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아르헨티나가 '김치의 날'을 기념일로 제정했다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7일 밝혔다. 주정부가 아닌 국가 차원에서 김치의 날을 공식기념일로 제정하기는 아르헨티나가 처음이다.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은 지난 2021년 7월 막달레나 솔라리 칸타나 상원의원이 발의했고, 같은 해 10월 연방상원 본회의를 통과한 뒤 지난 5일(현지시간)에는 연방하원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결의안에는 한국이 김치 종주국이라는 것과 매년 11월 22일을 아르헨티나 '김치의 날'로 제정한다는 것이 명시돼있다. 11월 22일은 김치의 가치와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한국 정부가 2020년에 제정한 법정기념일이다. 김치의 날은 11월이 김장하기 좋은 계절이며, 김치의 재료 하나하나가 모여 22가지 이상의 건강 기능성 효능을 발휘한다는 뜻을 담았다. 그동안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버지니아, 뉴욕, 워싱턴DC 등이 김치의 날을 지정했고, 지난달에는 브라질 상파울루시가 남미 최초로 김치의 날을 제정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이마트24는 싱가포르에 세 번째 점포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퀸즈타운역 인근 주거지 상가에 자리 잡은 3호점은 식음료(F&B) 전문 편의점을 콘셉트로 해 영업 면적의 절반 가까이를 푸드 카운터와 즉석 라면 조리 공간으로 꾸몄다.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식사하는 현지의 '호커 문화'를 고려한 공간 구성이다. 상가 중앙에 공용 식사 공간이 있어 편의점 주방에서 직접 조리한 도시락 등 간편식을 구매해 바로 먹을 수 있다. 매장 상품의 60% 이상을 한국 상품으로 배치한 것도 특징이다. 떡볶이, 컵밥, 닭강정, 김밥, 식혜 등 현지인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한다. 이마트24는 지난해 12월 국내 편의점 최초로 싱가포르에 진출한 뒤 1호점(주롱포인트점)과 2호점(넥스몰점)을 잇따라 개점했다. 현지인들의 호응에 힘입어 두 점포 매출은 개점 당시 목표치 대비 두 배 이상의 실적을 올리고 있다. 이마트24는 5년 내 싱가포르 내 점포를 300개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 편의점은 2021년 6월 말레이시아 시장에도 진출해 현지 기업과 함께 38개점을 운영 중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국가로 진출
뉴질랜드가 세계 최초로 마트 내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금지했다고 미국 공영라디오 NPR 등이 보도했다. 5일 보도에 따르면 뉴질랜드 마트에서는 지난 1일부터 과일, 야채 등을 담을 때 흔히 쓰이는 일회용 비닐봉지를 사용할 수 없게 됐다. 고객은 상품을 담을 때 집에서 가져온 개인 쇼핑백을 이용해야 한다. 마트에서 플라스틱 빨대나 식기를 이용하는 것도 금지됐다. 이는 뉴질랜드가 2019년 도입한 마트 내 비닐 쇼핑백 사용 제한 조치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정책이다. 뉴질랜드는 당시 고객이 결제한 물건을 비닐 쇼핑백에 담아갈 수 없게 했는데, 이번에는 구매 전 상품을 담을 때 쓰이는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에도 제동을 건 것이다. 뉴질랜드 정부는 마트 고객이 일회용 비닐봉지 대신 종이봉투 등을 이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고 NPR은 설명했다. 제임스 파머 뉴질랜드 환경부 장관은 이번 조치로 매년 비닐봉지 1억5천만 개를 줄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앞서 전 세계 175개국은 유엔환경총회에서 내년 말까지 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종식하기 위한 국제적 계획을 수립하기로 합의했다고 NPR은 전했다. 미국에선 캘리포니아주(州), 코네티컷주, 하와이주 등 8개 주에서 마트
