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농촌진흥청과 함께 김치, 장류 등 우리 전통발효식품에서 유래한 유산균 2종을 식품 원료 목록에 올린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다양한 발효식품 개발을 지원하려는 목적이다. 식약처와 농진청은 올해 관계기관, 학계 등 전문가로 구성된 '전통발효식품 미생물 산·학·관 협의체'를 통해 전통발효식품에 분포하는 유산균의 식용근거와 안전성, 국내·외 연구 및 관리 현황 등을 검토했다. 그 결과 '루코노스톡 락티스'와 '페디오코커스 이노피나투스'는 우리 국민이 오랜기간 동안 전통발효식품을 통해 섭취해온 점 등을 고려해 식품원료로 등재를 추진하게 됐다. 루코노스톡 락티스는 김치를 비롯해 메주, 된장, 고추장, 간장 등에 분포하는 유산균으로 발효과정에서 젖산 외 초산, 이산화탄소 등을 생성해 발효식품 특유의 풍미를 돋우는 역할을 한다. 페디오코커스 이노피나투스는 김치, 가재미식해 등에 분포하는 발효 미생물로, 젖산을 생성한다. 특히 숙성된 묵은지에 우세하게 분포해 풍미를 결정짓는 미생물로 알려져 있다. 이들 유산균은 향후 전통발효식품뿐 아니라 치즈, 버터, 맥주, 와인 등 다양한 발효식품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토착 미생물 자원으로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내년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시행을 앞두고 경제·인문사회연구원(경인사연)과 함께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성과창출 협의체 출범식'을 2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출범식에는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과 이한주 경인사연 이사장을 비롯해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 농촌 기본사회 연구단, 사업 대상 10개 군 군수와 관할 광역 지방정부 관계자, 관련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농식품부는 시범사업 대상 10개 군의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농어촌 기본소득 정책 모델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농어촌 기본소득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관련 법률 제정을 내년에 마무리할 방침이다. 경인사연은 농촌 기본사회 연구단을 통해 시범사업 평가를 위한 방법과 지표를 사전에 마련하고, 정책 효과를 심층 분석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이를 토대로 사회적 논의 및 공론화 과정을 거쳐 본사업 방향을 오는 2027년까지 검토할 계획이다. 송 장관은 "농어촌 기본소득이 소멸 위기 지역 활력 회복의 원동력으로서 국가 균형발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국내 대표 바이오기업인 셀트리온이 충남 예산에 둥지를 튼다. 충남도는 셀트리온 입주를 위한 산업단지계획이 오는 30일 최종 승인·고시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승인으로 셀트리온은 예산군 내포신도시 농생명 융복합산업 클러스터 산업단지 11만9천㎡ 부지에 3천억원을 투자해 바이오의약품 생산 공장을 2028년까지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입주기업이 산업단지계획 수립 단계부터 수요자 중심의 조성 모델 구축에 직접 참여한 것은 이번이 국내 첫 사례라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충남도는 "충남의 셀트리온이 대한민국 농생명·바이오산업을 선도하는 광역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구상하는 5만 석 규모의 돔구장 유치를 위해 선제 대응에 나서겠다고 29일 밝혔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날 브리핑을 통해 "현재 추진 중인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청주시·세종시와 함께 돔구장 규모와 기능, 사업방식, 정부 정책 연계 및 공모사업 건의 방안 등을 종합 정리해 충청권 광역형 돔구장 로드맵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충북도는 다목적 돔구장 건설을 민선 8기 4년 차 10대 중점 추진과제 중 하나로 추진해왔다. 이런 가운데 지난 16일 최휘영 문체부 장관이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스포츠와 공연 기능을 갖춘 5만 석 규모의 돔구장을 짓겠다는 장기 목표를 공개하자, 이를 포함하는 새로운 로드맵을 마련한다는 게 충북도의 입장이다. 충북도는 앞서 지난 8월 충북개발공사를 발주처로 '충북형 돔구장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다. 이 용역은 청주시가 자체 추진 중인 '종합스포츠콤플렉스 설립을 위한 연구 용역' 결과를 기다리기 위해 지난달 중순께 중단한 바 있다. 충북도는 문체부 구상안을 포함해 이 용역을 재개하고, 내년 2월 말까지 개발여건 분석, 적정 규모 및 기능 설정, 운영 모델 및 재원 조달 방식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시민 건강 보호를 위해 내년 1월부터 공공 심야약국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제1호 공공 심야약국으로 지정된 음성읍 광재약국은 매일 밤 9시부터 자정까지 3시간 동안 운영한다. 