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하이트진로는 베트남 타이빈성에 위치한 그린아이파크(GREEN i-PARK) 산업단지에서 지난 5일 해외 생산 공장 착공식을 했다고 6일 밝혔다. 착공식에는 김인규 대표이사와 황정호 해외사업본부 전무, 정성훈 진로소주 베트남 법인장 등 하이트진로 관계자와 응우옌 칵 탄 타이빈성 서기장 등 베트남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하이트진로의 해외 첫 생산 기지가 될 베트남 공장의 부지 면적은 축구장 11배인 8만2천83㎡(약 2만5천여평)이다. 공장은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팩토리'로 내년 완공된다. 하이트진로는 이 공장에서 제품을 연간 최대 약 500만상자까지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 대표는 "해외 소주 수출의 출발점이었던 베트남에서 해외 첫 생산 공장 건립의 첫 삽을 뜨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이어 "베트남 공장 설립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시장 확대의 교두보이자 글로벌 종합 주류 회사로 도약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전 세계에 '진로(JINRO)의 대중화'를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창립 100주년을 맞아 베트남에서 '글로벌 비전 2030'을 선포
미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으로 계란 가격이 급등해 미국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키우고 있다. 4일(현지시간) 미 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미국에서 12개 들이 A등급 대란(大卵)의 평균 소매가격은 지난해 12월 4.15달러로 2023년 2월(4.21달러) 이후 1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12개 들이 한 판에 3.65달러였던 11월과 비교해선 14%나 올랐다. 미국 내 계란 가격은 2024년 들어서만 무려 65% 급등했다. 민간 통계를 보면 높은 계란 가격은 최근까지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NBC 뉴스가 인용한 시장조사업체 닐슨아이큐(NIQ) 집계에 따르면 1월 12∼18일 주간 12개 들이 계란 평균 가격은 5.29달러로 작년 11월 초 이후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12개당 3.6∼3.8달러 수준이었던 작년 2월과 비교해선 50%가량 상승했다. 미 농무부도 주간 계란 시장 분석 보고서에서 지난주 계란 가격이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에서 확산 중인 조류 인플루엔자가 계란값을 밀어 올린 주범으로 지목된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2022년 1월부터 미국 내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확산된 이후 총 1억5천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은 일본 삿포로시와 협업해 삿포로 눈축제 기간에 '신라면 스마일링크 삿포로' 스케이트장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신라면 아이스링크는 일본 삿포로 오도리공원에 조성됐으며 오는 11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농심은 '겨울의 매운맛은 더욱 즐겁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1일부터 아이스링크에 조형물을 설치하고 신라면 시식부스를 마련했다. 시식 부스에는 하루 3천명 이상이 방문해 호응을 얻었다. 농심은 이외에도 행사 기간 삿포로 시내 8개 호텔 투숙객에게 신라면컵 제품을 제공하고 신라면 아이스링크 전용 기념품 판매점도 운영하고 있다. 또 눈축제 기간에 맞춰 일본 겨울시즌 한정판 패키지로 운영 중인 '신라면 윈터 에디션'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삿포로 눈축제는 17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겨울 축제인 만큼 신라면의 위상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심은 앞서 지난해 10월 일본 도쿄 하라주쿠에서 신라면 팝업스토어를 열어 열흘간 1만3천명의 방문객을 이끌었다. 농심은 일본 시장에서 최근 5년간 연평균 약 16%의 성장세를 보였다.
