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호주 최대 대형마트 체인인 '울워스'(Woolworths)의 1천여 개 매장에서 이달부터 비비고 만두를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한국과 베트남에서 생산한 야채, 김치, 새우만두 등을 호주로 수출하고 있다. 올해 3분기에는 호주에 생산 시설을 확보해 돼지고기, 닭고기 등을 넣은 만두를 출시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만두와 함께 김치, 소스 등 글로벌 전략제품을 앞세워 호주 식품 사업 매출을 오는 2027년 3천억원 규모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비비고 만두 판매로 인지도를 확보한 뒤 글로벌 전략 제품의 호주 시장 판매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또 호주에서 유통채널뿐 아니라 음식점과도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19년 호주에 판매법인을 설립했고 아시안 시장 중심으로 유통채널을 확대해왔다.
중국 업체가 유럽에서 판매하는 모차렐라 치즈 포장지에 슬며시 '피사의 사탑' 그림을 그려 넣어 '이탈리아 원조 치즈인 척한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중국 업체 '가오푸 푸즈'는 오스트리아에서 '유러피언 모차렐라 치즈'를 만들어 판매해왔다. 이는 얇게 자른 치즈가 12장 들어 있는 제품으로, 겉포장지에 그려진 중국어와 그림이 문제의 발단이 됐다. 포장지에는 영어로 'European Mozzarella Cheese'라는 제품명과 중국어 등이 혼용돼 적혀있으며, 한복판에 다름 아닌 이탈리아 명물 '피사의 사탑'과 곤돌라를 연상시키는 그림이 그려져 있기 때문이다. 포장지 속 곤돌라는 특히 베네치아 관광 명소인 리알토 다리와 대운하를 배경으로 하는 것처럼 묘사돼 있다. 온라인에서 문제의 치즈 사진이 퍼지자 모차렐라 치즈 본고장을 자처하는 이탈리아 일각에서 격앙된 반응이 나왔다. 여당인 이탈리아형제들(Fdl) 의원 토마소 라졸리니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치즈 사진을 올리고 '피사의 사탑' 등 이탈리아 명물을 "부당하게 이용했다"고 주장하고, "출처가 의심스러운 제품에 이탈리아 명물을 갖다붙이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성토했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금산군청은 박범인 군수가 독일 6개 도시를 돌며 인삼 홍보와 현지 유통 파트너 연계 등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박 군수는 지난 2일 독일 바트홈부르크에서 열린 금산인삼 유럽홍보·판촉 행사에 참여하고 3일 베를린 현지 리서치 조사 기업과 인삼 수출을 위한 사업전략 간담회를 가졌다.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이어진 일정에는 파독산업전사세계통연합회, 재독동포연합회 등 현지 교민들과의 간담회, 현지 인삼 투어 프로그램 견학, 도르스텐·에센시와 우호 협력관계 수립, 제품개발 협업 MOU 체결이 포함됐다. 박 군수는 "독일 홍보를 시작으로 유럽 전역에 금산인삼이 자리 잡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국 편의점으로는 처음으로 싱가포르에 진출한 이마트24가 현지인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마트24는 지난해 12월 싱가포르 현지 기업과 손잡고 1호점(주롱포인트점)과 2호점(넥스몰점)을 연달아 개점했다. 현지 기업에 브랜드 사용권과 운영시스템 노하우를 제공하고 로열티를 받는 방식이다. 국내 편의점으로는 첫 싱가포르 진출 사례다. 600만명이 채 안 되는 인구 규모에 1인당 국민소득이 8만달러(약 1억원·지난해 기준)에 육박하는 싱가포르는 인구당 편의점 수가 8천500명당 1개에 불과하다. 지난해 중국프랜차이즈경영협회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1천59명당 1개, 일본 2천218명당 1개, 미국 2천211명당 1개 수준이다. 높은 소득 수준에 절대적으로 부족한 편의점 수를 고려하면 그만큼 성장 가능성이 큰 셈이다. 실제 이마트24 개점 후 약 5개월간의 운영 실적은 기대 이상이라고 한다. 이마트24 관계자는 7일 "현지 사정상 구체적인 매출 자료를 공개할 수는 없으나 개점 당시 잡은 목표 매출액의 2배 이상 실적이 나오고 있어 현지 파트너 업체도 놀라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여기에는 K-푸드의 인기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닭강
