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좋은 재료를 한국에서 공수해 요리하고, 김치 등 통닭에 버무리는 소스를 자체 개발했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맛있는 치킨집'에 선정된 김치 레드(Kimchi Red)의 이원우(미국명 조이 리·54) 대표가 전한 맛의 비결이다. 조지아주 알파레타에 있는 김치 레드는 최근 식당·상점 등에 대한 평점 사이트 옐프(www.yelp.com)로부터 '미국 전국 치킨 맛집' 1위에 뽑혔다. 옐프는 치킨 데이(7월 6일)를 맞아 고객들의 투표로 치킨 맛집 순위를 선정했고, 김치 레드는 별 4.5개를 받았다. 1위 선정 소식은 야후 뉴스를 통해 가장 먼저 전해졌고, 이후 현지 신문과 동포 매체를 통해 알려졌다. 김치 레드에서는 한국식 양념 치킨과 서울 불닭 치킨, 메가 프렌치 프라이드, 치킨 불고기, 김치와 김치볶음밥, 잡채, 닭볶음탕 등을 손님들에게 제공한다. 이 식당은 '베스트 아시안 푸드', '베스트 런치 장소', '베스트 윙스'로도 선정됐다. 이 대표는 "중간 정도 크기의 생닭을 튀겨 자체 개발한 소스를 버무려 손님들에게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고객들의 '맛있다'는 리뷰가 선정에 도움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가족처럼 일하는 종업원들이 있었
[연합뉴스] 어릴 때 미국으로 입양돼 요리사로 성공한 한국계 크리스틴 키시(39)가 미국의 인기 요리 프로그램 '톱 셰프'(Top Chef) 시즌 21의 진행자로 발탁됐다. 미디어그룹 NBC유니버설 계열의 TV 채널 브라보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크리스틴 키시가 톱 셰프의 새로운 시즌 진행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톱 셰프는 2006년부터 방영돼 꾸준히 인기를 끌어온 리얼리티 요리 경쟁 프로그램으로, 프로 셰프들이 출연해 최고의 요리사 타이틀을 놓고 경연을 벌이는 내용이다. 키시는 2012∼2013년 방영된 시즌 10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키시는 "톱 셰프는 저의 여정을 시작한 곳"이라며 "처음에는 경연을 벌이는 요리사로, 그다음에는 객원 심사위원으로, 이제는 진행자로 이 브랜드의 발전을 계속 도울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NBC유니버설의 TV·스트리밍 제작담당 수석 부사장 라이언 플린은 "크리스틴 키시는 '톱 셰프'를 특별하게 만드는 모든 것을 대표한다"며 "호평받는 요리사이자 경연 우승자, 심사위원으로서의 경험, 요리에 대한 호기심으로 새로운 지역에 도전하는 톱 셰프의 다음 장을 위한 완벽한 진행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 연예매
[연합뉴스] 유럽 최대 한인타운인 뉴몰든이 소속된 런던 킹스턴구가 11월 22일을 '김치의 날'로 지정했다. 킹스턴구(Royal Borough of Kingston upon Thames) 의회는 11일(현지시간) 저녁 회의를 개최하고 '김치의 날' 안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유럽에서 '김치의 날' 지정은 처음이다. 킹스턴구의회 자유민주당 그룹은 '김치의 날' 제안서에서 "킹스턴구에는 유럽 최대 한인 주거지가 있고 올해는 한영 수교 140주년"이라며 "김치는 한국 음식과 문화의 중심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세계적으로 한국 문화 혹은 한류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킹스턴구에 많은 기회를 가져다주고 있다"고 말했다. 또 "'김치의 날'이 우리 커뮤니티의 우정을 깊게 하고, 한국 문화에 관한 영국인들의 이해를 높이며, 양국간 협력을 강화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선 안드레아스 커쉬 구의장을 포함해 6명이 지지 발언을 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 이들은 "김치는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한국의 소프트파워를 상징하는 것"이라며 "김장문화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도 등재돼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김치는 다양한 재료가 어우러져서 만들어지는 것으로,