맥주의 나라를 자부하는 독일의 작년 맥주 판매량이 역대 최저치로 집계됐다. 독일 연방통계청은 지난해 맥주 판매량이 83억L(리터)로 2023년에 비해 1.4% 감소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1993년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적은 수치다. 전체 판매량 가운데 수출용은 15억L로 전년에 비해 1.6% 증가한 반면 국내용은 68억L로 2.0% 줄었다. 독일에서는 술을 덜 마시는 추세에 따라 맥주 판매량이 해마다 줄고 있다. 1993년 112억L에 비하면 31년 사이 25.9% 감소했다. 알코올 농도가 0.5% 미만인 맥주는 집계에서 제외된다. 통계청은 "작년 여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라는 대형 이벤트가 있었지만 장기적인 맥주 판매량 감소 추세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독일 맥주업계는 연초까지만 해도 자국에서 열리는 유로2024에 기대를 걸었다. 그러나 막상 대회가 개막한 6월 맥주 판매량은 전년보다 13.5% 줄었다. 업계는 작년 여름 평년에 비해 비가 많이 내리는 바람에 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독일양조장협회는 작년 5월까지 판매량이 전년보다 2.5% 많았지만 여름을 지나면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갈수록 덜 마시
한국이 지난해 일본에서 수입한 농수산물과 식품 수입액이 전년보다 20%가량 늘어나면서 일본의 제5위 수출국에 올랐다. 4일 일본 농림수산성의 '2024년 농림수산물·식품 수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작년 한 해 일본에서 농수산물과 식품 총 911억엔(약 8천600억원)어치를 수입했다. 수입액은 전년보다 19.8% 늘었다. 한국은 미국(2천429억엔), 홍콩(2천210억엔), 대만(1천703억엔), 중국(약 1천681억엔)에 이어 일본의 식품 수출국 5위 자리를 유지했다. 앞서 2023년 8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해양 방류 논란에도 한국의 일본산 수입은 2023년에도 전년보다 14.1% 증가했다. 일본의 지난해 농림수산물과 식품 수출액은 전년보다 3.7% 증가한 1조5천73억엔(약 14조1천600억원)으로 12년 연속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농림수산성은 해외에서 일본 식품의 인기가 커지면서 수출 증가세가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과거 일본산 수산물 최대 수입국이던 중국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항의해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중단하면서 증가 폭은 상대적으로 작았다. 지난해 대중국 수출은 전년보다 29.1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올리브영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에 현지 법인 'CJ 올리브영 USA'를 설립하고 세계 1위 뷰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4일 밝혔다. 올리브영은 미국 법인 설립과 함께 글로벌몰 역량 강화는 물론 미국 현지 오프라인 매장 1호점 개점을 추진한다. 오프라인 매장은 현재 여러 후보 부지를 두고 검토 중이다. 글로벌몰을 통해 누적된 현지 데이터를 국내 옴니채널 성공 공식과 결합해 다양한 K뷰티 브랜드와 트렌드를 접목한 매장을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올리브영은 2014년과 2018년 각각 미국과 중국에 법인을 세우고 현지 시장에 진출했었다. 하지만 중국에선 10개 매장을 열었다가 적자 누적으로 오프라인 사업을 접었고 미국에선 매장을 내지 못했다. 이후 올리브영은 해외 150개국에서 K뷰티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글로벌몰 사업에 집중했다. 작년 5월에는 일본 법인을 설립하고 자체 브랜드 상품을 현지에 유통했다. 올리브영은 미국 시장이 규모나 파급력 측면에서 모두 매력적인 시장이라고 보고 진출을 결정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3년 글로벌 뷰티시장 규모는 5천700억달러(740조원)이고 미국 시장이 1천2
