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노션은 태국 방콕 최대 쇼핑센터인 시암 디스커버리에서 한국 라면 문화를 선보이는 '보글보글 K-라면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7월 31일까지 약 5주간 운영되는 팝업스토어에서는 라면 제품 약 7천500개를 전시한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레시피의 라면을 시식할 수 있다. 파트너사로 한국 라면 브랜드를 대표하는 4개사 농심·팔도·오뚜기·삼양이 참여했다. 특히 한국 젊은 세대에게 인기 있는 서울 을지로 골목의 네온사인, 간판, 포스터 등을 재해석한 공간을 마련했다. 단순히 한국 라면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 라면 문화를 가장 한국적인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이노션은 설명했다. 김태용 이노션 부사장은 "이번 행사는 이노션이 아세안 권역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동시에 B2C 고객 경험 공간까지 직접 운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K팝과 K드라마 열풍이 거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한국 음식을 알리기 위한 축제가 열렸다. 26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22∼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인니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K푸드 페어 행사가 열렸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4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는 기업간거래(B2B) 수출 상담회와 한국 식품을 알리기 위한 소비자 체험 행사로 진행됐다. 수출 상담회에는 인도네시아뿐 아니라 호주와 뉴질랜드 등에서 58개 식품 바이어 업체가 참석했고, 한국에서는 35개 농식품 수출업체가 함께했다. 농식품부와 aT는 이번 행사를 앞두고 온라인 상담을 통해 큰 관심을 보인 수출업체와 바이어들을 초청해 매칭률을 높였다. 그 결과 22∼23일까지 열린 수출상담회에서는 477건 4천800만 달러(약 628억 원)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면류, 음료, 감귤, 소주 등 20건 500만 달러(약 65억 원) 규모의 계약과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또 소비자 체험 행사에서는 현지인들의 한국 요리 경연대회와 시식 행사는 물론 K팝 공연과 한국문화 체험 등의 행사도 함께 진행돼 현지인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에너지음료에 주성분으로 함유된 타우린(taurine)이 인간의 노화를 늦춰줄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뉴욕 컬럼비아대 연구팀은 최근 과학 저널 '사이언스'에 이러한 내용이 담긴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타우린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에너지음료 제품의 주성분이다. 다양한 음식에서 발견되며 사람의 몸에서도 생성된다. 연구팀은 먼저 60세 노령 인구의 타우린 수치가 5세 유아의 3분의 1에 불과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타우린의 감소가 노화를 재촉하고, 반대로 타우린 증가는 노화를 지연시킨다고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러한 발견을 바탕으로 연구팀은 중년 쥐 수백마리에게 매일 일정량의 타우린을 섭취하도록 한 뒤 각각의 수명을 비교했다. 그 결과 타우린을 섭취한 암컷 쥐는 대조군 대비 12%, 수컷 쥐는 10% 더 오래 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방량은 대조군의 절반 수준인 데 반해 골 질량은 60% 더 높았다. 타우린 섭취군은 근력과 지구력, 협동력 시험에서도 더 나은 성과를 보였으며 당뇨병과 직결되는 인슐린 감수성도 개선됐다. 이밖에 미로에서 호기심을 보이거나 어두운 곳에 숨으려는 경향이 줄어드는 등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연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식품은 지난 22일 베트남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열린 'K-푸드 페스티벌'에서 홍보관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삼양식품은 홍보관에서 불닭볶음면, 삼양라면 등을 소개하고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베트남에 K-푸드를 알리고 국내 식품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K-푸드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베트남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행사장을 방문해 삼양식품 홍보관을 찾았다. 