그동안 가벼운 증상에도 병원 응급실을 찾아야 했던 주민들은 앞으로 공공 심야약국에서 전문 약사의 복약 지도에 따라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음성군 관계자는 "약국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나, 사정에 따라 월 1∼2회 비정기 휴무일이 있을 수 있다"며 "방문 전 미리 약국에 문의해 운영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청주시가 더불어민주당 정치인들의 반대 목소리에도 예정대로 시외버스터미널을 매각 시장에 내놓는다. 29일 청주시에 따르면 이르면 30일 흥덕구 가경동의 버스터미널(택시승강장·상가동 포함) 건물과 부지에 대한 입찰 공고를 낸다. 터미널 매각을 위한 감정평가액(예정가)은 1천379억원으로 결정됐다. 시는 입찰 공고에 터미널 기능 유지, 전매 제한, 기존 상가동 임대차 계약 기간 준수 등의 특약 사항을 명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버스터미널의 노후시설 현대화를 위해 민간 매각을 결정하고 지난 9월 시의회 승인을 받았다. 시외버스터미널은 청주여객이 시에 기부채납 후 1999년 3월부터 무상으로 사용해왔다. 민간 매각에 대한 청주시의회의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심의 당시 민주당은 공청회 등 공론화 과정을 거치지 않았다며 반발했지만, 국민의힘은 무상 임대 기간 만료(내년 9월)로 조기 매각이 필요하다며 집행부 손을 들어줬다. 이후에도 민주당의 내년 청주시장 출마 예정자들 위주로 시외버스터미널 일대는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정차역이 될 가능성이 큰 만큼 시간을 갖고 접근하자는 취지로 매각 철회 목소리를 냈으나, 시는 터미널 매각 및 현대화사업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도는 기후환경에너지부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특구)' 공모에서 서산 대산석유화학산업단지가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분산에너지 특구는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에 따라 발전 사업자가 전기 공급 독점 사업자인 한국전력을 거치지 않고 소비자에게 전력을 팔 수 있도록 예외를 인정하는 지역이다. 이번 지정으로 대산산단 내 기업들은 6∼10% 저렴한 요금으로 전기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예상 절감 금액은 최대 170억원이다. 대산산단에서는 HD현대이앤에프가 299.9㎿급 LNG 열병합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을 특화지역 내 14개 기업에 공급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특구 지정은 비용 절감과 기업 유치, 산업 고도화의 큰 동력이 될 것"이라며 "천안, 아산, 보령, 예산 등도 특구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보은군은 내년 복권기금 등 23억원을 투입해 수한면과 산외면 일대 노후 수도관(11㎞) 개량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을 통해 수한면 묘서1리·성리, 산외면 이식1리 200여 가구가 한층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받게 된다. 앞서 군은 올해 20억원을 들여 탄부면 대양리와 속리산면 삼가·구병리의 낡은 수도관을 교체했다. 이재영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노후 수도관을 순차적으로 바꿔 소외지역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없애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027년에도 '신동진' 벼 품종의 정부 보급종 공급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그동안 정부는 신동진 품종을 대체할 신품종 '신동진1'을 육성해오면서 2027년부터 신동진의 정부 보급종 공급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2021년 신동진 품종에서 대규모 병해충 피해가 발생한 데다 신동진 품종의 단위 면적 당 생산량이 많아 정부의 쌀 적정 생산 정책 방향과 부합하지 않는 등 품종 전환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조치였다. 하지만 농촌진흥청, 국립종자원, 지방정부와 협의 과정에서 신동진 품종의 정부 보급종 공급을 희망하는 농업인 수요가 여전히 많고, 신동진1 품종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농식품부는 이 같은 의견을 반영해 2027년에도 신동진 품종을 정부 보급종으로 공급하고,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에서도 신동진 품종을 제외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변상문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농업인 수요와 신동진1 준비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라며 "다만 기후변화로 인해 신동진의 재배 안전성이 낮아지고 있어 지방정부에서도 내재해성이 강화된 신동진1 등으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포유류 도축장의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 운영 정보를 자동으로 수집·관리하는 도축장 특화 '스마트해썹'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도축장 스마트해썹 시스템을 활용하면 그동안 작업자가 눈으로 확인하고, 수기로 관리하던 정보가 자동으로 수집돼 전산으로 기록된다. 