[연합뉴스] 동남아시아의 한류 거점인 태국에 K팝, K드라마에 이어 한식 열풍이 불고 있다. 태국 수도 방콕에서 미쉐린 셰프의 최고급 요리부터 라면과 김밥 등 분식까지 다양한 한식이 주목받고 있다.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현지 외식·유통 업계가 직접 나서 한식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이 달라진 위상을 보여준다. 10일 방콕 시암 켐핀스키 호텔에 따르면, 이 호텔은 유명 셰프인 에드워드 권의 이름을 건 한식 레스토랑의 정식 영업을 지난 7일 시작했다. '에드워드 권 방콕'이라는 이름의 레스토랑은 10월 7일까지 3개월 간 팝업 형태로 운영되지만, 사전 오픈 기간부터 반응이 뜨거워 장기 프로젝트로 전환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콕의 최고급 호텔 중 하나인 시암 켐핀스키 호텔이 에드워드 권에게 제안해 협업이 성사됐다. 에드워드 권은 새우장, 불고기, 닭갈비, 육회, 전복찜, 물회, 갈비 등 친숙한 한식 대표 요리를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재해석한 12가지 코스 요리를 내놓는다. 에드워드 권은 두바이의 7성급 호텔인 부르즈 알 아랍의 수석 총괄조리장 출신으로, 그가 운영하는 레스토랑들은 미쉐린 가이드에도 이름을 올렸다. 방콕에서 만난 그는 "지금까지
세계적인 곡물 생산국 태국의 가뭄으로 글로벌 쌀, 설탕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고 서아프리카에서는 폭우로 초콜릿의 주원료인 카카오 가격이 13년 만의 최고치로 급등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태국 정부는 이번 몬순 우기 전국 강수량이 예년보다 10% 정도 적을 것으로 예상하고, 엘니뇨 현상이 시작되면 강수량은 향후 2년간 더욱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태국 당국은 올해 들어 최근까지 강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 감소했으며, 내년 초부터 전국적으로 가뭄 재해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엘니뇨는 적도 지역 태평양 동쪽의 해수면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현상으로, 그동안 이런 현상이 나타날 때마다 아시아와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는 가뭄, 남미에서는 폭우로 이어져 다양한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엘니뇨 현상이 심각해지면 가뭄 재해가 쌀 생산 시기와 겹치면서 세계 2위의 쌀 공급 국가로서의 입지가 위협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과거 엘니뇨가 발생했던 2019년 쌀 출하량이 3분의 1 수준인 760만t으로 급감한 바 있다. 또 설탕도 3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하면서 최근 1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 중인 정제 설탕 가격을 더욱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아르헨티나가 '김치의 날'을 기념일로 제정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7일 밝혔다. 주정부가 아닌 국가 차원에서 김치의 날을 공식기념일로 제정하기는 아르헨티나가 처음이다.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은 지난 2021년 7월 막달레나 솔라리 칸타나 상원의원이 발의했고, 같은 해 10월 연방상원 본회의를 통과한 뒤 지난 5일(현지시간)에는 연방하원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결의안에는 한국이 김치 종주국이라는 것과 매년 11월 22일을 아르헨티나 '김치의 날'로 제정한다는 것이 명시돼있다. 11월 22일은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한국 정부가 2020년에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김치의 날은 11월이 김장하기 좋은 계절이며, 김치의 재료 하나하나가 모여 22가지 이상의 건강 기능성 효능을 발휘한다는 뜻을 담았다. 그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버지니아, 뉴욕, 워싱턴DC 등이 김치의 날을 지정했고, 지난달에는 브라질 상파울루시가 남미 최초로 김치의 날을 제정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이마트24는 싱가포르에 세 번째 점포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퀸즈타운역 인근 주거지 상가에 자리 잡은 3호점은 식음료(F&B) 전문 편의점을 콘셉트로 해 영업 면적의 절반 가까이를 푸드 카운터와 즉석 라면 조리 공간으로 꾸몄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식사하는 현지의 '호커 문화'를 고려한 공간 구성이다. 상가 중앙에 공용 식사 공간이 있어 편의점 주방에서 직접 조리한 도시락 등 간편식을 구매해 바로 먹을 수 있다. 매장 상품의 60% 이상을 한국 상품으로 배치한 것도 특징이다. 떡볶이, 컵밥, 닭강정, 김밥, 식혜 등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한다. 이마트24는 지난해 12월 국내 편의점 최초로 싱가포르에 진출한 뒤 1호점(주롱포인트점)과 2호점(넥스몰점)을 잇따라 개점했다. 현지인들의 호응에 힘입어 두 점포 매출은 개점 당시 목표치 대비 두 배 이상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이마트24는 5년 내 싱가포르 내 점포를 30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 편의점은 2021년 6월 말레이시아 시장에도 진출해 현지 기업과 함께 38개점을 운영 중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국가로 진출