'솔잎' 박웅철 셰프 "한국 고급 식자재 궁금해할 때 뿌듯" [연합뉴스] 영국 런던의 유명 요리학교인 르꼬르동블루가 운영하는 고급 식당에 감태, 물회 등 한국 음식 이름이 등장했다. '꼬르드 바이 르꼬르동블루'는 3일(현지시간) 박웅철 셰프와 파티시에인 부인 기보미씨의 식당 '솔잎(Sollip)'에 주방을 내줬다. 런던에 자리 잡은 '솔잎'은 프랑스 음식을 기본으로 하면서 한국적인 터치를 가미한 요리로 지난해 최고 권위 식당 평가인 미슐랭(미쉐린) 가이드에서 별 한 개를 받았고 올해도 이를 유지했다. 영국에서 한국 셰프가 미슐랭 별을 받은 것은 박웅철 셰프가 처음으로, 박 셰프는 르꼬르동블루 런던 출신이기도 하다. '꼬르드'는 세계 3대 요리학교인 르꼬르동블루 런던이 2년 전 문을 열었으며, 미슐랭에 등재돼있다. 이날 낮 '꼬르드'와 '솔잎' 협업 행사에 초대받은 셰프, 미디어 종사자 등 손님들에겐 감태, 물회, 바비큐 와규와 소 혀 밥, 깻잎 페블로바, 검은 참깨 마들렌으로 구성된 정식이 제공됐다. 이 중 감태는 누룽지 와플, 치즈 위에 감태를 올린 것이고, 물회는 조개, 절인 토마토, 된장 그라니타(과일, 와인 등의 혼합물을 얼린 것)로 만든 것으로 한국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프랑스 파리 중심부에서 김치, 장류와 같은 한국 전통 발효식품부터 과자와 음료 등 한국식 간식을 맛볼 수 있는 축제가 열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파리지사가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일까지 이틀간 파리 루브르 박물관 지하에 있는 전시장에서 개최한 제6회 'K-푸드 페어'에서다. 17세 이상은 3유로(약 4천300원)짜리 입장권을 끊어야 들어갈 수 있는 전시장에는 김치를 곁들인 나초, 떡꼬치, 새우깡, 식혜 등을 시식하는 코너가 마련돼 방문객을 맞았다. 김치찌개, 김밥 등 한식을 평소 직접 요리해 먹는다는 미국인 하나 오서(18) 양은 가족과 함께 파리에 여행을 왔다가 K-푸드 페어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전시장을 찾아왔다. 독일에서 살고 있는 오서 양은 그간 소셜미디어(SNS)에서 한국 음식 만드는 법을 배웠는데, 영상 속에서 봤던 다양한 한국 식재료들을 볼 수 있어 신기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마케팅 회사에서 근무하는 프랑스인 록산(28) 씨는 7월 한국 출장을 앞두고 한국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한국과 관련된 행사를 찾아보던 중 이번 페어를 알게 됐다고 했다. 록산 씨는 파리 한식당에서 친구들과 삼겹살을 즐겨 먹
멕시코의 한 요리 전문 대학이 내년부터 한식을 정규 과목으로 채택하기로 하고, 교육 당국의 승인을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중남미의 대학에서 한식을 정규 과목으로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멕시코 중부 케레타로주에 있는 대학인 이헤스(IGES·고등 조리원)는 내년 첫학기부터 한식을 정식 교육 과목 중 하나로 넣기로 하고, 교육부에 관련 승인 절차를 밟기로 했다. 8∼9월께 교수진이 커리큘럼을 작성한 뒤 교육부에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내년 첫 학기부터 학생들에게 정기적으로 한식 과목을 가르칠 수 있을 것으로 학교 측은 보고 있다. 30년 역사의 이헤스는 멕시코 중부의 대표적인 요리사 양성 대학이다. 지금까지 8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한국 정부와 연관된 시설이나 단체에서 비정기적으로 강좌 수준의 교육을 하는 경우는 많지만, 멕시코 대학에서 정규 과목으로 선정하기로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학생들은 단순히 요리법을 배우는 게 아니라 한식에 주로 쓰이는 식재료의 특성과 식감, 영양소 등도 배우게 된다. 된장, 고추장, 간장, 김치 등 '슬로푸드'를 중심으로 한 한국 음식문화의 토대도 학습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 대학에선 지난 19∼30일(현지시간)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산림청은 국내 임산물의 세계 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25~27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3년 뉴욕식품박람회'(2023 Summer Fancy Food Show)에 참가했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67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북미 최대규모의 해외 바이어 전문 식품 박람회다. 전 세계 50여개국 1800여 식품기업이 참여했다. 차세대 식품 흐름을 이끌어갈 20만여 상품이 관람객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한국관 내 설치된 임산물 홍보관에서는 국내 대표 수출 품목인 밤, 감, 표고버섯 이외 산나물, 대추, 산양삼, 오미자를 전시하는 등 13개 업체의 33개 수출 유망상품을 선보였다. 또 임산물 수출기업인 담우, 서가, 달람하리가 현장에 참석해 생산제품 홍보를 위한 전시 공간도 운영하며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산림청은 건강과 기능성식품을 선호하는 미국의 최신 식품 경향에 따라 오미자콤부차, 표고버섯커피 등 건강음료와 아이스홍시, 맛밤 등 웰빙간식, 나물비빔소스와 같은 가정간편식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소개해 수출임산물의 맛과 우수성을 뽐냈다. 