이를 통해 해썹 관리의 신뢰도와 관리 편의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중요관리점(최종 세척·예냉 보관) 자동 모니터링을 비롯해 생체·해체·부산물 검사 결과 전산화, 설비 유지보수 이력 및 소모품 사용 이력 관리 등도 가능하다. 스마트해썹 시스템 적용을 원하는 도축장은 현장구축사업을 통해 구축 비용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총사업비 1억원 한도 내에서 국비 40%, 지방비 30%, 자부담 30% 비율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도축장 세 곳이 현장구축사업에 참여해 시스템 구축을 진행 중이고, 내년 1분기 내 구축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농식품부 김홍태 농축산위생품질팀장은 "스마트해썹 시스템 도입을 통해 생산 단계 위생관리의 디지털 전환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전국 도축장에서 데이터 기반의 체계적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 서구갑 장종태 국회의원이 내년 6·3 지방선거에서 대전충남통합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장 의원은 29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지역행정과 중앙정치를 모두 경험한, 새로운 대전충남특별시를 안정적으로 이끌어갈 전문가는 저뿐"이라며 "대전충남특별시를 '글로벌 AI 특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충남 행정 통합이 추진 중인 가운데, 통합 광역단체장 후보군 중 첫 공식 출마 선언이다. 장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께서 천명하신 대전·충남 통합에 대해 뜨겁게 환영한다"며 "대전충남특별시가 출범하면 서울시에 버금가는 예산과 권한이 주어질 것이다. 대전의 연구개발 역량, 충남의 산업 기반을 살려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고 말했다. 통합 추진 과정에서 숙의가 부족했다는 지적에 대해 "대전시와 충남도, 양 시도의회에서 의결해 통합을 뒷받침했고, 그 과정에서 어느 정도 공론화를 거쳤지만, 아직 부정적인 의견도 많은 것이 사실"이라며 "민주당 통합 특별위원회를 통해 특별법을 제정하는 과정에서 공론화를 거쳐 안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저는 대통령과 닮은 점이 많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협중앙회가 2027년 3월 실시 예정인 제4회 동시조합장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예년보다 일찍 조합장선거관리사무국을 열었다고 밝혔다. 선거관리사무국은 내년 1월 2일 공식 운영에 들어간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열린 선거관리사무국 현판식에서 "조직, 제도와 시스템을 혁신적으로 보완해 깨끗하고 공정한 선거 구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선거관리사무국을 2027년 말까지 운영해 공명선거 추진을 위한 유관기관 협력, 교육·홍보, 공명선거 지도 및 사후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금품·향응 제공 행위자에 대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부정선거 상담·신고센터 운영, 부정선거 적발 농·축협 및 조합원에 대한 무관용 원칙 적용 등 공명선거 관리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농협은 내년 1월부터 학계, 농민단체 등 외부위원 중심의 농협혁신위원회도 출범해 농협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지역농·축협 조합장 및 임원 선거제도 개선 방안까지 검토할 예정이다.
80세 이후에도 인지능력은 50~60대와 비슷한 일명 '슈퍼에이저'(Super Agers)는 단순히 운이 좋은 걸까? 대규모 연구에서 이들은 최소 두 가지의 핵심적 유전 이점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결과가 나왔다. 미국 밴더빌트대 레슬리 게이너 교수팀은 의학 저널 알츠하이머병과 치매(Alzheimer's & Dementia) 최근호에서 슈퍼에이저와 평균적 인지능력의 80대, 알츠하이머병 환자 등 1만8천여명을 비교한 결과, 아포지단백E-ε4(APOE-ε4) 유전자가 적고 APOE-ε2가 많으면 슈퍼에이저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슈퍼에이저는 단순히 '나이가 많은 사람'이 아니라 나이가 80세 이상이면서 인지검사에서 20~30세 더 젊은 사람들과 비슷한 수준의 기억력을 보이고,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사람을 말한다. 알츠하이머병과 관련해 가장 많이 알려진 유전자는 아포지단백E(APOE)로, 몸 안에서 지방(콜레스테롤 등)을 운반하고 정리하는 역할을 하는 단백질 정보를 담고 있으며, 대표적 변이가 세 가지(ε2·ε3·ε4 ) 있다. 