뉴질랜드가 세계 최초로 마트 내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금지했다고 미국 공영라디오 NPR 등이 보도했다. 5일 보도에 따르면 뉴질랜드 마트에서는 지난 1일부터 과일, 야채 등을 담을 때 흔히 쓰이는 일회용 비닐봉지를 사용할 수 없게 됐다. 고객은 상품을 담을 때 집에서 가져온 개인 쇼핑백을 이용해야 한다. 마트에서 플라스틱 빨대나 식기를 이용하는 것도 금지됐다. 이는 뉴질랜드가 2019년 도입한 마트 내 비닐 쇼핑백 사용 제한 조치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정책이다. 뉴질랜드는 당시 고객이 결제한 물건을 비닐 쇼핑백에 담아갈 수 없게 했는데, 이번에는 구매 전 상품을 담을 때 쓰이는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에도 제동을 건 것이다. 뉴질랜드 정부는 마트 고객이 일회용 비닐봉지 대신 종이봉투 등을 이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NPR은 설명했다. 제임스 파머 뉴질랜드 환경부 장관은 이번 조치로 매년 비닐봉지 1억5천만 개를 줄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앞서 전 세계 175개국은 유엔환경총회에서 내년 말까지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종식하기 위한 국제적 계획을 수립하기로 합의했다고 NPR은 전했다. 미국에선 캘리포니아주(州), 코네티컷주, 하와이주 등 8개 주에서 마트
'솔잎' 박웅철 셰프 "한국 고급 식자재 궁금해할 때 뿌듯" [연합뉴스] 영국 런던의 유명 요리학교인 르꼬르동블루가 운영하는 고급 식당에 감태, 물회 등 한국 음식 이름이 등장했다. '꼬르드 바이 르꼬르동블루'는 3일(현지시간) 박웅철 셰프와 파티시에인 부인 기보미씨의 식당 '솔잎(Sollip)'에 주방을 내줬다. 런던에 자리 잡은 '솔잎'은 프랑스 음식을 기본으로 하면서 한국적인 터치를 가미한 요리로 지난해 최고 권위 식당 평가인 미슐랭(미쉐린) 가이드에서 별 한 개를 받았고 올해도 이를 유지했다. 영국에서 한국 셰프가 미슐랭 별을 받은 것은 박웅철 셰프가 처음으로, 박 셰프는 르꼬르동블루 런던 출신이기도 하다. '꼬르드'는 세계 3대 요리학교인 르꼬르동블루 런던이 2년 전 문을 열었으며, 미슐랭에 등재돼있다. 이날 낮 '꼬르드'와 '솔잎' 협업 행사에 초대받은 셰프, 미디어 종사자 등 손님들에겐 감태, 물회, 바비큐 와규와 소 혀 밥, 깻잎 페블로바, 검은 참깨 마들렌으로 구성된 정식이 제공됐다. 이 중 감태는 누룽지 와플, 치즈 위에 감태를 올린 것이고, 물회는 조개, 절인 토마토, 된장 그라니타(과일, 와인 등의 혼합물을 얼린 것)로 만든 것으로 한국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프랑스 파리 중심부에서 김치, 장류와 같은 한국 전통 발효식품부터 과자와 음료 등 한국식 간식을 맛볼 수 있는 축제가 열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파리지사가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이틀간 파리 루브르 박물관 지하에 있는 전시장에서 개최한 제6회 'K-푸드 페어'에서다. 17세 이상은 3유로(약 4천300원)짜리 입장권을 끊어야 들어갈 수 있는 전시장에는 김치를 곁들인 나초, 떡꼬치, 새우깡, 식혜 등을 시식하는 코너가 마련돼 방문객을 맞았다. 김치찌개, 김밥 등 한식을 평소 직접 요리해 먹는다는 미국인 하나 오서(18) 양은 가족과 함께 파리에 여행을 왔다가 K-푸드 페어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전시장을 찾아왔다. 독일에서 살고 있는 오서 양은 그간 소셜미디어(SNS)에서 한국 음식 만드는 법을 배웠는데, 영상 속에서 봤던 다양한 한국 식재료들을 볼 수 있어 신기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마케팅 회사에서 근무하는 프랑스인 록산(28) 씨는 7월 한국 출장을 앞두고 한국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한국과 관련된 행사를 찾아보던 중 이번 페어를 알게 됐다고 했다. 록산 씨는 파리 한식당에서 친구들과 삼겹살을 즐겨 먹
