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농협중앙회와 농협재단에서 발생한 임직원의 변호사비 지급 의혹과 임직원 배임 의혹 등 두 건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협중앙회와 농협재단 특별감사에서 비위 의혹과 인사·조직 운영 난맥상, 내부 통제 장치 미작동 등 65건의 사실관계를 확인해 두 건에 대한 법령 위반 정황을 포착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5일 경찰에 이첩된 사건은 농협중앙회가 임직원 형사 사건에 공금 3억2천만원을 지출한 의혹과 농협재단 임직원의 배임(공금 부적절 사용) 의혹 등 두 건이다. 농식품부는 사전 통지와 이의 제기 절차를 거쳐 감사 결과를 최종적으로 확정해 공개할 예정이다. 또 이번 감사에선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해외 출장 등에서 한도를 초과해 공금을 낭비하고 계열사 등을 통해 수억 원의 과도한 연봉을 받은 정황도 확인됐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10월 국정감사 등에서 농협 관련 비위 의혹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지난해 11월 말부터 4주간 26명(변호사 등 외부 전문가 6명 포함)을 투입해 감사를 벌여 이번에 중간 결과를 내놨다. 이재명 대통령도 지난해 12월 농식품부 업무보고에서 농협이 문제가 많다고 지적하면서 철저한 감사를 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대전·충남 통합 행정구역의 가칭을 '충청특별시'로 제안한 것과 관련해 김영환 충북지사가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8일 기자들과 만나 "대전·충남 통합시의 이름을 충청특별시로 쓰는 것은 절대 불가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지사는 "역사적으로 볼 때 충청도는 충주와 청주를 줄인 말인데, 그 연원이 있는 이름을 충청특별시에 가져다 쓰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고, 충북도민을 모욕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전·충남의 행정통합을 반대하지 않지만, 충청권의 역사와 정체성을 훼손하거나 충북이 조금이라도 불이익을 받는 일은 용납할 수 없다고 분명히 밝혀둔다"면서 "대전·충남 통합시의 명칭 문제는 충청도민 전체의 의사를 충분히 수렴하고, 논의와 합의를 거쳐 결정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당 '충남·대전통합 및 충청지역 발전특별위원회'는 지난 6일 열린 회의에서 새 통합시의 가칭을 '충청특별시'로 발표했다. 다만 아직 정리되지 않았으며, 공론화를 통해 결정하겠다고 부연했다. 하지만 통합의 한축인 대전시의 이장우 시장 역시 전날 언론을 통해 "대전·충남 민간협의체와 시도의회 의결까지 거쳐 대전충남특별시로 법안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가 창업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원 인프라를 확충하고 창업 기업에 투자할 모험자금을 투입해 2030년까지 기업가치 1조원 규모의 유니콘 창업 기업을 육성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세종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창업·벤처 생태계 조성 종합대책'을 마련해 8일 발표했다. 시는 세종테크밸리를 중심으로 창업·벤처 생태계를 만들고, 조성 중인 국가산업단지에 첨단분야 대·중견기업을 유치하는 전략을 펼친다. 테크밸리에 스타트업파크, 공공지식산업센터 등을 구축해 지역 창업·벤처기업 허브로 활용한다. 신도심에 창업 인프라가 부족한 점을 고려해 상반기 중으로 공실 상가가 많은 나성동 일대에 AI융합 창업보육센터를 설립하고 주변을 창업거리로 지정할 방침이다. 도전·혁신·창업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세종테크노파크 내에 '기업가정신센터'를 설치 창업교육, 예비창업자 발굴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창업기업의 투자 기회를 확보하고자 세종시 출자금 20억원을 포함한 지역성장펀드를 신규 조성해 지역 혁신기업에 40억원 이상의 모험자금을 투입할 방침이다. 초기 스타트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10억원 규모의 엔젤펀드도 조성한다. 창업 기업의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8일 의료계 신년하례회에서 의료 개혁의 시급성을 강조하며 "정부와 의료계가 동주공제(同舟共濟)하자"고 말했다. 그는 이날 대한의사협회(의협)에서 열린 의협과 대한병원협회 주최 신년하례회에서 "필수의료 강화·의료사고 안전망 강화·의과대학 교육과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지역의료 강화·재정 효율화 방안 등에 대해 정부도 의료계와 같은 문제 인식을 가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제안했다. 정 장관은 "지금이 그런 의료 개혁을 할 수 있는 중요한, 마지막 시기라는 절박함을 정부도 공유하고 있다"면서 '같은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넌다'는 뜻의 사자성어인 동주공제를 언급,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함께 해야 한다"는 의미를 강조했다. 