'본토 미국보다 맛있는 코카콜라'로 유명한 멕시코에서 가짜 코카콜라 제조 시설이 적발됐다. 4일(현지시간) 엘우니베르살과 밀레니오 등 현지 일간지에 따르면 멕시코시티 경찰은 이스타팔라파 자치구 한 주택가 건물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해, 코카콜라 브랜드가 인쇄된 병과 호스, 펌프, 병 세척 장비 등을 찾아냈다. 한쪽 구석에는 콜라로 보이는 정체불명의 음료를 담은 3ℓ들이 병 780개가 상자에 가득 들어 있었다고 한다. 할리스코주와 멕시코주에서 도난 신고된 차량 번호판 3개와 화물차도 있었다. 현장에서 수거한 빈병은 2만개 가까이 된다고 검찰은 밝혔다. 수색을 지휘한 검찰은 이곳에서 가짜 코카콜라가 제조된 것으로 보고 있다. 유통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율리세스 라라 멕시코시티 검찰청 대변인은 "차량 절도 및 콜라 밀제조 첩보를 접수하고 수사하던 중 범죄 징후를 포착하고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현장에 있던 2명을 체포하는 한편 공범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멕시코 탄산음료 소비는 전 세계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현지 일간 '멕시코데일리포스트'는 미 예일대 자료를 인용해 멕시코 국민 1인당 연간 평균 163ℓ를 마신다고 전했다. 특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지난달 25∼28일(현지시간) 열린 '2023 MUFC'(Multi-Unit Franchising Conference)에 처음으로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MUFC는 매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프랜차이즈업계 콘퍼런스로, 미국 시장에 진출해 있는 브랜드 본사 관계자 등이 모여 트렌드를 공유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행사다. 올해 행사에는 미국 전역의 메가 프랜차이즈(다점포) 점주 800여명과 287개 프랜차이즈 관계자 1천200여명이 참석했다. BBQ 관계자는 "20여년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뚝심 경영의 결실"이라고 평가하며 "미국 22개 주에서 250개 매장을 개소하는 등 성장이 가속화되고 미국에서 영향력 있는 브랜드로 부상하고 있어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bhc치킨은 27일 싱가포르에 1호 매장을 전날 열었다고 밝혔다. bhc치킨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마리나 스퀘어 2층에 108석 규모의 매장을 마련했다. 매장에서는 뿌링클, 골드킹, 맛초킹 등 bhc치킨의 대표 메뉴와 함께 매콤로제떡볶이탕, 얼큰어묵탕 등 해외매장 특화 메뉴를 제공한다. 매장 운영은 현지 유통·식음료 전문기업이 맡는다. bhc치킨은 이를 토대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빅맥'에 자리 내 준 '프루스트의 마들렌'. 프랑스 작가 마르셀 프루스트의 소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 등장하는 화자는 우연히 홍차에 적신 마들렌(구움과자) 한 조각을 먹고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행복했던 유년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무언가'를 가리켜 프랑스인들이 '프루스트의 마들렌'이라고 부르는 이유다. 그러나 최근 프랑스에선 '마들렌' 역할을 미국 햄버거 체인 맥도날드의 '빅맥'이 차지하고 있다. 최근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프랑스 르피가로 보도를 인용해 '미식의 나라' 프랑스가 '정크 푸드의 왕국'이 됐다고 소개했다. 