멕시코의 한 요리 전문 대학이 내년부터 한식을 정규 과목으로 채택하기로 하고, 교육 당국의 승인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중남미의 대학에서 한식을 정규 과목으로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멕시코 중부 케레타로주에 있는 대학인 이헤스(IGES·고등 조리원)는 내년 첫학기부터 한식을 정식 교육 과목 중 하나로 넣기로 하고, 교육부에 관련 승인 절차를 밟기로 했다. 8∼9월께 교수진이 커리큘럼을 작성한 뒤 교육부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내년 첫 학기부터 학생들에게 정기적으로 한식 과목을 가르칠 수 있을 것으로 학교 측은 보고 있다. 30년 역사의 이헤스는 멕시코 중부의 대표적인 요리사 양성 대학이다. 지금까지 8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한국 정부와 연관된 시설이나 단체에서 비정기적으로 강좌 수준의 교육을 하는 경우는 많지만, 멕시코 대학에서 정규 과목으로 선정하기로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학생들은 단순히 요리법을 배우는 게 아니라 한식에 주로 쓰이는 식재료의 특성과 식감, 영양소 등도 배우게 된다. 된장, 고추장, 간장, 김치 등 '슬로푸드'를 중심으로 한 한국 음식문화의 토대도 학습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 대학에선 지난 19∼30일(현지시간)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산림청은 국내 임산물의 세계 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25~27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3년 뉴욕식품박람회'(2023 Summer Fancy Food Show)에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67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북미 최대규모의 해외 바이어 전문 식품 박람회다. 전 세계 50여개국 1800여 식품기업이 참여했다. 차세대 식품 흐름을 이끌어갈 20만여 상품이 관람객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한국관 내 설치된 임산물 홍보관에서는 국내 대표 수출 품목인 밤, 감, 표고버섯 이외 산나물, 대추, 산양삼, 오미자를 전시하는 등 13개 업체의 33개 수출 유망상품을 선보였다. 또 임산물 수출기업인 담우, 서가, 달람하리가 현장에 참석해 생산제품 홍보를 위한 전시 공간도 운영하며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산림청은 건강과 기능성식품을 선호하는 미국의 최신 식품 경향에 따라 오미자콤부차, 표고버섯커피 등 건강음료와 아이스홍시, 맛밤 등 웰빙간식, 나물비빔소스와 같은 가정간편식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소개해 수출임산물의 맛과 우수성을 뽐냈다. 이번 행사기간 중 불면증과 기관지 질환에 좋은 도라지를 활용한 정과 제품, 취나물 새순을 활용한
하루에 단 몇분 만이라도 숨이 찰 정도의 격렬한 신체활동을 하면 치매와 심혈관질환, 제2형 당뇨병 등 주요 만성질환 위험과 전체 사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후난성 중난대학 샹야 공중보건대학원 선민쉐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근호에서 영국 성인 9만6천여명의 신체활동량 및 고강도 신체활동 비율과 주요 질환 위험 간 관계를 7년간 추적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선 교수는 "이 결과는 신체활동 중 일부를 격렬한 활동으로 구성하면 상당한 건강 이점이 있음을 시사한다"며 "체육관에 갈 필요 없이 계단 오르기, 빠르게 걷기, 아이들과 놀아주기처럼 일상생활에서 숨이 찰 정도의 짧은 활동을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격렬한 신체활동(VPA)은 중간 강도 활동을 같은 시간 하는 것보다 더 큰 건강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런 이점이 다양한 만성질환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그리고 신체활동 강도와 총량 중 어느 요소가 더 중요한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참여자 9만6천408명(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작용제를 투여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급성 췌장염 등 부작용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GLP-1 계열 주사제를 사용해 급격하게 체중을 줄이는 경우 췌장염이 생길 수 있다. GLP-1 주사제가 약물군 전체로서 췌장염 위험을 뚜렷이 높인다는 근거는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 그러나 주사제를 사용해 섭취 음식량을 대폭 줄이고 단기간에 많은 체중을 감량하는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강북삼성병원에 따르면 주당 1.5㎏ 이상의 체중이 빠지면 간에서 콜레스테롤 분비가 늘어난다. 