[연합] 한국이 태풍 피해로 식량 부족을 겪는 필리핀에 쌀 4천t을 지원했다.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은 3일(현지시간) 필리핀 북부 루손섬 바탕가스주에서 쌀 전달식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쌀 원조는 지난해 10월 윤석열 대통령의 필리핀 국빈 방문 당시 개최된 한국-필리핀 정상회담의 후속 조치라고 대사관은 설명했다. 당시 양국 정상은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면서 공동선언을 통해 식량안보 등 여러 부문에서 인도적 지원 관련 협력을 심화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한국은 지난해 12월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도'(애프터·APTERR)를 통해 4천t의 쌀을 전달했으며, 이 쌀은 지난달 현지에 도착했다. 아세안+3 비상 쌀 비축제도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과 한중일 3국이 식량부족, 재난 등에 대비해 쌀 비축 물량을 비축하고 비상시 판매하거나 무상 지원하는 제도다. 필리핀 당국은 지원받은 쌀을 지난해 태풍으로 피해를 본 지역의 가구들에 나눠줄 방침이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프란시스코 티우 로럴 주니어 필리핀 농업부 장관은 한국의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에 감사를 표하고 이번 기증이 필리핀 국민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hy(옛 한국야쿠르트)가 '헬리코박터 프로젝트 윌'을 미국에 수출한다고 3일 밝혔다. 윌은 이달부터 북미 최대 아시안 마트 체인인 H마트에 입점한다. 미 서부 지역 20개 매장을 시작으로 판매처를 늘릴 예정이다. 2000년 선보인 윌은 국내 드링크 발효유 판매량 1위 브랜드다. 1년에 2억개씩 팔리며 연간 매출액은 3천300억원에 이른다. 누적 매출액은 6조3천억원을 넘어섰다. 윌에는 hy가 개발한 특허 유산균 'HP7'이 들어있다. hy는 자사 공장에서 만든 완제품을 미국에 공급한다. 수출 제품에는 브랜드 모델 손흥민의 얼굴이 담긴 전용 포장을 적용한다. 신승호 hy 글로벌사업부문장은 "국내 시장의 8배에 달하는 17조원 규모의 미국 발효유 시장에 윌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면서 "올해 안으로 대만과 태국 등 동남아 시장에도 진출해 K-프로바이오틱스의 경쟁력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hy는 로스앤젤레스 산불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현지 판매 수익금 가운데 6억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일본의 식당이나 소매업체 매장직원이 한 시간 일하면 맥도날드 햄버거 빅맥 2.2개가량을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5개 이상인 미국과 영국보다는 적지만 2개에 못 미치는 한국과 싱가포르보다는 많았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구인검색서비스 인디드에서 확인한 맥도날드 등 글로벌 외식·소매 체인 22개 사의 국가·지역별 매장직원 시급과 영국 시사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발표한 빅맥 현지 가격을 결합해 국가별 한 시간 근무로 살 수 있는 빅맥 개수를 산출했다. 작년 7월 기준 빅맥 가격을 보면 일본은 3.2달러(480엔·약 4천700원)로 5달러대인 미국과 영국보다 50% 가까이 싸다. 하지만 일본 직원의 시급도 상대적으로 낮아 살 수 있는 빅맥 개수도 적었다. 일본 직원 시급의 중간값인 1천47엔(약 9천800원)으로 살 수 있는 빅맥 개수는 2.18개로 호주(3.95개)와 영국·홍콩(2.56개), 미국(2.52개), 캐나다(2.32개)보다 적었다. 독일과 프랑스를 포함한 유로권 5개국 평균(2.5개)과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었다. 반면 한국(1.79개)과 싱가포르(1.80개)보다는 많았다. 일본은 지난 5년간 구매 가능한 빅맥 숫자가 0.2개 줄어 하락
브라이언 니콜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가 메뉴 단순화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메뉴를 30%가량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폭스비즈니스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니콜 CEO는 전날 실적 발표 행사에서 "앞으로 몇 달 안에 메뉴 구성을 최적화하기 시작할 것"이라면서 "2025 회계연도 말까지 음료와 식품 메뉴가 약 30%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어떤 메뉴를 줄일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취임 5개월째 접어든 니콜 CEO는 음료와 식품 선택을 혁신하기 위해 고객 트렌드와 변화하는 선호도에도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지난해 실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임한 랙스먼 내러시먼 전 CEO의 뒤를 이어 '구원투수'로 영입된 니콜 CEO는 지난해 10월 부임 후 첫 어닝콜에서 스타벅스의 매출 증대 방안 등에 대해 밝힌 바 있다. 스타벅스는 최근 북미 지역 매장에서 주문을 한 손님에게만 화장실을 개방하기로 결정, 모든 방문객에게 매장을 개방하던 정책을 7년 만에 폐기하기도 했다. 니콜 CEO가 제시한 전략에는 커피체인점 정체성에 더 잘 부합하도록 지나치게 복잡한 메뉴를 단순화하는 것 외에 매장 주문과 모바일 주문의 차별화, 가격 구조