한 식음료 데이터 플랫폼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프랑스 내 패스트푸드 매장 매출은 전년도인 2021년과 비교해 26% 증가했다. 패스트푸드 매장 수는 20년 전의 4배인 5만1천500곳으로 늘었는데,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과 비교해도 17%나 증가한 수치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 맥도날드다. 앞서 프랑스의 맥도날드 반대자들은 1999년 남부 밀라우에 문을 연 매장을 철거했고, 2019년 서부 라로셸 근처의 올레롱 섬에 지점이 들어서는 것을 막으려고 5년간 법적 투쟁을 벌였지만, 맥도날드는
태국산 라면의 한국 수출이 지난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현지 매체 네이션에 따르면 작년 한국으로의 태국산 라면 수출액은 전년보다 57.1% 증가한 약 192만 달러(약 25억7천만원) 규모였다. 절대적인 액수는 아직 크지 않지만,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가 별도로 이를 언급하며 기쁨을 표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태국 정부는 소프트파워 영향력 확대의 '롤모델'인 한국으로의 수출 확대라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아누차 부라빠차리스리 정부 대변인은 "쁘라윳 총리는 한국에서 태국산 라면의 인기가 높아지고 수출액이 많이 늘어난 것에 기뻐했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에서 태국 라면이 인기를 끄는 것은 태국 식품 산업의 소프트파워를 통해 태국 제품들이 인기를 얻고 가치를 높일 중요한 기회가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무대에서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인기 있는 트렌드를 모니터링하고 이를 제품에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세계적으로 태국 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똠얌꿍, 팟타이, 푸팟퐁 커리 등을 즐기는 한국 소비자들이 다양하고 독특한 태국산 라면에 매력을 느끼고 있으며,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아누차 대변인은
김치 발효를 촉진하는 전통 옹기의 비밀이 미국서 공부 중인 한인 유학생에 의해 과학적으로 규명돼 국제 학술지에 게재됐다. 미국 조지아공과대학교(Georgia Tech)에 따르면 이 대학 조지 W. 우드러프 기계공학부 2년 차 박사과정 대학원생인 김수환 씨가 옹기가 가진 이산화탄소(CO₂) 투과성이 김치 발효를 가속한다는 점을 규명해 영국 '왕립학회 인터페이스 저널'(Journal of the Royal Society Interface)에 발표했다. 서울대 공대를 졸업한 김 씨는 지도교수인 데이비드 후 박사와 함께 고향인 제주에서 가져간 전통 옹기를 이용해 연구를 진행했다. 김 씨는 김치 발효 과정에서 발생하는 CO₂를 측정하고, 이 가스가 어떻게 생성되고 구멍이 많이 난 옹기의 다공질 벽을 통과하는지를 보여주는 수리모델을 접목해 전통 옹기가 김치의 질을 높이는 연결고리를 과학적으로 제시했다. 전통 옹기의 다공질 구조는 유산균이 살 수 있는 푸석푸석한 토양을 모방한 것으로, 옹기에서 숙성된 김치가 더 많은 유산균을 가진다는 점은 이전 연구를 통해 이미 밝혀져 있다. 하지만 옹기의 어떤 성질이 작용한 것인지는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우선 제주에서 장인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은 미국 플로리다주에 첫 매장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플로리다주 1호점인 탬파점은 미용실, 약국, 피트니스센터, 카페 등이 들어선 상점가에 자리 잡았다. 매장에서는 황금올리브, 허니갈릭, 소이갈릭 등 치킨 메뉴뿐 아니라 떡볶이, 김치볶음밥 등도 판매한다. BBQ는 플로리다를 포함해 뉴욕, 뉴저지, 텍사스 등 미국 22개 주에 진출해 총 25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BBQ 관계자는 "맛을 현지화하지 않고 한국의 맛 그대로를 유지했다"면서 "세계 어느 곳을 가더라도 동일한 맛과 퀄리티를 유지해 K푸드의 맛을 살렸다"고 말했다.