정 장관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와 의료계, 시민단체, 국회의 많은 도움과 참여가 있어야 할 것"이라며 "어려운 정책 여건 속에서 국민 중심의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정부는 진정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의료계와 충분히 협의할 것이며 의료계도 같이 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의협은 최근 의대 정원 등을 논의하기 위해 미래 의사 수급을 추계하는 의사인력수급추계위원회(추계위)의 결과에 대해 재차 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진천군은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11억4천600만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2024년 실적(8억1천900여만원)보다 약 40% 증가한 것이다. 모금액은 3년 연속 도내 지방자치단체 1위에 해당한다. 군은 이 기금을 활용해 '소소한 음악회' 개최, 진천 출신 독립운동가 26인을 알리기 위한 학술대회, 지역 어르신 낙상사고 예방 사업 등을 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부자의 소중한 뜻을 충실히 반영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하 식품진흥원)은 올해 식품기업의 기술 및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동 기술개발, 제품 개선, 해외 인증 등 5개 분야의 지원사업을 한다고 8일 밝혔다. 식품진흥원의 인력, 시설, 장비를 지원해 경쟁력 있는 제품 개발을 돕는 사업이다. 특히 올해 새로 시작한 해외 인증 지원은 K-푸드 확산에 발맞춰 식품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 기업과 청년기업 등을 대상으로 하며, 사업별 지원 내용과 신청 기간은 디지털식품정보플랫폼(www.foodpolis.kr/dfip)을 참조하면 된다.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식품기업이 상품화 과정에서 겪는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해 경쟁력을 높여주려는 사업"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이 전년 대비 51.3% 증가한 4억5천200만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지역 39개 업체의 답례품 매출도 지난해보다 72% 증가한 1억2천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주요 인기 답례품은 조치원 배, 복숭아, 한우, 삼광쌀 등이었다. 기부자 연령대별로는 30대가 35.6%로 가장 많았고 40대 28.3%, 50대 18.4%, 20대 12.6%, 60대 3.1% 순이었다. 시는 공공기관과 산업단지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홍보를 확대하고 재기부자 맞춤형 행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괴산군은 분기별로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에게 지급하는 보훈 수당이 올해 인상됐다고 8일 밝혔다. 참전유공자·전상군경 수당은 기존 22만원에서 34만원으로, 독립유공자·전몰군경 유족과 공상군경 수당은 22만원에서 29만원으로, 참전유공자 배우자·보국수훈자 수당은 19만원에서 28만원으로 올랐다. 군는 9종의 보훈 수당이 도내 최고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인상된 수당은 오는 3월 20일 첫 지급된다. 군은 또 올해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28억원을 투입해 괴산읍 동부리 일원에 3만5천868㎡ 규모의 '괴산 보훈테마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송인헌 군수는 "국가유공자와 유족들이 지역사회에서 존경받고 자긍심을 느낄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음성군은 올해 국비와 도비, 군비 172억원을 들여 4천328개의 노인일자리를 만든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일자리는 2.6%(113개), 예산은 6.8%(11억원) 늘어난 것이다. 군은 우선 정부의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지 못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음성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 참가자에게 월 60만원(60시간 근로)의 활동비를 지급한다. 또 취약계층 지원 및 지역사회 공익 증진을 위해 공익활동 사업을 벌여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에게 월 30시간 근로를 대가로 29만원을 준다. 이 밖에 공동체사업단을 운영하고, 역량 활용 및 취업 알선 사업 등도 진행한다. 정병헌 가족행복과장은 "지역 거주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사회참여와 경제적 부담 해소를 위해 노인일자리 분야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충남 태안군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한국관광 데이터랩 분석 결과 지난해 역대 최다인 총 1천809만명이 태안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2024년 1천733만명보다 76만명(4.4%) 늘어난 것으로, 충남 15개 시·군 중에서는 천안·아산·공주·당진·서산에 이어 여섯 번째로 많은 방문객이다. 