코카콜라가 유럽에서 높은 농도의 염소산염이 함유된 자사 음료 제품들에 대해 대규모 리콜을 명령했다. 27일(현지시간) AFP통신과 BBC방송 등 외신들에 따르면 코카콜라 벨기에 법인은 벨기에와 네덜란드, 영국, 독일, 프랑스, 룩셈부르크에서 지난해 11월부터 높은 수준의 염소산염이 포함된 음료들이 유통됐다고 밝혔다. 리콜 조치가 주로 내려진 지역은 벨기에, 룩셈부르크, 네덜란드이며, 염소산염이 검출된 제품군으로는 코카콜라, 환타, 스프라이트, 트로피코, 미닛메이드가 있다. 코카콜라 측은 음료 내 염소산염 검출치에 대해 "정확한 수치는 없지만 상당한 양이라는 것은 분명하다"면서 "영향을 받은 대부분의 미판매 제품은 이미 매장 진열대에서 제거됐고, 나머지 모든 제품을 시장에서 회수하기 위한 조치도 계속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염소산염이 음료에 들어간 사실은 벨기에 겐트에 있는 코카콜라 생산시설에서 정기 점검을 하는 과정에서 발견됐다. 염소산염은 수처리 및 식품 가공에 널리 쓰이는 염소 기반 소독제를 사용할 때 생성된다. 코카콜라 측은 "독립적인 전문가 분석에 따르면 소비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은 매우 낮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유럽식품안전청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고추장버터는 처음 들어봐요. 처음 봤을 땐 황치즈인 줄 알았어요." 지난 2년간 유튜브에 올라온 K-푸드 관련 영상에서 심심치 않게 접하는 반응이다. 한국음식이 세계적으로 관심받기 시작하면서 정작 한국에서는 생소하지만 해외에선 인기를 끌고 있는 음식들이 있다. 해외에서 먼저 주목받으며 '역수입'되는 'K-푸드'는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거나 동서양의 독특한 조합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내고 있다. 그중에는 '고추장버터'(gochujang butter)도 있다. '빨리빨리' 문화의 한국에서 '느림'의 미학을 고수하며 만드는 '장'이 세계에 퍼지는 가운데, 한국의 고추장과 서양의 버터가 만난 '고추장버터'가 외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고추장의 매콤함과 버터의 고소한 풍미가 조화를 이루는 이 조합은 파스타, 빵, 고기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며 미국을 비롯한 해외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고추장버터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버터, 고추장, 다진 마늘, 파마산치즈가루, 꿀만 있으면 된다. 버터 200g과 고추장 1.5숟가락, 다진 마늘 2분의1숟가락, 꿀 1숟가락을 넣고 골고루 섞어준다. 이후 파마산치즈가루 종이컵으로 4분의1컵을
하루에 단 몇분 만이라도 숨이 찰 정도의 격렬한 신체활동을 하면 치매와 심혈관질환, 제2형 당뇨병 등 주요 만성질환 위험과 전체 사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후난성 중난대학 샹야 공중보건대학원 선민쉐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근호에서 영국 성인 9만6천여명의 신체활동량 및 고강도 신체활동 비율과 주요 질환 위험 간 관계를 7년간 추적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선 교수는 "이 결과는 신체활동 중 일부를 격렬한 활동으로 구성하면 상당한 건강 이점이 있음을 시사한다"며 "체육관에 갈 필요 없이 계단 오르기, 빠르게 걷기, 아이들과 놀아주기처럼 일상생활에서 숨이 찰 정도의 짧은 활동을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격렬한 신체활동(VPA)은 중간 강도 활동을 같은 시간 하는 것보다 더 큰 건강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런 이점이 다양한 만성질환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그리고 신체활동 강도와 총량 중 어느 요소가 더 중요한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참여자 9만6천408명(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작용제를 투여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급성 췌장염 등 부작용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GLP-1 계열 주사제를 사용해 급격하게 체중을 줄이는 경우 췌장염이 생길 수 있다. GLP-1 주사제가 약물군 전체로서 췌장염 위험을 뚜렷이 높인다는 근거는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 그러나 주사제를 사용해 섭취 음식량을 대폭 줄이고 단기간에 많은 체중을 감량하는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강북삼성병원에 따르면 주당 1.5㎏ 이상의 체중이 빠지면 간에서 콜레스테롤 분비가 늘어난다. 