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속 5㎞ 속도로 걷기 같은 중간 강도 이상 신체활동(MVPA)을 하루 5분 늘리는 것만으로도 대다수 성인의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을 10%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스포츠과학대 울프 에켈룬드 교수팀은 의학 저널 랜싯(Lancet) 최근호에서 노르웨이·스웨덴·미국의 7개 코호트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참가자 13만5천명을 평균 8년간 추적, 아주 작은 신체활동 변화가 사망 위험 감소와 연관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인구 기반 분석에서 MVPA를 하루 5분 늘리는 것 같은 작고 현실적인 운동 증가가 전체 사망을 최대 10%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앉아 있는 시간을 하루 30분 줄이는 것도 의미 있는 사망 예방 효과와 연관이 있었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심장협회(AHA) 등은 심혈관질환 예방 등 건강을 위해 모든 성인에게 주당 최소 150분의 MVPA를 권장한다. 연구팀은 기존 연구들은 하루 5~10분의 신체활동 증가나 앉아 있는 시간 30분~1시간 감소 같은 작은 변화가 가져오는 건강 이점이나 인구 수준의 사망 위험에 미치는 효과에 대한 분석이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설탕부담금 도입을 제안한 가운데, 우리 국민 중 당을 과잉 섭취하는 사람의 비율이 최근 수년간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질병관리청이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이용해 분석한 당 섭취 현황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총 당 섭취량은 2020년 58.7g에서 2023년 59.8g으로 늘었다. 총 당 섭취량은 2016년 67.9g보다는 유의미하게 줄었으나 2020년∼2022년 3년간은 58g대를 보이다 2023년 59.8g으로 증가했다. 당 과잉 섭취자 분율(총 에너지 섭취량 중 당을 통한 에너지 섭취량이 20%를 초과)은 2023년 16.9%로 조사됐다. 약 6명 중 1명꼴로 당 과잉 섭취자인 셈이다. 당 과잉 섭취자 분율은 2020년 15.2%, 2021년 15.8%, 2022년 15.8%, 2023년 16.9%로 증가하는 흐름을 보인다. 2016년(19.2%)보다는 줄었다. 당 과잉 섭취자 분율을 연령대로 보면 1∼9세에서 26.7%로 가장 높았다. 전 연령대 중 당 과잉 섭취자 분율이 20%를 넘기는 연령대는 1∼9세가 유일했다. 그 다음으로 10∼18세 17.4%, 19∼29세 17.0%로 어린이·청소년,
80세 이후에도 인지능력은 50~60대와 비슷한 일명 '슈퍼에이저'(Super Agers)는 단순히 운이 좋은 걸까? 대규모 연구에서 이들은 최소 두 가지의 핵심적 유전 이점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결과가 나왔다. 미국 밴더빌트대 레슬리 게이너 교수팀은 의학 저널 알츠하이머병과 치매(Alzheimer's & Dementia) 최근호에서 슈퍼에이저와 평균적 인지능력의 80대, 알츠하이머병 환자 등 1만8천여명을 비교한 결과, 아포지단백E-ε4(APOE-ε4) 유전자가 적고 APOE-ε2가 많으면 슈퍼에이저가 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슈퍼에이저는 단순히 '나이가 많은 사람'이 아니라 나이가 80세 이상이면서 인지검사에서 20~30세 더 젊은 사람들과 비슷한 수준의 기억력을 보이고, 치매 진단을 받지 않은 사람을 말한다. 알츠하이머병과 관련해 가장 많이 알려진 유전자는 아포지단백E(APOE)로, 몸 안에서 지방(콜레스테롤 등)을 운반하고 정리하는 역할을 하는 단백질 정보를 담고 있으며, 대표적 변이가 세 가지(ε2·ε3·ε4 ) 있다. 이중 APOE-ε4는 알츠하이머병 핵심 병리 중 하나인 아밀로이드 베타(Aβ) 단백질이 뇌에 더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계열과 먹는 당뇨병 약 DPP-4 계열 등 인크레틴 기반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가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맥길대 크리스텔 르누 교수팀은 국제학술지 약물 안전(Drug Safety) 최근호에서 45만여명의 임상 자료를 분석, 제2형 당뇨병 치료에 흔히 처방되는 인크레틴 기반의 두 계열 약물이 모두 치매 위험 감소와 연관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르누 교수는 "이전 연구에서는 고려되지 않았던 요인들을 측정한 이 연구의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는 GLP-1 계열과 DPP-4 계열 치료제의 잠재적인 인지기능 보호 효과에 대한 보다 신뢰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급속한 고령화로 치매가 세계적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제2형 당뇨병은 치매 위험을 약 60% 높일 수 있는 요인으로 꼽힌다. 하지만 당뇨병으로 인한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전략은 아직 많지 않다. 연구팀은 이전 연구들에서 인크레틴 기반 치료제의 인지기능 개선 가능성이 제기돼 왔지만, 상당수는 당뇨병의 중증도처럼 그 자체로 치매의 주요 예측 인자인 환자 건강 상태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식사 후 혈당이 급격히 상승하는 혈당 스파이크(Blood sugar spikes)가 있을 경우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이 70%가량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리버풀대 빅토리아 가필드 교수팀은 의학 저널 당뇨병, 비만 및 대사(Diabetes Obesity and Metabolism) 최근호에서 영국 성인 35만여명을 대상으로 공복 혈당및 인슐린, 식후 혈당 등과 알츠하이머병 위험 간 관계를 분석,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식후 혈당이 높은 사람들은 알츠하이머병 발병 위험이 크게 높아졌고 이런 위험 증가는 전체 뇌 용적 감소나 백질 손상으로는 설명되지 않는다며 이는 혈당 급상승에 의한 위험이 알 수 없는 미묘한 메커니즘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고혈당과 제2형 당뇨병, 인슐린 저항성 등이 뇌 건강 악화, 특히 인지 기능 저하 및 치매 위험 증가와 강하게 연관돼 있다는 것은 이전 연구에서 제시돼 왔지만, 이런 위험 증가가 어떤 메커니즘에 의한 것인지는 충분히 규명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서 바이오의학 데이터베이스인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에 등록된 40~69세 35만여명을 대상으로 공복 혈당과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1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북상공회의소협의회, 한국은행 충북본부,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등 25개 경제기관·단체가 함께하는 합동 전략회의를 했다. 