이번 행사기간 중 불면증과 기관지 질환에 좋은 도라지를 활용한 정과 제품, 취나물 새순을 활용한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이노션은 태국 방콕 최대 쇼핑센터인 시암 디스커버리에서 한국 라면 문화를 선보이는 '보글보글 K-라면 팝업스토어'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7월 31일까지 약 5주간 운영되는 팝업스토어에서는 라면 제품 약 7천500개를 전시한다. 방문객들은 다양한 레시피의 라면을 시식할 수 있다. 파트너사로 한국 라면 브랜드를 대표하는 4개사 농심·팔도·오뚜기·삼양이 참여했다. 특히 한국 젊은 세대에게 인기 있는 서울 을지로 골목의 네온사인, 간판, 포스터 등을 재해석한 공간을 마련했다. 단순히 한국 라면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 라면 문화를 가장 한국적인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이노션은 설명했다. 김태용 이노션 부사장은 "이번 행사는 이노션이 아세안 권역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고 동시에 B2C 고객 경험 공간까지 직접 운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K팝과 K드라마 열풍이 거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한국 음식을 알리기 위한 축제가 열렸다. 26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22∼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한·인니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K푸드 페어 행사가 열렸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4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는 기업간거래(B2B) 수출 상담회와 한국 식품을 알리기 위한 소비자 체험 행사로 진행됐다. 수출 상담회에는 인도네시아뿐 아니라 호주와 뉴질랜드 등에서 58개 식품 바이어 업체가 참석했고, 한국에서는 35개 농식품 수출업체가 함께했다. 농식품부와 aT는 이번 행사를 앞두고 온라인 상담을 통해 큰 관심을 보인 수출업체와 바이어들을 초청해 매칭률을 높였다. 그 결과 22∼23일까지 열린 수출상담회에서는 477건 4천800만 달러(약 628억 원) 규모의 상담이 이뤄졌으며, 면류, 음료, 감귤, 소주 등 20건 500만 달러(약 65억 원) 규모의 계약과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또 소비자 체험 행사에서는 현지인들의 한국 요리 경연대회와 시식 행사는 물론 K팝 공연과 한국문화 체험 등의 행사도 함께 진행돼 현지인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에너지음료에 주성분으로 함유된 타우린(taurine)이 인간의 노화를 늦춰줄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뉴욕 컬럼비아대 연구팀은 최근 과학 저널 '사이언스'에 이러한 내용이 담긴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타우린은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에너지음료 제품의 주성분이다. 다양한 음식에서 발견되며 사람의 몸에서도 생성된다. 연구팀은 먼저 60세 노령 인구의 타우린 수치가 5세 유아의 3분의 1에 불과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타우린의 감소가 노화를 재촉하고, 반대로 타우린 증가는 노화를 지연시킨다고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이러한 발견을 바탕으로 연구팀은 중년 쥐 수백마리에게 매일 일정량의 타우린을 섭취하도록 한 뒤 각각의 수명을 비교했다. 그 결과 타우린을 섭취한 암컷 쥐는 대조군 대비 12%, 수컷 쥐는 10% 더 오래 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방량은 대조군의 절반 수준인 데 반해 골 질량은 60% 더 높았다. 타우린 섭취군은 근력과 지구력, 협동력 시험에서도 더 나은 성과를 보였으며 당뇨병과 직결되는 인슐린 감수성도 개선됐다. 이밖에 미로에서 호기심을 보이거나 어두운 곳에 숨으려는 경향이 줄어드는 등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연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삼양식품은 지난 22일 베트남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열린 'K-푸드 페스티벌'에서 홍보관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삼양식품은 홍보관에서 불닭볶음면, 삼양라면 등을 소개하고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베트남에 K-푸드를 알리고 국내 식품기업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K-푸드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베트남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행사장을 방문해 삼양식품 홍보관을 찾았다. 