여기에 주사제의 영향으로 담도 운동이 둔화하고, 식사량이 줄어 담즙 분비와 담낭 운동이 함께 감소하면 담즙 찌꺼기와 담석이 만들어지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다. 이 담석이 췌관을 막으면 급성 췌장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주 증상은 똑바로 누웠을 때 배가 팽팽해지며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다. 몸을 앞으로 웅크리면 통증이 약해지는 양상을 보이며, 옆구리나 등으로 통증이 뻗어나가거나 발열·심한 구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메스꺼움이나 소화불량 등은 위고비·마운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가 체중 상태 평가에 널리 사용되지만, BMI 기준으로는 3분의 1 정도가 잘못 분류돼 과체중·비만 비율이 과대 평가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럽비만연구학회(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Obesity)에 따르면 이탈리아 모데나·레조에밀리아대 마르와 엘 고흐 교수팀이 일반 인구 1천300여명을 대상으로 BMI 분류의 정확도를 분석한 결과 이런 사실이 확인됐다. 이 연구 결과는 5월 12~1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유럽비만학회(ECO 2026)에서 발표되며,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체질량지수(BMI)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기준값에 따라 체중 상태를 분류하는 핵심 방법으로 사용된다. BMI(㎏/㎡)가 18.5 미만이면 저체중, 18.5~25는 정상체중, 25~30은 과체중, 30을 초과하면 비만으로 분류된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 분류 방식은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체지방을 잘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으로 논란과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이 연구에서 WHO BMI 분류가 실제 체지방 수준(adiposi
시공간 인지 기능이 빨리 떨어지는 파킨슨병 환자가 다른 유형의 환자들보다 치매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이필휴·정석종·박찬욱 교수 연구팀은 연구원의 뇌질환 연구기반 조성 연구사업(BRIDGE)의 일환으로 2015∼2024년 초기 파킨슨병 신규 진단을 받은 약물 미투여 환자 474명을 추적 관찰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 파킨슨병은 떨림·경직·느린 움직임 등을 특징으로 하는 퇴행성 뇌질환이다. 인지 기능 저하도 흔하게 동반되며, 파킨슨병 환자의 40%는 10년 이내 치매에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치매 진행 여부를 예측하는 것이 중요한데, 연구원에 따르면 그간 여러 연구에서 언어 기능 저하 등이 치매 예측 인자로 보고됐지만 어떤 기능이 치매 전환과 가장 연관이 있는지는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이에 연구진은 인지검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들을 ▲ 인지 정상 ▲ 언어기억 우선 저하 ▲ 시공간 인지 우선 저하 ▲ 전두엽 기능 우선 저하의 네 집단으로 나눠 3.5년간 각 유형군의 치매 전환 위험비를 비교 측정했다. 그 결과 시각·공각 인지 능력이 먼저 떨어진 환자의 경우, 기억력 저하가 먼저 나타난 경우보다 치매 위험이 7.3배
위 속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를 받아도 흡연, 음주, 복부비만으로 인해 위암 위험은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55세 이후 제균을 한 경우 위험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이 병원 소화기내과 신철민 교수와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은 위암을 유발하는 대표적 발병 인자로 80년대에는 국내 인구의 약 70%가 감염돼 당시 세계 최고 수준이던 한국인 위암 발생의 주원인으로 꼽혔다. 이후 제균 치료가 확대되며 감염률은 40% 수준으로 낮아졌다. 그러나 연구진은 제균 치료를 받고 나서도 위암이 발생한 환자가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연구진은 국가건강검진 수검자 중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를 받은 이력이 있는 128만명의 흡연 여부, 복부비만도, 음주량 등 생활 습관 지표와 위암 발병 현황을 분석했다. 