윤 대통령은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에게 삼양식품의 베트남 진출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국내 식품기업의 해외 진출을 격려했다. 삼양식품은 현재 10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9천90억원 중 66%인 6천50억원은 수출액에 해당한다. 삼양식품은 지난 1969년 국내 최초로 베트남에 150만달러 규모로 라면을 수출했고, 지금은 불닭볶음면, 삼양라면, 짜짜로니 등을 수출해 지난해 베트남으로의 수출액은 약 1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한국에서 베트남으로 수출한 라면의 50%는 삼양식품 제품이었다. 삼양식품의 올해 대(對)베트남 수출액 목표는 200억원이다. 한편 세계라면협회에 따르면 베트남 라면 시
세포에서 배양된 닭고기가 미국의 저녁 식탁에 오를 수 있게 됐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지난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 농무부(USDA)는 이날 '업사이드 푸즈'(Upside Foods)와 식품 기술기업 '잇 저스트'(Eat Just) 계열사 '굿 미트'(Good Meat) 등 배양육 스타트업 2곳에서 생산한 세포 배양 닭고기의 일반 소비자 판매를 처음으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동물을 도축하지 않고 지구 훼손을 줄이면서 증가하는 글로벌 육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과학자들과 기업이 개발한 닭고기를 맛볼 수 있게 됐다고 WSJ은 전했다. 농무부의 이번 승인에 앞서 미 식품의약국(FDA)은 지난해 11월과 지난 3월 이들 스타트업의 배양 닭고기의 시장 출하를 위한 식품 안전성을 승인한 바 있다. '잇 저스트'의 최고경영자(CEO) 조시 테트릭은 "미국에서 배양육의 생산과 판매를 할 수 있다는 이번 발표는 우리 회사와 산업계, 식품 체계 모두에 중요한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유명 셰프이자 기아 퇴치 운동가인 호세 안드레스가 워싱턴DC에 있는 자신의 레스토랑에서 '굿 미트'의 배양육을 처음으로 판매하게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지난 19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식 바비큐인 '아사도' 굽기 대회가 열렸다. 올해로 5번째는 맞은 이번 '아르헨티나 연방 아사도 굽기 대회'에는 아르헨티나 23개 주와 수도인 부에노스아이레스시 대표까지 총 24명의 지역대표가 참가했다. 최종 우승자는 아르헨티나 북쪽 지역인 포르모사 지역 대표로 참가한 엑토르 헤르만 카바예로(32)였다. 부에노스아이레스 시내에 위치한 오벨리스크를 중심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수만 명의 시민들이 참여했다. 시민들은 접근이 제한된 경연대회보다는 주최 측에서 초대한 수많은 식당이 7월9일 대로 양쪽에서 숯불에 구워내는 아사도, 소시지를 끼운 빵인 초리빵(Choripan), 햄버거를 구경하거나 구입하기 위해 줄서기에 바빴다. 아르헨티나 사람들의 소고기 사랑은 대단하다. 현재 연 114%를 넘는 살인적인 물가로 인한 경제 위기 속에서도 연간 1인당 소고기 소비량은 연 47.8㎏(2021년 기준)이다. 이 수치는 100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인데도 불구하고 아르헨티나는 1인당 세계 소고기 소비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소고기를 사랑하는 아르헨티나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아사도'이다. 아사도는
호주에서 소아 비만을 막기 위해 '정크 푸드' 광고를 금지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호주 ABC 방송 등에 따르면 최근 무소속의 소피 스캠스 하원의원은 연방 의회에 어린이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 광고를 규제하는 법안을 내놨다. 법안은 정크 푸드 광고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TV와 라디오 등에서 금지하고, 소셜미디어(SNS)나 온라인에서는 전면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법에서 말하는 정크 푸드란 기름에 튀긴 소고기와 닭고기, 생선을 비롯해 햄버거와 피자, 나초, 해시 브라운, 케밥 등을 포함한다. 