세계 설탕 가격이 올들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 설탕 가격지수는 127.0으로 올해 1월(116.8)에 비해 약 9% 올랐다. 가격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두고 비교해 나타낸 수치다. 최근 6개월간의 변동을 보면 세계 설탕 가격지수는 지난해 10월 108.6에서 11월 114.4, 12월 117.2로 상승했고, 올해 1월 116.8로 하락했다가 다시 2월 125.2, 3월 127.0으로 올랐다. 올해 3월 설탕 가격지수는 지난해 10월 지수와 비교해 약 17% 높다. 최근의 설탕 가격 상승은 인도, 태국, 중국 등 산지에서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데 따른 것이다. 다만 지난달의 경우 브라질에서 사탕수수 수확 전망이 양호해 가격 상승 폭은 크지 않았다. 또 브라질 헤알화가 미국 달러보다 약세를 보였고, 국제 원유가 하락에 따라 브라질산 사탕수수가 에탄올 생산이 아닌 설탕 생산에 더 많이 투입된 점도 상승 폭을 제한한 원인으로 작용했다. 일각에선 설탕 가격 상승이 국내 식품업체의 원가 부담을 가중시켜 제품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세계 설탕 가격이 계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여성들이 먼저 고민하는 것 중 하나는 커피다. 하루를 시작하는 습관처럼 마시던 커피를 완전히 끊어야 하는지, 아니면 어느 정도는 괜찮은지에 대한 질문은 산부인과 진료실에서도 빠지지 않는다. 이는 임신 중 카페인 노출이 태아에게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임신부들의 의견은 엇갈린다. "하루 한 잔 정도는 괜찮다"는 현실적인 반응이 있는가 하면, "혹시 모를 위험 때문에 아예 끊었다"는 경험담도 적지 않다. 전문가들의 의견 역시 완전히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미국산부인과학회(ACOG)는 임신 중 카페인 섭취를 하루 200mg 이하로 제한할 경우 유산이나 조산 위험을 크게 높이지 않는다는 입장을 제시하고 있다. 그런데도 임산부들의 불안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임신 중 커피 섭취가 실제 아이의 알레르기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내놔 관심을 끌고 있다. 이화의대 환경의학교실 김이준 교수 연구팀이 한국의료정보학회지(Healthcare Informatics Research) 최신호에 발표한 '한국 어린이 환경보
암 진단 전에는 활동적이지 않았더라도 진단 후 신체활동(PA)을 늘리면 암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암학회(ACS) 에리카 리스-푸니아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방광암·난소암·폐암 등 7개 암 병력이 있는 1만7천여명의 신체활동과 암 사망률을 10년 이상 추적,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암 진단 후 중·고강도 신체활동(MVPA) 수준이 높을수록 암 사망 위험이 낮았다며 이는 암 생존자들의 장기적 생존과 전반적 건강을 위해 신체활동을 적극 권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신체활동이 암 위험을 낮추는 데 미치는 역할은 잘 알려져 있으며 전문가들은 암 예방을 위해 신체활동을 늘릴 것을 권고한다. 암 병력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주당 150~300분의 중강도 또는 75~150분의 고강도 신체활동을 권장한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런 권고는 주로 유방암·전립선암·대장암 등 생존자 대상 연구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이 연구는 신체활동이 비교적 덜 연구된 방광암, 자궁내막암, 신장암, 폐암, 구강암, 난소암, 직장암 등 7개 암 병력이 있는 사람
취침하기 최소 3시간 전부터 아무것도 먹지 않는 방식으로 야간 금식 시간을 2시간 이상 늘리면 주요 심장 및 혈당 건강 지표를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 노스웨스턴대 파인버그의대 필리스 지 교수팀은 미국심장협회 저널 '동맥경화·혈전증·혈관 생물학'(Arteriosclerosis, Thrombosis, and Vascular Biology) 최근호에서 중·노년층을 대상으로 야간 금식 시간을 조절하는 무작위 대조 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취침 3시간 전부터 음식 섭취를 중단해 야간 금식 시간을 2시간 늘린 그룹에서 심혈관·대사 건강 지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며 무엇을 얼마나 먹느냐 뿐 아니라 수면과의 관계에서 언제 먹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간헐적 단식처럼 식사 시간을 제한하는 식이요법이 심장 대사 건강을 개선하고 열량 섭취를 제한하는 전통적 단식에 필적하는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축적되면서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연구팀은 그러나 기존 대부분 연구는 단식 시간이 얼마나 긴지에 초점을 맞췄을 뿐, 단식이 대사 조절에 중요한 개인의 수면 일정과 어떻게 맞물리는지에는 주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관상동맥심장질환(CHD)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탄수화물이나 지방 섭취량 자체를 줄이는 것보다 통곡물과 채소 등 식물성 식품이 많은 질 좋은 저탄수화물·저지방 식단을 섭취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T.H. 찬 공중보건대학원 치쑨 교수팀은 미국 심장학회저널(JACC) 최근호에서 간호사와 보건전문가 20만명을 30년 이상 추적 관찰한 연구 데이터를 분석, 질 좋은 식품으로 구성된 저탄수화물 및 저지방 식단이 심혈관 및 대사 건강 개선과 연관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우즈위안 박사는 "이 결과는 단순히 탄수화물이나 지방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본질적으로 유익하다는 통념을 반박하고, 저탄수화물·저지방 식단을 구성하는 식품의 질이 심장 건강 보호에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저탄수화물 및 저지방 식단은 미국에서 지난 20여년간 권장되고 널리 실천돼 왔으나 이들 식단이 장기적으로 심혈관에 미치는 영향과 각 식단을 구성하는 '식품의 질'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명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미국 간호사 건강연구(NHS)와 간호사 건강연구Ⅱ(NHSⅡ), 보건전문