여름철 해수욕장 방문객이 3년 연속 160만명을 넘어섰으며, 5월(195만명)과 10월(221만명) 등 행락철은 물론 12월에도 103만명이 태안을 찾았다. 태안군은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선포했던 '태안 방문의 해'를 올해까지 연장했다. 군 관계자는 "올해는 국제원예치유박람회 개최와 태안해양치유센터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어 연간 방문객 2천만명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한다"며 "태안만의 자연·치유 자원을 바탕으로 다시 찾고 오래 머무르는 관광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이달부터 소고기, 우유, 감귤 등 미국에서 수입하는 농축산물 45종의 관세가 0%로 조정됐다. 지난 2012년 발효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단계적 관세율 인하에 따른 것이다. 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한미 FTA에 따라 미국산 소고기 관세율은 지난해 1.2∼4.8%에서 올해부터 제로(0)가 됐다. 미국산 소고기 관세율은 FTA 체결 전 37.3%에 달했지만, 체결 이후 매년 2.6%포인트 인하돼 14년 만에 사라졌다. 최근 원/달러 환율 상승(원화 가치 하락) 등의 영향으로 수입산 소고기 가격은 오름세였는데 관세 조정으로 가격이 다소 안정될지 주목된다. 생우유, 치즈, 신선란, 감귤, 호두, 땅콩, 마늘, 양파 등 미국산 농축산물 45종의 관세가 올해부터 사라진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가 대외 통상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올해 도내 수출과 내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장밋빛 경제 전망을 내놨다. 이복원 도 경제부지사는 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5년 충북경제 평가와 2026년 전망 및 정책방향'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이 부지사는 "최근 3년간 경제흐름을 점검한 결과 충북은 광제조업 비중이 45%를 넘는 제조업 중심 산업구조로 반도체ㆍ전자부품 및 전기장비ㆍ이차전지, 의약품 등 고부가가치 산업이 지역경제를 견인해 왔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2023년과 2024년은 반도체ㆍ이차전지 등 주력 제조업이 글로벌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침체하면서 실질 지역내총생산이 감소하는 역성장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들어 AI 관련 수요증가에 따른 반도체 수출 호조와 민간 소비가 회복돼 성장 국면으로 전환했다"고 덧붙였다. 충북도는 국내외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글로벌 교역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겠지만 AI 투자 확대와 반도체 경기 회복이 이어지면서 도내 수출이 올해도 양호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부지사는 "국내외 주요 경제기관들은 올해 세계경제가 3% 수준의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보호무역과 지정
80세 이후에도 인지능력은 50~60대와 비슷한 일명 '슈퍼에이저'(Super Agers)는 단순히 운이 좋은 걸까? 대규모 연구에서 이들은 최소 두 가지의 핵심적 유전 이점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결과가 나왔다. 미국 밴더빌트대 레슬리 게이너 교수팀은 의학 저널 알츠하이머병과 치매(Alzheimer's & Dementia) 최근호에서 슈퍼에이저와 평균적 인지능력의 80대, 알츠하이머병 환자 등 1만8천여명을 비교한 결과, 아포지단백E-ε4(APOE-ε4) 유전자가 적고 APOE-ε2가 많으면 슈퍼에이저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슈퍼에이저는 단순히 '나이가 많은 사람'이 아니라 나이가 80세 이상이면서 인지검사에서 20~30세 더 젊은 사람들과 비슷한 수준의 기억력을 보이고,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사람을 말한다. 알츠하이머병과 관련해 가장 많이 알려진 유전자는 아포지단백E(APOE)로, 몸 안에서 지방(콜레스테롤 등)을 운반하고 정리하는 역할을 하는 단백질 정보를 담고 있으며, 대표적 변이가 세 가지(ε2·ε3·ε4 ) 있다. 이중 APOE-ε4는 알츠하이머병 핵심 병리 중 하나인 아밀로이드 베타(Aβ) 단백질이 뇌에 더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계열과 먹는 당뇨병 약 DPP-4 계열 등 인크레틴 기반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가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길대 크리스텔 르누 교수팀은 국제학술지 약물 안전(Drug Safety) 최근호에서 45만여명의 임상 자료를 분석, 제2형 당뇨병 치료에 흔히 처방되는 인크레틴 기반의 두 계열 약물이 모두 치매 위험 감소와 연관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르누 교수는 "이전 연구에서는 고려되지 않았던 요인들을 측정한 이 연구의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는 