의사 출신인 스캠스 의원은 "우리 아이들은 매년 TV에서만 800개 이상의 정크 푸드 광고에 노출되고 광고들과 소아 비만 사이에는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며 "현재의 광고 제한은 충분하지 않고 자율 규제는 효과가 없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소아비만으로 인해 매년 보건 예산에서 118억 호주달러(약 10조3천억 원)가 사용되고 있으며 호주 어린이의 4분의 1, 성인의 3분의 2가 과체중이거나 비만이라고 강조했다. 이 법안은 전 소아과 의사인 모니크 라이언 의원을 비롯해 다수의 보건 단체와 의료 협회의 지지를 받고 있다. 연방 정부 역시 어린이들에게 건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카자흐스탄 현지 기업 '신라인'(Shin-Line)과 손잡고 현지 시장에 진출한다고 20일 밝혔다. BGF리테일은 이를 위해 신라인이 만든 편의점 전문 신설법인 'CU Central Asia'와 브랜드 사용 권한 등을 제공하는 대신 로열티를 받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었다. 신라인은 카자흐스탄과 중앙아시아 전역에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는 아이스크림 업체다. 카자흐스탄 아이스크림 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으며 라면과 냉동식품 등 편의점과 밀접한 상품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카자흐스탄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높고, 전체 인구 중 53%가 30세 미만 청년층인 만큼 편의점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평가하고 있다. 대형마트에 비해 소형 매장은 여전히 낙후돼있지만 코로나 이후 근거리 쇼핑 수요가 크게 증가한 점에도 주목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신라인의 신안드레이 대표가 고려인 3세로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CU의 운영 시스템을 실제로 살펴보기 위해 여러 차례 한국을 찾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카자흐스탄 내 CU 1호점은 내년 상반기 중 문을 열 예정이다. 향후 5년
영국이 비만 예방을 위해 마트의 정크푸드 '원 플러스 원'(1+1) 판촉을 금지하려 했으나 고물가에 밀려 제도 시행 시기를 2년 미루기로 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영국 정부는 애초 2020년 비만 퇴치 정책을 발표하면서 지방이나 당, 소금 함유량이 높은(HFSS) 제품에 대해 '1개 가격에 2개를 살 수 있다'는 식으로 복수 구매를 유도하는 판촉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법제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물가가 계속 고공행진을 하는 가운데 소비자의 선택권을 제한해선 안 된다는 목소리가 이어지자 지난해 5월 리시 수낵 정부는 시행 시기를 2023년 10월로 연기했다. 정책이 아예 철회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이어 영국 총리실은 이 방안을 2025년 10월로 2년 더 미루고 소비자와 기업에 미칠 영향을 계속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수낵 총리는 "국민의 선택권을 굳게 믿는다"며 "세계적인 식품 물가 상승으로 가계가 지속해서 압박받는 때 정부가 소비자의 선택을 제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비만을 줄이고 국민의 건강한 삶을 돕는 중요한 임무에 임하면서도 소비자와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유예 결정이
쿠키 '오레오'로 유명한 과자업체 몬덜리즈 인터내셔널(Mondelez International·이하 몬덜리즈)이 러시아 내 사업으로 북유럽에서 보이콧에 직면해 곤혹스러운 처지에 놓였다. 로이터 통신은 최근 북유럽 국가들에서 몬덜리즈 제품에 대한 불매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스칸디나비아 항공(SAS), 노르웨이항공, 스웨덴 국영 철도기업 SJ, 호텔 체인 스트로베리, 소매업체 엘잡(Elkjop), 해운업체 피오르드라인, 노르웨이축구협회 등이 지난 며칠 사이 몬덜리즈 제품 판매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들 업체 및 기관은 올해 우크라이나 부패방지기구가 발표한 블랙리스트에 몬덜리즈가 포함된 점을 근거로 불매를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여러 서방 기업이 러시아 시장에서 철수했지만 몬덜리즈는 현지 사업을 유지하고 있다. 전쟁 발발 직후인 작년 3월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등 발트 3국 직원들이 몬덜리즈의 최고경영자(CEO)에게 러시아 사업을 중단해달라는 청원을 보내기도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둔 몬덜리즈는 이번 불매 운동으로 북유럽 사업이 크게 위축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중국 토종 커피 루이싱 커피가 대형 회계 부정 사건을 딛고 창업 6년 만에 중국 내 1만번째 매장을 개설했다. 