여기에 주사제의 영향으로 담도 운동이 둔화하고, 식사량이 줄어 담즙 분비와 담낭 운동이 함께 감소하면 담즙 찌꺼기와 담석이 만들어지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다. 이 담석이 췌관을 막으면 급성 췌장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주 증상은 똑바로 누웠을 때 배가 팽팽해지며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다. 몸을 앞으로 웅크리면 통증이 약해지는 양상을 보이며, 옆구리나 등으로 통증이 뻗어나가거나 발열·심한 구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메스꺼움이나 소화불량 등은 위고비·마운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가 체중 상태 평가에 널리 사용되지만, BMI 기준으로는 3분의 1 정도가 잘못 분류돼 과체중·비만 비율이 과대 평가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럽비만연구학회(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Obesity)에 따르면 이탈리아 모데나·레조에밀리아대 마르와 엘 고흐 교수팀이 일반 인구 1천300여명을 대상으로 BMI 분류의 정확도를 분석한 결과 이런 사실이 확인됐다. 이 연구 결과는 5월 12~1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유럽비만학회(ECO 2026)에서 발표되며,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체질량지수(BMI)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기준값에 따라 체중 상태를 분류하는 핵심 방법으로 사용된다. BMI(㎏/㎡)가 18.5 미만이면 저체중, 18.5~25는 정상체중, 25~30은 과체중, 30을 초과하면 비만으로 분류된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 분류 방식은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체지방을 잘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으로 논란과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이 연구에서 WHO BMI 분류가 실제 체지방 수준(adiposi
시공간 인지 기능이 빨리 떨어지는 파킨슨병 환자가 다른 유형의 환자들보다 치매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이필휴·정석종·박찬욱 교수 연구팀은 연구원의 뇌질환 연구기반 조성 연구사업(BRIDGE)의 일환으로 2015∼2024년 초기 파킨슨병 신규 진단을 받은 약물 미투여 환자 474명을 추적 관찰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 파킨슨병은 떨림·경직·느린 움직임 등을 특징으로 하는 퇴행성 뇌질환이다. 인지 기능 저하도 흔하게 동반되며, 파킨슨병 환자의 40%는 10년 이내 치매에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치매 진행 여부를 예측하는 것이 중요한데, 연구원에 따르면 그간 여러 연구에서 언어 기능 저하 등이 치매 예측 인자로 보고됐지만 어떤 기능이 치매 전환과 가장 연관이 있는지는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이에 연구진은 인지검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들을 ▲ 인지 정상 ▲ 언어기억 우선 저하 ▲ 시공간 인지 우선 저하 ▲ 전두엽 기능 우선 저하의 네 집단으로 나눠 3.5년간 각 유형군의 치매 전환 위험비를 비교 측정했다. 그 결과 시각·공각 인지 능력이 먼저 떨어진 환자의 경우, 기억력 저하가 먼저 나타난 경우보다 치매 위험이 7.3배
위 속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를 받아도 흡연, 음주, 복부비만으로 인해 위암 위험은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55세 이후 제균을 한 경우 위험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이 병원 소화기내과 신철민 교수와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은 위암을 유발하는 대표적 발병 인자로 80년대에는 국내 인구의 약 70%가 감염돼 당시 세계 최고 수준이던 한국인 위암 발생의 주원인으로 꼽혔다. 이후 제균 치료가 확대되며 감염률은 40% 수준으로 낮아졌다. 그러나 연구진은 제균 치료를 받고 나서도 위암이 발생한 환자가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연구진은 국가건강검진 수검자 중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를 받은 이력이 있는 128만명의 흡연 여부, 복부비만도, 음주량 등 생활 습관 지표와 위암 발병 현황을 분석했다. 