그 결과 1년에 10∼20갑의 담배를 피우는 중등도 수준의 흡연자는 비흡연자 대비 위암 위험도가 12% 높았다. 20갑을 넘게 피우는 고등도 흡연자의 경우 34%까지 상대적 위험도가 높아졌다. 음주자 데이터 분석 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전통무예 택견의 세계화를 위해 스페인에서 본격적인 보급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와 사단법인 한국택견협회는 지난 10일 스페인 알리칸테의 빅토르 태권도 클럽에서 일반인 40명을 대상으로 택견의 예절과 수련법, 철학 등을 교육했다. 이어 현지의 또 다른 태권도 클럽에서는 어린이 학생 60명에게 택견을 지도했다. 이번 교육은 박종보 한국택견협회 상근지도자와 김국환 택견 홍보대사가 현지에 파견돼 총괄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28일까지 무르시아와 마드리드에서도 택견 보급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택견의 본고장인 충주시는 그동안 국내외 택견 보급에 힘써왔으며, 한국택견협회와 협력해 스페인 현지 택견전수관 설립도 지원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배달의민족이 최소 주문 금액 없이 소량 주문이 가능한 '한 그릇' 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은 그동안 무료로 제공해 온 해당 서비스를 유료화하고, 유료 멤버십인 '배민클럽'을 구독하지 않는 일반 이용자에는 건당 500원의 이용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다만 '배민클럽' 가입자는 기존과 같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 그릇' 서비스는 1인 가구 증가와 소량 주문 수요 확대에 맞춰 최소 주문 금액 없이 음식 한 그릇도 주문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로, 지난해 4월 29일 도입됐다. 지난해에만 누적 주문 2천700만 건을 넘어서며 인기를 끌고 있다. 배민 관계자는 "'배민클럽' 구독자 혜택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배달 품질 개선에 투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SK이터닉스가 충북 충주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고효율 연료전지 발전단지 구축을 완료했다. SK이터닉스는 22일 충북 충주메가폴리스 일반산업단지 내 건설한 '대소원에코파크' 연료전지 발전소의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대소원에코파크는 설비 용량 40MW 규모의 고효율 SOFC(고체산화물연료전지) 발전소로, 1만6천423㎡(약 4천968평) 규모 부지에 조성됐다. 이곳에서는 330kW급 연료전지 120기로 연간 약 330G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약 9만4천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번 상업운전은 지난해 12월 가동을 시작한 인근 충주에코파크(40MW)와 연계돼 추진됐으며, 이를 통해 SK이터닉스는 충주 지역에 약 80MW 규모의 대규모 분산형 전원 클러스터를 구축하게 됐다. 이는 단일 지역 기준 고효율 SOFC 연료전지 발전소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지역 내 전력 자립도 향상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 기반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SK이터닉스는 기대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SK이터닉스는 연료전지 누적 운영 용량 169MW를 달성했으며, 현재 건설 중인 파주에코그린에너지(31MW) 및 일반수소발전시장 낙찰 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도심 고층아파트 3곳 옥상에 재난 감시용 폐쇄회로(CC)TV를 1대씩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화재와 각종 사고, 교통 혼잡 등 이상 징후를 조기 파악, 신속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시작된 것으로 해당 영상정보는 시 통합관제센터와 경찰서, 소방서가 공유한다. 올해 설치 장소는 충주푸르지오(봉방동), 충주3차 푸르지오(용산동), 충주 센트럴 푸르지오(연수동) 아파트다. 시는 사업비 7천만원을 들여 CCTV 설치를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충주의료원과 호암 우미린 아파트, 서충주 삼일파라뷰2차 아파트 옥상에 재난 감시용 CCTV를 1대씩 설치한 바 있다. 충주시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시민들이 영상을 상시 확인할 수 있도록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