이중 APOE-ε4는 알츠하이머병 핵심 병리 중 하나인 아밀로이드 베타(Aβ) 단백질이 뇌에 더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계열과 먹는 당뇨병 약 DPP-4 계열 등 인크레틴 기반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가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길대 크리스텔 르누 교수팀은 국제학술지 약물 안전(Drug Safety) 최근호에서 45만여명의 임상 자료를 분석, 제2형 당뇨병 치료에 흔히 처방되는 인크레틴 기반의 두 계열 약물이 모두 치매 위험 감소와 연관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르누 교수는 "이전 연구에서는 고려되지 않았던 요인들을 측정한 이 연구의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는 GLP-1 계열과 DPP-4 계열 치료제의 잠재적인 인지기능 보호 효과에 대한 보다 신뢰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급속한 고령화로 치매가 세계적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제2형 당뇨병은 치매 위험을 약 60% 높일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당뇨병으로 인한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전략은 아직 많지 않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들에서 인크레틴 기반 치료제의 인지기능 개선 가능성이 제기돼 왔지만, 상당수는 당뇨병의 중증도처럼 그 자체로 치매의 주요 예측 인자인 환자 건강 상태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혈당 스파이크(Blood sugar spikes)가 있을 경우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이 70%가량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리버풀대 빅토리아 가필드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비만 및 대사(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 최근호에서 영국 성인 35만여명을 대상으로 공복 혈당및 인슐린, 식후 혈당 등과 알츠하이머병 위험 간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식후 혈당이 높은 사람들은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크게 높아졌고 이런 위험 증가는 전체 뇌 용적 감소나 백질 손상으로는 설명되지 않는다며 이는 혈당 급상승에 의한 위험이 알 수 없는 미묘한 메커니즘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고혈당과 제2형 당뇨병, 인슐린 저항성 등이 뇌 건강 악화, 특히 인지 기능 저하 및 치매 위험 증가와 강하게 연관돼 있다는 것은 이전 연구에서 제시돼 왔지만, 이런 위험 증가가 어떤 메커니즘에 의한 것인지는 충분히 규명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바이오의학 데이터베이스인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에 등록된 40~69세 35만여명을 대상으로 공복 혈당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노인 10명 중 8명은 생애말기에 자택에 머무르고 싶어 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5일 건강보험연구원의 '한국 장기요양 노인 코호트 2차 추적조사 연구'에 따르면 자택에 거주하면서 돌봄 요구가 있는 노인의 죽음에 대한 인식과 대비 등에 관해 설문·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한국 장기요양 노인 코호트'는 돌봄 필요가 있는 자택 거주 노인을 대상으로 건강 및 돌봄 상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구축된 집단이다. 2023년 기반조사 이후 2024년에 1차, 지난해 2차 추적조사가 시행됐다. 기반조사부터 2차 추적조사까지 3년간 자택에 지속해서 거주한 노인은 2천933명이었고, 이들 중 본인이 직접 응답할 수 있는 노인을 추려 생애말기 돌봄 선호 장소에 대해 질문했다. 그 결과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든 조사 시점에서 자택을 선호하는 비율이 80% 내외로 가장 높았다. 2023년 78.2%, 2024년 80.3%, 지난해 79.7% 수준이다. 같은 기간 생애말기 돌봄 장소로 병의원을 선호하는 비율은 29.9%, 31.8%, 30.2%였다. 모든 시점에서 30% 내외로 자택에 이은 2순위였다. 다만 임종이 임박했을 때 임종을 맞이하고
뇌 운동피질 내 '체성-인지 행동 네트워크'(SCAN) 영역이 떨림과 운동 장애 등을 수반하는 파킨슨병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소규모 임상 결과 SCAN을 표적으로 할 경우 증상 개선 효과가 두 배 이상 커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의대와 중국 베이징대 공동 연구팀은 5일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에서 파킨슨병 치료를 받는 환자 860여명의 뇌 데이터를 분석, SCAN 영역과 정서·기억·운동 조절을 담당하는 피질하부 간 과도한 연결성이 파킨슨병의 특징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경두개 자기자극(TMS) 요법을 SCAN 영역을 표적화해 적용하고 다른 그룹은 주변 운동피질 영역에 적용한 결과 SCAN을 표적화했을 때 증상 개선 효과가 2배 이상 큰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대 의대 니코 도젠바흐 교수는 "이 결과는 SCAN을 맞춤형으로 정밀하게 표적화하면 파킨슨병을 훨씬 성공적으로 치료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SCAN 내부 활동을 변화시키면 증상 완화에 그치지 않고, 질병의 진행을 늦추거나 되돌릴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파킨슨병은 세계적으로 1천만명 이상이 앓고 있는 진행성 신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대형마트의 온라인 배송 규제를 합리화하기 위한 방안이 추진된다. 