그 결과 1년에 10∼20갑의 담배를 피우는 중등도 수준의 흡연자는 비흡연자 대비 위암 위험도가 12% 높았다. 20갑을 넘게 피우는 고등도 흡연자의 경우 34%까지 상대적 위험도가 높아졌다. 음주자 데이터 분석 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전통무예 택견의 세계화를 위해 스페인에서 본격적인 보급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와 사단법인 한국택견협회는 지난 10일 스페인 알리칸테의 빅토르 태권도 클럽에서 일반인 40명을 대상으로 택견의 예절과 수련법, 철학 등을 교육했다. 이어 현지의 또 다른 태권도 클럽에서는 어린이 학생 60명에게 택견을 지도했다. 이번 교육은 박종보 한국택견협회 상근지도자와 김국환 택견 홍보대사가 현지에 파견돼 총괄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28일까지 무르시아와 마드리드에서도 택견 보급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택견의 본고장인 충주시는 그동안 국내외 택견 보급에 힘써왔으며, 한국택견협회와 협력해 스페인 현지 택견전수관 설립도 지원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배달의민족이 최소 주문 금액 없이 소량 주문이 가능한 '한 그릇' 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은 그동안 무료로 제공해 온 해당 서비스를 유료화하고, 유료 멤버십인 '배민클럽'을 구독하지 않는 일반 이용자에는 건당 500원의 이용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다만 '배민클럽' 가입자는 기존과 같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 그릇' 서비스는 1인 가구 증가와 소량 주문 수요 확대에 맞춰 최소 주문 금액 없이 음식 한 그릇도 주문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로, 지난해 4월 29일 도입됐다. 지난해에만 누적 주문 2천700만 건을 넘어서며 인기를 끌고 있다. 배민 관계자는 "'배민클럽' 구독자 혜택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배달 품질 개선에 투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SK이터닉스가 충북 충주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고효율 연료전지 발전단지 구축을 완료했다. SK이터닉스는 22일 충북 충주메가폴리스 일반산업단지 내 건설한 '대소원에코파크' 연료전지 발전소의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대소원에코파크는 설비 용량 40MW 규모의 고효율 SOFC(고체산화물연료전지) 발전소로, 1만6천423㎡(약 4천968평) 규모 부지에 조성됐다. 이곳에서는 330kW급 연료전지 120기로 연간 약 330G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약 9만4천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번 상업운전은 지난해 12월 가동을 시작한 인근 충주에코파크(40MW)와 연계돼 추진됐으며, 이를 통해 SK이터닉스는 충주 지역에 약 80MW 규모의 대규모 분산형 전원 클러스터를 구축하게 됐다. 이는 단일 지역 기준 고효율 SOFC 연료전지 발전소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지역 내 전력 자립도 향상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 기반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SK이터닉스는 기대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SK이터닉스는 연료전지 누적 운영 용량 169MW를 달성했으며, 현재 건설 중인 파주에코그린에너지(31MW) 및 일반수소발전시장 낙찰 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도심 고층아파트 3곳 옥상에 재난 감시용 폐쇄회로(CC)TV를 1대씩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화재와 각종 사고, 교통 혼잡 등 이상 징후를 조기 파악, 신속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시작된 것으로 해당 영상정보는 시 통합관제센터와 경찰서, 소방서가 공유한다. 올해 설치 장소는 충주푸르지오(봉방동), 충주3차 푸르지오(용산동), 충주 센트럴 푸르지오(연수동) 아파트다. 시는 사업비 7천만원을 들여 CCTV 설치를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충주의료원과 호암 우미린 아파트, 서충주 삼일파라뷰2차 아파트 옥상에 재난 감시용 CCTV를 1대씩 설치한 바 있다. 충주시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시민들이 영상을 상시 확인할 수 있도록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