이날 회의는 지역경제 성과 공유, 경제 현안 대응, 설 명절 전후 체감경기 회복 전략 등 민관 협력 현안을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회의에 앞서 대전·충남 행정통합에 따른 역차별 우려에 대응하는 '충청북특별자치도법안' 제정 촉구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어 충북도는 이 자리에서 민생경제 중심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충북형 혁신 일자리, 지역성장기반 SOC 확충, 미래 첨단 전략산업 생태계 구축, 공공·문화·전시 연계 인프라 구축, 도민체감형 복지 등 6대 중점 분야를 설명하고 기관·단체의 협조를 요청했다. 김영환 지사는 "충북경제는 단순한 양적성장을 넘어 도민이 체감하는 고부가가치 경제구조로 전환할 시점"이라며 "민관이 힘을 모아 체감경기 회복 등을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대전시는 10일 대전스타트업파크 본부에서 'CES 2026 대전통합관 성과공유회'를 열고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에 참가한 대전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성과와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시는 지난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 참가해 대전통합관을 운영했으며, 27개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했다. 전시기간 대전통합관에는 4천500여명이 방문했다. 글로벌 기업과 투자자, 바이어를 대상으로 총 1천88건 약 596억원 규모의 수출·투자 상담이 이뤄졌으며, 9건의 업무협약(MOU)이 체결됐다. 대표적으로 공카는 미국 모빌리티·렌터카 산업 전문기업 '오토모빌리티 어드바이저'(AutoMobility Advisors)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및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한 에브리심도 유닛랩(UnitLab) 등 4개 사와 업무협약을 했으며, '수중 플라스마 합성' 기술로 다양한 산업 소재들을 가공하는 한국나노오트는 일본의 사카이상사(Sakai Trading)와 구매의향서를 체결했다. 최성아 정무경제과학부시장은 "전시 이전 단계부터 미국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해
[문화투데이 김태균 기자] 소상공인연합회와 한국외식업중앙회 등 소상공인단체들로 구성된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본부가 10일 출범했다. 본부는 고용과 온라인 플랫폼 문제 등 소상공인의 권익을 침해하는 사안에 대해 연대 운동 등의 수단을 동원해 강력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본부는 이날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치권에서 논의 중인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보장에 관한 기본법'(일하는 사람 기본법)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일하는 사람 기본법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받지 못하는 직종을 보호하기 위해 제정이 추진되는 법안이다.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은 법 제정과 관련해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프리랜서 등이 근로자로 인정되면 연합회 추정 상 사업주는 1인당 연간 약 505만원의 추가 법정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며 "이는 소상공인 평균 영업이익(2천500만원)의 20%를 상회하는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김우석 한국외식업중앙회장은 "정부와 정치권은 현장의 절규를 외면한 채 명분만 내세운 '일자리 말살 법안'을 내놓고 있다"며 "주휴수당 폐지 등 소상공인 고용 친화형 정책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운동본부는 또 "가족 경영으로 간신히 버티는 영세 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도는 지역 상생형 일자리 정책인 '일하는 밥퍼' 사업의 하루 참여 인원이 4천명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일하는 밥퍼 사업은 60세 이상 노령층과 장애인에게 농산물 전처리나 공산품 단순 조립 작업 등을 맡기고, 그 대가로 온누리상품권 등을 지급하는 복지 정책이다. 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일하는 밥퍼 사업에 참여한 인원이 사업 시행 1년 8개월 중 가장 많은 4천12명을 기록했다. 누적 기록은 175개 사업장(경로당 99곳 포함), 1만8천386회, 44만8천307명이다. 장애인 참여자 역시 9일 기준 406명(누적 4만7천775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도는 월평균 참여 인원이 20% 이상 꾸준히 늘고 있으며, 내년까지 일일 6천명을 목표로 사업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참여자의 만족도 제고를 위해 도내 보건소의 통합건강증진사업과 연계한 건강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한편 청주권을 중심으로 웃음치료 강의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김영환 도지사는 "일하는 밥퍼 작업장은 어르신과 장애인의 단순한 작업공간을 넘어 건강과 웃음을 되찾고 사회와 다시 연결되는 새로운 복지 공간"이라며 "지속 가능하고 확장 가능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