세계 최대 커피 체인 스타벅스의 중국 내 매장 수는 6천243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루이싱 커피는 최근 본사가 있는 중국 푸젠성 샤먼시 중심부에 1만호 매장의 문을 열었다. 2017년 베이징에 1호점을 낸 루이싱 커피는 스타벅스를 넘어서겠다면서 2019년까지 매장을 4천500개로 빠르게 늘려나갔고 미국 나스닥에도 상장됐다. 그러나 2019년 4월 돌연 회계 부정 사실을 고백해 시장에 큰 충격을 안겼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당일에만 주가가 75% 넘게 폭락해 약 6조원대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결국 루이싱 커피는 상장 1년도 은 2020년 5월 나스닥에서 퇴출당했고 세계의 기관·개인 투자자들은 회복이 불가능한 큰 손실을 봤다. 2020년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루이싱 커피는 회계 부정 문제와 관련해 벌금 1억8천만달러(약 2천354억원)에 합의했다. 그런 상황에서도 루이싱 커피는 중국에서 공격적으로 매장 수를 늘려나갔다. 올해 1분기에만 중국에서 1천237개의 매장을 열었고, 싱가포르에도 매장을 추가하며 동남
100시간을 연속해서 요리한 나이지리아의 한 셰프가 세계기네스협회로부터 개인 부문 세계 최장 연속 요리 기록을 공식 인정받았다고 현지 일간지 뱅가드가 보도했다. 세계기네스협회는 13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의 여성 요리사 힐다 바시(26)가 지난달 11∼15일 100시간 연속 요리 도전을 통해 93시간 11분의 기네스 세계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협회 측은 "초기 휴식 시간의 계산 착오로 7시간을 기록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종전 기네스 세계 기록인 인도 요리사 라타 톤돈이 2019년에 세운 87시간 45분을 5시간 26분 넘어서는 수치다. 바시는 지난달 11일 낮부터 15일 저녁까지 100시간 동안 요리를 계속하며 나이지리아의 국민 음식 가운데 하나인 쌀 요리 '졸로프 라이스'를 비롯해 100종류가 넘는 다양한 요리를 선보였다. 매시간 5분의 휴식과 12시간 요리 후 목욕과 건강검진, 휴식 등을 위한 1시간 휴식을 했을 뿐이다. 수천 명의 현지인들과 유명 인사들이 밤낮으로 현장에서 그를 응원했고 전 요리 과정이 여러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에서 생중계됐다 바시는 당시 도전을 마친 뒤 기자들에게 나이지리아의 청년, 특히 사회에서 상대적으로 소외
하루에 단 몇분 만이라도 숨이 찰 정도의 격렬한 신체활동을 하면 치매와 심혈관질환, 제2형 당뇨병 등 주요 만성질환 위험과 전체 사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후난성 중난대학 샹야 공중보건대학원 선민쉐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근호에서 영국 성인 9만6천여명의 신체활동량 및 고강도 신체활동 비율과 주요 질환 위험 간 관계를 7년간 추적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선 교수는 "이 결과는 신체활동 중 일부를 격렬한 활동으로 구성하면 상당한 건강 이점이 있음을 시사한다"며 "체육관에 갈 필요 없이 계단 오르기, 빠르게 걷기, 아이들과 놀아주기처럼 일상생활에서 숨이 찰 정도의 짧은 활동을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격렬한 신체활동(VPA)은 중간 강도 활동을 같은 시간 하는 것보다 더 큰 건강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런 이점이 다양한 만성질환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그리고 신체활동 강도와 총량 중 어느 요소가 더 중요한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참여자 9만6천408명(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작용제를 투여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급성 췌장염 등 부작용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GLP-1 계열 주사제를 사용해 급격하게 체중을 줄이는 경우 췌장염이 생길 수 있다. GLP-1 주사제가 약물군 전체로서 췌장염 위험을 뚜렷이 높인다는 근거는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 그러나 주사제를 사용해 섭취 음식량을 대폭 줄이고 단기간에 많은 체중을 감량하는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강북삼성병원에 따르면 주당 1.5㎏ 이상의 체중이 빠지면 간에서 콜레스테롤 분비가 늘어난다. 