GLP-1 계열과 DPP-4 계열 치료제의 잠재적인 인지기능 보호 효과에 대한 보다 신뢰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급속한 고령화로 치매가 세계적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제2형 당뇨병은 치매 위험을 약 60% 높일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당뇨병으로 인한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전략은 아직 많지 않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들에서 인크레틴 기반 치료제의 인지기능 개선 가능성이 제기돼 왔지만, 상당수는 당뇨병의 중증도처럼 그 자체로 치매의 주요 예측 인자인 환자 건강 상태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혈당 스파이크(Blood sugar spikes)가 있을 경우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이 70%가량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리버풀대 빅토리아 가필드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비만 및 대사(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 최근호에서 영국 성인 35만여명을 대상으로 공복 혈당및 인슐린, 식후 혈당 등과 알츠하이머병 위험 간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식후 혈당이 높은 사람들은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크게 높아졌고 이런 위험 증가는 전체 뇌 용적 감소나 백질 손상으로는 설명되지 않는다며 이는 혈당 급상승에 의한 위험이 알 수 없는 미묘한 메커니즘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고혈당과 제2형 당뇨병, 인슐린 저항성 등이 뇌 건강 악화, 특히 인지 기능 저하 및 치매 위험 증가와 강하게 연관돼 있다는 것은 이전 연구에서 제시돼 왔지만, 이런 위험 증가가 어떤 메커니즘에 의한 것인지는 충분히 규명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바이오의학 데이터베이스인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에 등록된 40~69세 35만여명을 대상으로 공복 혈당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노인 10명 중 8명은 생애말기에 자택에 머무르고 싶어 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5일 건강보험연구원의 '한국 장기요양 노인 코호트 2차 추적조사 연구'에 따르면 자택에 거주하면서 돌봄 요구가 있는 노인의 죽음에 대한 인식과 대비 등에 관해 설문·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한국 장기요양 노인 코호트'는 돌봄 필요가 있는 자택 거주 노인을 대상으로 건강 및 돌봄 상태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구축된 집단이다. 2023년 기반조사 이후 2024년에 1차, 지난해 2차 추적조사가 시행됐다. 기반조사부터 2차 추적조사까지 3년간 자택에 지속해서 거주한 노인은 2천933명이었고, 이들 중 본인이 직접 응답할 수 있는 노인을 추려 생애말기 돌봄 선호 장소에 대해 질문했다. 그 결과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든 조사 시점에서 자택을 선호하는 비율이 80% 내외로 가장 높았다. 2023년 78.2%, 2024년 80.3%, 지난해 79.7% 수준이다. 같은 기간 생애말기 돌봄 장소로 병의원을 선호하는 비율은 29.9%, 31.8%, 30.2%였다. 모든 시점에서 30% 내외로 자택에 이은 2순위였다. 다만 임종이 임박했을 때 임종을 맞이하고
뇌 운동피질 내 '체성-인지 행동 네트워크'(SCAN) 영역이 떨림과 운동 장애 등을 수반하는 파킨슨병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소규모 임상 결과 SCAN을 표적으로 할 경우 증상 개선 효과가 두 배 이상 커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 의대와 중국 베이징대 공동 연구팀은 5일 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에서 파킨슨병 치료를 받는 환자 860여명의 뇌 데이터를 분석, SCAN 영역과 정서·기억·운동 조절을 담당하는 피질하부 간 과도한 연결성이 파킨슨병의 특징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경두개 자기자극(TMS) 요법을 SCAN 영역을 표적화해 적용하고 다른 그룹은 주변 운동피질 영역에 적용한 결과 SCAN을 표적화했을 때 증상 개선 효과가 2배 이상 큰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대 의대 니코 도젠바흐 교수는 "이 결과는 SCAN을 맞춤형으로 정밀하게 표적화하면 파킨슨병을 훨씬 성공적으로 치료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SCAN 내부 활동을 변화시키면 증상 완화에 그치지 않고, 질병의 진행을 늦추거나 되돌릴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파킨슨병은 세계적으로 1천만명 이상이 앓고 있는 진행성 신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대형마트의 온라인 배송 규제를 합리화하기 위한 방안이 추진된다. 