손기영 교수와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허연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활용해 만 66세 노인 3만2천771명을 최대 5년간 추적 관찰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는 복용 약물 수에 따라 0∼1개, 2∼4개, 5∼9개, 10개 이상으로 구분했고, 복용 기간 183일을 기준으로 단기와 장기로 나눴다. 분석 결과 5∼9개 약물을 복용한 노인은 0∼1개 복용 그룹보다 골절 위험이 29% 높았다. 복용 기간의 영향은 더욱 뚜렷했다. 전체 약물 복용자 중에서 약 6개월 이상 장기 복용한 노인의 골절 발생률은 7.8%로 단기 복용 노인 4.9%보다 골절 위험이 43% 높았다. 약의 종류나 개수가 많지 않다고 해도 장기 복용만으로 골절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사실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복용 중인 약물에 항콜린성 성분이 많을수록 더 위험했다. 복용 중인 약에 항콜린성 성분이 많은 상태에서 6개월 이상 복용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은 29일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복지·돌봄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서울 명동에서 열린 '2026 사회보장 AX 미래전략 심포지엄'에서는 박태웅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공공AX분과장이 AI·데이터를 활용한 선제적 복지 서비스 제공 방안과 대국민 서비스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유재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사회분과장은 발표를 통해 사회보장 서비스에 있어 다양한 현장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한 AI 기술 도입과 정부의 적극적인 제도 개선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성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연구위원은 현 복지 체계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AI·데이터 기술 기반의 위기 예측·발굴·관리, 행정 효율화, 정책 지능화 등 전략을 제시했다. 함승목 한국사회보장정보원 과장은 사회보장급여 신청·조사·결정 등 업무 전반에서 AI 기술을 적용한 행정 효율화 방안을 소개하고, 대화형 챗봇 등 주요 AI 서비스를 시연했다. 김현준 한국사회보장정보원장은 "데이터로 촘촘하게 연결하고 사람을 향한 사회보장을 실현하기 위해 AI 기반 복지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중국 왕라오지약업회사와 기능식품 상호 도입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농심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라이필'의 '더마콜라겐 비오틴맥스'와 '탱탱 젤리스틱' 등 콜라겐 제품 2종은 올해 하반기 중국 시장에 처음 진출한다. 농심은 중국 현지 규정에 맞춘 전용 처방과 패키지를 적용해 약국·온라인 채널 등에서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농심은 왕라오지약업의 목 건강 기능성 제품도 국내에 도입해 하반기 출시할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양사가 다양한 제품군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립합창단은 오는 6월 11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호국보훈의 달 기념 공연 '포레 레퀴엠'을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의 중심 작품인 프랑스 작곡가 가브리엘 포레의 '레퀴엠'은 죽음을 고통이 아닌 해방과 안식으로 표현한 곡으로, 부드럽고 평온한 정서 때문에 '자장가'로도 불린다. 공연에서는 레퀴엠과 함께 프랑스, 영국, 한국, 러시아 등 여러 나라의 민족주의 곡도 연주된다. 충청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협연하며 소프라노 강혜정, 바리톤 김동섭, 엘렉톤 연주자 장시온이 솔리스트로 참여한다. 관람료는 1층 1만원, 2층 5천원이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예매는 오는 30일 오전 11시부터 공연세상(☎1544-7860)에서 하면 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업계 최초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달라진 소비 추세와 최근 로봇·인공지능(AI)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가정의 달 차별화 상품으로 선보이는 것이다. 이번에 GS25가 선보이는 로봇제품은 AI 소셜 로봇 '리쿠', 휴머노이드 로봇 'G1' 등 11종이다. 이 가운데 리쿠는 AI 기반 대화와 감정 표현 기능을 갖춰 사용자와 자연스러운 소통을 할 수 있다. GS25는 '반려로봇'으로 불리는 로봇 키링도 판매한다. 10만원대 가격에 간단한 상호작용이 가능해 어린이날 선물로 수요가 높을 것으로 GS25 측은 기대했다. GS25는 이외에도 '카네이션 골드바', '실버바 1000g' 등을 포함해 가정의 달 특별기획상품 130여종도 선보인다. 특별기획상품은 전국 GS25 매장을 통해 주문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