새벽배송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입법이 이뤄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8일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고위 협의회를 열어 유통산업발전법을 개정하기로 했다고 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당정은 온라인 비중 확대 등 유통 환경 급변에 따라 현행 오프라인 중심의 유통 규제 체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추진하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유통법상 영업 규제는 오프라인 비중이 높던 시기에 도입돼 오프라인 유통 기업에만 적용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규제 불균형을 해소해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현행 유통산업발전법은 대형마트에 대해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시간 제한' 규정을 두고 있다. 최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쿠팡은 새벽배송을 하고 있지만, 대형마트는 영업시간 규제로 새벽배송을 하지 못하는 역차별을 받는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당정은 이와 함께 전통시장과 골목 상권 등을 보호하고 육성·지원하기 위한 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만에서 화장품에 스칼렛레드 색소가 검출됐다는 위해정보를 입수한 후 국내 유통제품들을 조사한 결과 2종에서 해당 색소가 검출돼 회수 조치한다고 8일 밝혔다. 스칼렛레드 색소는 합성 색소로 지난 2010년 국내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로 지정됐다. 이번에 회수 조치되는 제품은 '쌍빠 어딕트 프렌치립오일 04. 히비스커스'와 '밀크바오밥 베이비앤키즈 컬러립밤 레드'다. 식약처는 대만에서 문제가 된 제품과 동일한 제조원의 원료가 사용된 국내 유통 화장품 중 수거 가능한 제품 총 567종을 모두 검사했다. 검사 대상 제품 중 스칼렛레드가 검출된 2종 화장품은 해당 책임판매업체에 회수·폐기를 명령했다. 온라인 플랫폼사에는 해당 제품의 판매 중단을 요청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사용을 중단하고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안전과 안심을 최우선으로 화장품과 관련된 국내외 위해정보를 적극 수집·분석할 것"이라면서 "필요한 경우 신속한 수거·검사 등 조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현재 전국에서 추진 중인 광역 행정통합 방식이 기존 특별자치시·도를 소외시키는 결과로 이어지는 데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8일 서울에서 열린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 행정협의회'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며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행정수도 세종 특별법'과 기존 '특별자치도 지원 특별법'을 현재 논의 중인 '행정통합 특별법'과 동시에 처리해달라고 요구했다.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 행정협의회에는 세종시를 비롯해 강원도, 전북도, 제주도 등 전국 4곳의 특별자치시·도가 활동하고 있다. 행정협의회는 이날 최근 정부가 광역 통합 행정시에 재정 인센티브를 약속하고 특별법 처리를 서두르는 데 반해 기존 특별자치시·도에 대한 지원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데 문제를 제기했다. 최 시장은 "통합 지자체에만 연간 5조원을 지원하는 것은 다른 지자체의 어려움을 가중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충분한 숙의 없는 속도전 방식으로 추진되는 광역 행정통합은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현재의 행정통합 추진 방식은 국가 행정의 보편적 원칙을 흔들고 기존 특별자치시·도를 소외시키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정월대보름(3월 3일)을 앞두고 오는 28일 열리는 '전국 연날리기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대회는 연 높이 날리기 부문과 창작연 날리기 부문으로 나뉘어 있으며, 높이 날리기 부문은 300팀, 창작연 부문은 50팀을 각각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연 높이 날리기 부문은 가족이 2인 1조를 이뤄 참여할 수 있고 창작 연날리기 부문은 특색있고 독특한 연을 선보이면 된다. 높이 날리기 부문 참가 희망자는 9일부터 20일, 창작연 대회 참가자는 오는 25일까지 세종문화원 누리집(www.sejongcult.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연날리기 대회는 오는 28일 이응다리 일원에서 오후 1시부터 열릴 예정이다. 대회 당일 이응다리 일원에서는 윷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구슬놀이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주관처인 세종문화원(☎044-865-2411∼2)에 문의하거나 세종문화원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