윤 대통령은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한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에게 삼양식품의 베트남 진출에 대한 설명을 듣고, 국내 식품기업의 해외 진출을 격려했다. 삼양식품은 현재 10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9천90억원 중 66%인 6천50억원은 수출액에 해당한다. 삼양식품은 지난 1969년 국내 최초로 베트남에 150만달러 규모로 라면을 수출했고, 지금은 불닭볶음면, 삼양라면, 짜짜로니 등을 수출해 지난해 베트남으로의 수출액은 약 1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한국에서 베트남으로 수출한 라면의 50%는 삼양식품 제품이었다. 삼양식품의 올해 대(對)베트남 수출액 목표는 200억원이다. 한편 세계라면협회에 따르면 베트남 라면 시
세포에서 배양된 닭고기가 미국의 저녁 식탁에 오를 수 있게 됐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지난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 농무부(USDA)는 이날 '업사이드 푸즈'(Upside Foods)와 식품 기술기업 '잇 저스트'(Eat Just) 계열사 '굿 미트'(Good Meat) 등 배양육 스타트업 2곳에서 생산한 세포 배양 닭고기의 일반 소비자 판매를 처음으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동물을 도축하지 않고 지구 훼손을 줄이면서 증가하는 글로벌 육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과학자들과 기업이 개발한 닭고기를 맛볼 수 있게 됐다고 WSJ은 전했다. 농무부의 이번 승인에 앞서 미 식품의약국(FDA)은 지난해 11월과 지난 3월 이들 스타트업의 배양 닭고기의 시장 출하를 위한 식품 안전성을 승인한 바 있다. '잇 저스트'의 최고경영자(CEO) 조시 테트릭은 "미국에서 배양육의 생산과 판매를 할 수 있다는 이번 발표는 우리 회사와 산업계, 식품 체계 모두에 중요한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유명 셰프이자 기아 퇴치 운동가인 호세 안드레스가 워싱턴DC에 있는 자신의 레스토랑에서 '굿 미트'의 배양육을 처음으로 판매하게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임신 사실을 알게 된 여성들이 먼저 고민하는 것 중 하나는 커피다. 하루를 시작하는 습관처럼 마시던 커피를 완전히 끊어야 하는지, 아니면 어느 정도는 괜찮은지에 대한 질문은 산부인과 진료실에서도 빠지지 않는다. 이는 임신 중 카페인 노출이 태아에게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임신부들의 의견은 엇갈린다. "하루 한 잔 정도는 괜찮다"는 현실적인 반응이 있는가 하면, "혹시 모를 위험 때문에 아예 끊었다"는 경험담도 적지 않다. 전문가들의 의견 역시 완전히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미국산부인과학회(ACOG)는 임신 중 카페인 섭취를 하루 200mg 이하로 제한할 경우 유산이나 조산 위험을 크게 높이지 않는다는 입장을 제시하고 있다. 그런데도 임산부들의 불안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임신 중 커피 섭취가 실제 아이의 알레르기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 결과를 내놔 관심을 끌고 있다. 이화의대 환경의학교실 김이준 교수 연구팀이 한국의료정보학회지(Healthcare Informatics Research) 최신호에 발표한 '한국 어린이 환경보
암 진단 전에는 활동적이지 않았더라도 진단 후 신체활동(PA)을 늘리면 암 사망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암학회(ACS) 에리카 리스-푸니아 박사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서 방광암·난소암·폐암 등 7개 암 병력이 있는 1만7천여명의 신체활동과 암 사망률을 10년 이상 추적,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암 진단 후 중·고강도 신체활동(MVPA) 수준이 높을수록 암 사망 위험이 낮았다며 이는 암 생존자들의 장기적 생존과 전반적 건강을 위해 신체활동을 적극 권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신체활동이 암 위험을 낮추는 데 미치는 역할은 잘 알려져 있으며 전문가들은 암 예방을 위해 신체활동을 늘릴 것을 권고한다. 암 병력이 있는 사람들에게도 주당 150~300분의 중강도 또는 75~150분의 고강도 신체활동을 권장한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런 권고는 주로 유방암·전립선암·대장암 등 생존자 대상 연구에 기반을 두고 있다며 이 연구는 신체활동이 비교적 덜 연구된 방광암, 자궁내막암, 신장암, 폐암, 구강암, 난소암, 직장암 등 7개 암 병력이 있는 사람