새벽배송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입법이 이뤄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8일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고위 협의회를 열어 유통산업발전법을 개정하기로 했다고 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당정은 온라인 비중 확대 등 유통 환경 급변에 따라 현행 오프라인 중심의 유통 규제 체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추진하는 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유통법상 영업 규제는 오프라인 비중이 높던 시기에 도입돼 오프라인 유통 기업에만 적용되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규제 불균형을 해소해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현행 유통산업발전법은 대형마트에 대해 '0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시간 제한' 규정을 두고 있다. 최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쿠팡은 새벽배송을 하고 있지만, 대형마트는 영업시간 규제로 새벽배송을 하지 못하는 역차별을 받는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당정은 이와 함께 전통시장과 골목 상권 등을 보호하고 육성·지원하기 위한 유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만에서 화장품에 스칼렛레드 색소가 검출됐다는 위해정보를 입수한 후 국내 유통제품들을 조사한 결과 2종에서 해당 색소가 검출돼 회수 조치한다고 8일 밝혔다. 스칼렛레드 색소는 합성 색소로 지난 2010년 국내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로 지정됐다. 이번에 회수 조치되는 제품은 '쌍빠 어딕트 프렌치립오일 04. 히비스커스'와 '밀크바오밥 베이비앤키즈 컬러립밤 레드'다. 식약처는 대만에서 문제가 된 제품과 동일한 제조원의 원료가 사용된 국내 유통 화장품 중 수거 가능한 제품 총 567종을 모두 검사했다. 검사 대상 제품 중 스칼렛레드가 검출된 2종 화장품은 해당 책임판매업체에 회수·폐기를 명령했다. 온라인 플랫폼사에는 해당 제품의 판매 중단을 요청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사용을 중단하고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안전과 안심을 최우선으로 화장품과 관련된 국내외 위해정보를 적극 수집·분석할 것"이라면서 "필요한 경우 신속한 수거·검사 등 조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현재 전국에서 추진 중인 광역 행정통합 방식이 기존 특별자치시·도를 소외시키는 결과로 이어지는 데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8일 서울에서 열린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 행정협의회'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며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행정수도 세종 특별법'과 기존 '특별자치도 지원 특별법'을 현재 논의 중인 '행정통합 특별법'과 동시에 처리해달라고 요구했다.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 행정협의회에는 세종시를 비롯해 강원도, 전북도, 제주도 등 전국 4곳의 특별자치시·도가 활동하고 있다. 행정협의회는 이날 최근 정부가 광역 통합 행정시에 재정 인센티브를 약속하고 특별법 처리를 서두르는 데 반해 기존 특별자치시·도에 대한 지원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는 데 문제를 제기했다. 최 시장은 "통합 지자체에만 연간 5조원을 지원하는 것은 다른 지자체의 어려움을 가중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충분한 숙의 없는 속도전 방식으로 추진되는 광역 행정통합은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현재의 행정통합 추진 방식은 국가 행정의 보편적 원칙을 흔들고 기존 특별자치시·도를 소외시키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세종시는 정월대보름(3월 3일)을 앞두고 오는 28일 열리는 '전국 연날리기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대회는 연 높이 날리기 부문과 창작연 날리기 부문으로 나뉘어 있으며, 높이 날리기 부문은 300팀, 창작연 부문은 50팀을 각각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연 높이 날리기 부문은 가족이 2인 1조를 이뤄 참여할 수 있고 창작 연날리기 부문은 특색있고 독특한 연을 선보이면 된다. 높이 날리기 부문 참가 희망자는 9일부터 20일, 창작연 대회 참가자는 오는 25일까지 세종문화원 누리집(www.sejongcult.or.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연날리기 대회는 오는 28일 이응다리 일원에서 오후 1시부터 열릴 예정이다. 대회 당일 이응다리 일원에서는 윷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구슬놀이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주관처인 세종문화원(☎044-865-2411∼2)에 문의하거나 세종문화원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