여기에 주사제의 영향으로 담도 운동이 둔화하고, 식사량이 줄어 담즙 분비와 담낭 운동이 함께 감소하면 담즙 찌꺼기와 담석이 만들어지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다. 이 담석이 췌관을 막으면 급성 췌장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주 증상은 똑바로 누웠을 때 배가 팽팽해지며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다. 몸을 앞으로 웅크리면 통증이 약해지는 양상을 보이며, 옆구리나 등으로 통증이 뻗어나가거나 발열·심한 구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메스꺼움이나 소화불량 등은 위고비·마운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가 체중 상태 평가에 널리 사용되지만, BMI 기준으로는 3분의 1 정도가 잘못 분류돼 과체중·비만 비율이 과대 평가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럽비만연구학회(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Obesity)에 따르면 이탈리아 모데나·레조에밀리아대 마르와 엘 고흐 교수팀이 일반 인구 1천300여명을 대상으로 BMI 분류의 정확도를 분석한 결과 이런 사실이 확인됐다. 이 연구 결과는 5월 12~1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유럽비만학회(ECO 2026)에서 발표되며,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체질량지수(BMI)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기준값에 따라 체중 상태를 분류하는 핵심 방법으로 사용된다. BMI(㎏/㎡)가 18.5 미만이면 저체중, 18.5~25는 정상체중, 25~30은 과체중, 30을 초과하면 비만으로 분류된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 분류 방식은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체지방을 잘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으로 논란과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이 연구에서 WHO BMI 분류가 실제 체지방 수준(adiposi
시공간 인지 기능이 빨리 떨어지는 파킨슨병 환자가 다른 유형의 환자들보다 치매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이필휴·정석종·박찬욱 교수 연구팀은 연구원의 뇌질환 연구기반 조성 연구사업(BRIDGE)의 일환으로 2015∼2024년 초기 파킨슨병 신규 진단을 받은 약물 미투여 환자 474명을 추적 관찰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 파킨슨병은 떨림·경직·느린 움직임 등을 특징으로 하는 퇴행성 뇌질환이다. 인지 기능 저하도 흔하게 동반되며, 파킨슨병 환자의 40%는 10년 이내 치매에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치매 진행 여부를 예측하는 것이 중요한데, 연구원에 따르면 그간 여러 연구에서 언어 기능 저하 등이 치매 예측 인자로 보고됐지만 어떤 기능이 치매 전환과 가장 연관이 있는지는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이에 연구진은 인지검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들을 ▲ 인지 정상 ▲ 언어기억 우선 저하 ▲ 시공간 인지 우선 저하 ▲ 전두엽 기능 우선 저하의 네 집단으로 나눠 3.5년간 각 유형군의 치매 전환 위험비를 비교 측정했다. 그 결과 시각·공각 인지 능력이 먼저 떨어진 환자의 경우, 기억력 저하가 먼저 나타난 경우보다 치매 위험이 7.3배
위 속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를 받아도 흡연, 음주, 복부비만으로 인해 위암 위험은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55세 이후 제균을 한 경우 위험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이 병원 소화기내과 신철민 교수와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은 위암을 유발하는 대표적 발병 인자로 80년대에는 국내 인구의 약 70%가 감염돼 당시 세계 최고 수준이던 한국인 위암 발생의 주원인으로 꼽혔다. 이후 제균 치료가 확대되며 감염률은 40% 수준으로 낮아졌다. 그러나 연구진은 제균 치료를 받고 나서도 위암이 발생한 환자가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연구진은 국가건강검진 수검자 중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를 받은 이력이 있는 128만명의 흡연 여부, 복부비만도, 음주량 등 생활 습관 지표와 위암 발병 현황을 분석했다. 