취침하기 최소 3시간 전부터 아무것도 먹지 않는 방식으로 야간 금식 시간을 2시간 이상 늘리면 주요 심장 및 혈당 건강 지표를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 노스웨스턴대 파인버그의대 필리스 지 교수팀은 미국심장협회 저널 '동맥경화·혈전증·혈관 생물학'(Arteriosclerosis, Thrombosis, and Vascular Biology) 최근호에서 중·노년층을 대상으로 야간 금식 시간을 조절하는 무작위 대조 시험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취침 3시간 전부터 음식 섭취를 중단해 야간 금식 시간을 2시간 늘린 그룹에서 심혈관·대사 건강 지표 개선 효과가 확인됐다며 무엇을 얼마나 먹느냐 뿐 아니라 수면과의 관계에서 언제 먹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간헐적 단식처럼 식사 시간을 제한하는 식이요법이 심장 대사 건강을 개선하고 열량 섭취를 제한하는 전통적 단식에 필적하는 효과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축적되면서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연구팀은 그러나 기존 대부분 연구는 단식 시간이 얼마나 긴지에 초점을 맞췄을 뿐, 단식이 대사 조절에 중요한 개인의 수면 일정과 어떻게 맞물리는지에는 주목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관상동맥심장질환(CHD)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는 탄수화물이나 지방 섭취량 자체를 줄이는 것보다 통곡물과 채소 등 식물성 식품이 많은 질 좋은 저탄수화물·저지방 식단을 섭취하는 게 더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하버드T.H. 찬 공중보건대학원 치쑨 교수팀은 미국 심장학회저널(JACC) 최근호에서 간호사와 보건전문가 20만명을 30년 이상 추적 관찰한 연구 데이터를 분석, 질 좋은 식품으로 구성된 저탄수화물 및 저지방 식단이 심혈관 및 대사 건강 개선과 연관이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논문 제1 저자인 우즈위안 박사는 "이 결과는 단순히 탄수화물이나 지방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만으로도 본질적으로 유익하다는 통념을 반박하고, 저탄수화물·저지방 식단을 구성하는 식품의 질이 심장 건강 보호에 가장 중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저탄수화물 및 저지방 식단은 미국에서 지난 20여년간 권장되고 널리 실천돼 왔으나 이들 식단이 장기적으로 심혈관에 미치는 영향과 각 식단을 구성하는 '식품의 질'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는 명확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미국 간호사 건강연구(NHS)와 간호사 건강연구Ⅱ(NHSⅡ), 보건전문
흡연 경험이 없더라도 만성 폐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이 3배 가까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서울병원은 이 병원 폐식도외과 김홍관·이정희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지원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비흡연 폐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2016∼2020년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비소세포폐암을 진단받은 3천명과 폐에 이상이 없는 대조군 3천명을 선정해 위험 요인을 정밀 분석했다. 양 집단은 모두 흡연 경험이 없는 비흡연자였다. 그 결과 비흡연자 폐암 발병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는 '만성 폐 질환 유무'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흡연 환자 중에서 폐결핵 등 폐 관련 질환 병력이 있는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이 대조군보다 2.91배 높았다. 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의 경우 폐암에 걸릴 위험이 7.26배까지 올라갔다. 연구진은 이러한 위험이 폐에서 계속되는 만성적 염증 반응 때문일 것으로 추정했다. 가족력도 폐암 위험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촌 이내 가족 중 폐암 환자가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1.23배 높았다. 이 중 형제자매가 폐암 병력이 있을 때 위험도는 1.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는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해 폐업 등으로 방치된 무연고 간판을 무료로 정비한다고 3일 밝혔다. 