흡연 경험이 없더라도 만성 폐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이 3배 가까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은 이 병원 폐식도외과 김홍관·이정희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지원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비흡연 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2016∼2020년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비소세포폐암을 진단받은 3천명과 폐에 이상이 없는 대조군 3천명을 선정해 위험 요인을 정밀 분석했다. 양 집단은 모두 흡연 경험이 없는 비흡연자였다. 그 결과 비흡연자 폐암 발병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는 '만성 폐 질환 유무'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흡연 환자 중에서 폐결핵 등 폐 관련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이 대조군보다 2.91배 높았다. 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의 경우 폐암에 걸릴 위험이 7.26배까지 올라갔다. 연구진은 이러한 위험이 폐에서 계속되는 만성적 염증 반응 때문일 것으로 추정했다. 가족력도 폐암 위험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촌 이내 가족 중 폐암 환자가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1.23배 높았다. 이 중 형제자매가 폐암 병력이 있을 때 위험도는 1.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이달부터 '2026년 모바일 스탬프투어' 운영을 재개하며, 첫 번째 테마로 신규 도입된 '미식'(밥 로드) 코스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참여자가 지정된 장소를 방문해 모바일로 인증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올해는 3월부터 11월까지 월별 테마 코스를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3월 신규 테마는 미식으로, 지역 고유의 먹거리와 전통시장을 결합한 음식 관광 코스로 구성됐다. 주요 코스는 향토음식인 병천순대를 즐길 수 있는 '병천순대거리'(순대길), 다양한 외식 콘텐츠가 밀집한 '유량음식문화거리'(채움길), 전통시장의 활기를 느낄 수 있는 '천안 중앙시장'(시장길) 등 3곳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과 관광객은 스마트폰에서 '천안 관광지도'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뒤, 지정된 3개 장소를 방문해 스탬프 인증을 완료하면 된다. 매달 테마 코스를 완주한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이계자 관광과장은 "올해 모바일 스탬프투어는 3월 미식 코스를 시작으로 다채로운 관광 자원을 지속해서 소개할 것"이라며 "많은 분이 천안의 맛을 따라 걷는 미식 여행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청년층이 식품 정책 논의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1기 청년자문단 '나비'를 1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식품 분야 과학·기술에 대한 연구를 수행 중이며 관련 정책에 관심이 많은 식품 전공 대학원생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고 선발 인원은 총 30명이다. 선발되면 식약처가 주관하는 식품 정책 협의체·토론회, 식품 심포지엄, 포럼 등에 참여하며 최신 식품 기술이나 규제 동향을 공유하게 된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는 맥주 브랜드 테라 출시 7주년을 맞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LAFC)을 신규 모델로 발탁했다고 3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손흥민의 역동적인 이미지가 '리얼 탄산 100%'를 내세운 테라의 브랜드 콘셉트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는 이날 공개되는 신규 TV 광고를 시작으로 후속 광고 시리즈와 한정판 에디션 출시, 브랜드 데이 운영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첫 TV 광고는 손흥민이 테라의 새 모델로 기자회견장에 등장하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테라 출시 7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손흥민 선수와의 시너지를 통해 브랜드 핵심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는 개학 시즌을 맞아 '이달의 도시락 개강·개학편'을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달의 도시락'은 GS25가 매월 첫째 주 콘셉트를 정해 출시·판매하는 상품으로, GS25는 이번에 학창 시절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음식으로 메뉴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주요 반찬은 양념치킨, 제육볶음, 미트볼, 토마토스파게티, 김 등이며 출시를 기념한 할인 프로모션도 열린다. GS25 관계자는 "먹거리 물가 부담이 커진 가운데 고객들이 추억의 맛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도록 이달의 도시락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트렌드를 반영한 풍성한 구성의 도시락을 선보여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