그 결과 1년에 10∼20갑의 담배를 피우는 중등도 수준의 흡연자는 비흡연자 대비 위암 위험도가 12% 높았다. 20갑을 넘게 피우는 고등도 흡연자의 경우 34%까지 상대적 위험도가 높아졌다. 음주자 데이터 분석 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전통무예 택견의 세계화를 위해 스페인에서 본격적인 보급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와 사단법인 한국택견협회는 지난 10일 스페인 알리칸테의 빅토르 태권도 클럽에서 일반인 40명을 대상으로 택견의 예절과 수련법, 철학 등을 교육했다. 이어 현지의 또 다른 태권도 클럽에서는 어린이 학생 60명에게 택견을 지도했다. 이번 교육은 박종보 한국택견협회 상근지도자와 김국환 택견 홍보대사가 현지에 파견돼 총괄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28일까지 무르시아와 마드리드에서도 택견 보급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택견의 본고장인 충주시는 그동안 국내외 택견 보급에 힘써왔으며, 한국택견협회와 협력해 스페인 현지 택견전수관 설립도 지원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배달의민족이 최소 주문 금액 없이 소량 주문이 가능한 '한 그릇' 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은 그동안 무료로 제공해 온 해당 서비스를 유료화하고, 유료 멤버십인 '배민클럽'을 구독하지 않는 일반 이용자에는 건당 500원의 이용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다만 '배민클럽' 가입자는 기존과 같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 그릇' 서비스는 1인 가구 증가와 소량 주문 수요 확대에 맞춰 최소 주문 금액 없이 음식 한 그릇도 주문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로, 지난해 4월 29일 도입됐다. 지난해에만 누적 주문 2천700만 건을 넘어서며 인기를 끌고 있다. 배민 관계자는 "'배민클럽' 구독자 혜택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배달 품질 개선에 투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SK이터닉스가 충북 충주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고효율 연료전지 발전단지 구축을 완료했다. SK이터닉스는 22일 충북 충주메가폴리스 일반산업단지 내 건설한 '대소원에코파크' 연료전지 발전소의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대소원에코파크는 설비 용량 40MW 규모의 고효율 SOFC(고체산화물연료전지) 발전소로, 1만6천423㎡(약 4천968평) 규모 부지에 조성됐다. 이곳에서는 330kW급 연료전지 120기로 연간 약 330G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약 9만4천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번 상업운전은 지난해 12월 가동을 시작한 인근 충주에코파크(40MW)와 연계돼 추진됐으며, 이를 통해 SK이터닉스는 충주 지역에 약 80MW 규모의 대규모 분산형 전원 클러스터를 구축하게 됐다. 이는 단일 지역 기준 고효율 SOFC 연료전지 발전소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지역 내 전력 자립도 향상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 기반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SK이터닉스는 기대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SK이터닉스는 연료전지 누적 운영 용량 169MW를 달성했으며, 현재 건설 중인 파주에코그린에너지(31MW) 및 일반수소발전시장 낙찰 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도심 고층아파트 3곳 옥상에 재난 감시용 폐쇄회로(CC)TV를 1대씩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화재와 각종 사고, 교통 혼잡 등 이상 징후를 조기 파악, 신속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시작된 것으로 해당 영상정보는 시 통합관제센터와 경찰서, 소방서가 공유한다. 올해 설치 장소는 충주푸르지오(봉방동), 충주3차 푸르지오(용산동), 충주 센트럴 푸르지오(연수동) 아파트다. 시는 사업비 7천만원을 들여 CCTV 설치를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충주의료원과 호암 우미린 아파트, 서충주 삼일파라뷰2차 아파트 옥상에 재난 감시용 CCTV를 1대씩 설치한 바 있다. 충주시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시민들이 영상을 상시 확인할 수 있도록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