정비 대상은 영업장 폐업 또는 이전으로 무단 방치된 간판, 노후·파손이 심해 안전을 위협하는 간판,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불량 간판 등이다. 시는 오는 4월까지 건물주나 관리인 등의 신청을 받아 실태조사를 벌인 뒤 6월 철거에 나선다. 시청 건축디자인과나 4개 구청 건축과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방치된 간판은 도시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잠재적 위험 요소"라며 "시민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거리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미래 국가 경제 핵심동력인 이차전지 산업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유치에 나섰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충남도와 천안·아산·서산·당진 등 서북부권 4개 시, 이차전지 산업을 선도하는 주요 기업·대학·연구기관 등 총 16개 기관·기업은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충남도는 올해부터 2034년까지 서북부권 일대에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입주 기업은 기술 개발 및 수출 촉진을 위한 지원과 각종 인허가 사항의 신속 처리 등 파격적인 행정적 혜택을 받게 돼 기업 성장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협약 참여 기관·기업은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강력한 민관 협력(거버넌스)을 형성하기로 했다. 특히 이차전지 핵심 기술 개발은 물론 실제 현장에서의 실증과 사업화 단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충남 이차전지 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국 중심의 이차전지 공급망 종속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역 내 대학들도 이차전지 맞춤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배출된 인재들이 지역 내 기업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 인재 육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한강공원 주변에 있는 CU 편의점이 러너들을 위한 '러닝스테이션'으로 탈바꿈한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최근 높아진 러닝 열풍에 발맞춰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 인근에 있는 한강르네상스여의도3호점을 '러닝 스테이션' 콘셉트의 시그니처 편의점으로 새 단장, 업계 최초로 연다고 3일 밝혔다. 2층 형태인 이 점포는 1층에 러닝 전후 짐을 보관할 수 있는 무인 물품 보관함을 배치하고, 별도의 러닝 상품 전용 코너를 운영한다. 에너지젤, 비타민 등 건강기능식품과 무릎보호대 등 보호용품, 일회용 타월, 자외선차단제 등 카테고리를 세분화했다. 음료와 단백질바, 단백질쉐이크 등 식음료도 따로 모았다. 2층에는 탈의실과 휴식존, 파우더룸이 자리한다. 피니시라인 콘셉트로 거울샷 연출이 가능한 포토존을 구성했고 타투 키오스크도 배치했다. 스포츠 브랜드와 협업한 체험존, 컬래버레이션 공간도 마련돼 고객들이 원하는 제품을 시간 단위로 대여할 수 있도록 했다. CU는 이번 점포를 시작으로 마곡, 망원, 여의도, 반포, 잠실, 뚝섬 등 한강공원 인근 18개 점포를 순차적으로 러닝 스테이션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자체 커머스앱 포켓CU와 러닝 플랫폼을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는 봄맞이 청소 시즌을 맞아 오는 11일까지 주방·세탁·위생용품을 중심으로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자연퐁, 프릴 등 주요 브랜드 주방세제 50여종과 홈스타 맥스프레쉬·핑크파워 등 스프레이형 주방용 세정제 30여종을 2개 이상 구매시 50% 할인한다. 페브리즈 등 탈취제는 균일가 판매하고 키친타월, 물티슈 역시 2개 이상 구매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피죤, 유한킴벌리, 프릴, 브레프 등 브랜드와 연계해 일정 금액 이상 구매시 롯데상품권을 제공한다. 김은선 롯데마트·슈퍼 일상용품팀 MD(상품기획자)는 "생활용품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주요 브랜드와 협업해 이번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일상과 밀접한 상품군 중심의 프로모션을 지속 선보여 물가 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