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편의점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은 일본 최대 잡화점 돈키호테와 전략적 협약을 맺고 GS25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수출하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이달 중순부터 10여종의 PB(유어스) 및 차별화 상품을 돈키호테 400여개 매장의 전용 매대에 놓였다. GS리테일은 돈키호테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더 공고히 해 GS25 브랜드의 해외 인지도를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GS리테일은 2017년 40여종이던 수출 품목을 600여종으로 확대했다. 수출국도 유럽, 북미, 중동, 아시아 등의 30여개국에 달한다. 수출액은 지난해 900만달러(약 124억원)를 넘어선 데 이어 올해는 1천300만달러(약 179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한다. 박지환 GS리테일 수출입MD(상품기획)팀장은 "GS25의 PB·차별화 상품이 일본 돈키호테에 입점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상품 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입증했다"며 "돈키호테와 다양한 프로젝트를 전개해 실질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지난 17∼20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세계 최대 외식·푸드산업 박람회 '2025 NRA쇼'에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이 행사에는 2천225개 기업이 참여했고, 관람객 약 5면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CJ제일제당은 박람회에서 두 개 부스를 운영하며 비비고 브랜드를 알리고 한국 소스를 선보였다. 비비고 부스에서는 비비고 고추장소스와 만두, 에그롤 등의 제품을 전시했다. 냉동제품뿐 아니라 소스 같은 상온 제품 홍보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에 따른 것이다. 또 유명 셰프인 젯 틸라는 비비고 제품을 활용한 조리법을 무대에서 선보였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부스와 별개로 '서울풀리'(Seoulfully!) 부스를 마련하고, 셰프를 위한 프리미엄 K-소스 제품을 선보였다. 서울풀리는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한국 전통장 원료와 발효 공법을 사용해 만든 제품으로, 한식은 물론이고 멕시코와 이탈리아 요리 등에도 사용할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고추장과 만두, 에그롤과 서울풀리 2종(고추, 스모키) 등 5개 제품으로 NRA쇼에서 주최한 '2025 FABI(Food and Beverage) 어워즈'에서 상을 받았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다음 달 28일까지 홍콩에서 한식 팝업 레스토랑 '하누X퀴진케이 코리안 팝업'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퀴진케이는 CJ제일제당의 K-푸드 영셰프 육성 플랫폼으로, 지난 2023년 8월 출범 이후 해외에서 팝업 레스토랑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로벌 프로그램을 강화해 셰프를 더 체계적으로 육성하겠다는 취지에서다. 팝업 레스토랑은 다음 달 1일 홍콩 완차이 지역 한식 레스토랑 하누에 마련된다. 퀴진케이 알럼나이(Alumni) 1기 이경원 셰프와 2기 천동민 셰프, 새로 합류한 이수능 셰프 등 세 명이 '팀 퀴진케이'로 참여한다. 이들은 전통 한식 재료에 대한민국 식품명인 5명의 발효 식품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인다. 공식 팝업 매장 개소에 앞서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는 홍콩 센트럴 지역 레스토랑 아카츠키에서 이벤트 매장을 연다. 이곳에서는 메인 메뉴 1개와 디저트 1개로 구성된 점심 메뉴를 한정 판매한다. CJ제일제당은 홍콩 팝업을 시작으로 올해 K-푸드 쿠킹클래스와 요리대회 등 다양한 해외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팝업 레스토랑을 통해 글로벌 미식가에게 한국 음식의 깊은 맛과 매력을 전
[문화투데이 장은영 기자] 코트라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8일부터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제106회 미국 레스토랑전시회(NRS)에서 우리 식품 등을 알리는 '서울 푸드 인 시카고'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NRS는 매년 6만명 이상이 참관하는 미국 최대 규모의 식품 전시회로 꼽힌다. 아마존, 코스트코, 홀푸드 등 주요 유통업체를 비롯해 맥도날드, 서브웨이 등 글로벌 식품 업체가 참여했다. 냉동식품, 주류, 음료, 최첨단 주방기기 제품들이 전시되며 교육 세션도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AI)과 로봇을 접목한 자동화 주방기기 등을 선보인다. 코트라는 나흘 일정으로 열리는 이 전시회에 통합 한국관을 마련해 국내 기업의 해외 마케팅을 지원한다. 다음달 1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도 홍보한다. 한국관에는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해 최근 미국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컵떡볶이 등 국내 식품 기업 약 50곳이 참가했다. 기업들은 조리용 로봇팔과 최첨단 판매정보시스템(POS) 시스템 등을 시연하며 우리 기술력을 선보였다. 개별적으로 참가한 국내 기업 9곳도 미국 수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고 코트라는 덧붙였
미국에서 '살 빼는 약'이 인기를 끌면서 육류업체 등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는 해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세계 최대 육류 공급업체인 JBS의 지우베르투 토마조니 최고경영자(CEO)는 뉴욕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GLP-1 계열 약을 쓰는 사람들이 식단에 단백질을 더 많이 추가해 닭고기와 소고기에 대한 수요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만·당뇨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약으로는 위고비, 오젬픽, 마운자로 등이 있다. 토마조니 CEO는 GLP-1 계열 치료제를 쓰는 소비자들이 근육량을 잃지 않으려고 단백질 섭취를 늘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진 GLP-1 계열 비만 치료제가 선풍적 인기를 끌면서 이러한 치료제를 처방받은 소비자들이 식료품 지출을 줄이면서 식품·음료업체들이 직격탄을 맞았다는 분석도 있다. 블룸버그는 그러나 일부 식음료 부문은 뜻밖의 수혜를 볼 수 있다고 봤다. 다논은 비만 치료 열풍으로 인해 미국에서 고단백 저칼로리 요거트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JBS를 포함한 육류업체들은 닭고기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수익이
미국에서 판매 중인 대부분의 쌀에 함유된 비소와 카드뮴 등 중금속 함량이 안전 기준치보다 높은 수준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에 따르면 미국의 보건 단체 '건강한 아기들, 밝은 미래들'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 전역의 소매점에서 구입한 145개의 쌀 제품을 분석한 결과 샘플(표본) 100%에서 비소가 검출됐으며, 4분의 1(25%) 이상이 미 식품의약국(FDA)의 유아용 시리얼 대상 비소 기준치를 초과했다"고 밝혔다. 또 "쌀에서 비소와 카드뮴, 납, 수은 등 4가지 독성 중금속이 발견됐다"며 "각 오염 물질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지만, 암과 같은 심각한 위험과 지능(IQ) 저하를 포함한 발달 장애 등을 일으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쌀은 다른 곡물들처럼 토양에 존재하는 중금속을 흡수하는데, 특히 독성이 강한 무기 비소가 더 많이 축적되는 경향이 있다고 이 단체는 설명했다. 이번 연구 보고서의 공동 저자인 제인 훌리헌은 "FDA는 2021년 유아용 쌀 시리얼의 무기 비소 함량 기준을 100ppb로 설정했고, 이후 해당 제품들의 무기 비소 함량이 4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하지만 FDA는 가정에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롯데마트가 자체 브랜드(PB) 상품을 앞세워 싱가포르 유통시장에 처음 진출한다. 롯데마트는 15일 싱가포르 최대 유통업체 'NTUC 페어프라이스'가 운영하는 대형 할인점 '페어프라이스 엑스트라' 비보시티점에 한국 식료품 전문매장 '롯데마트 익스프레스' 1호점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직접 출점하는 기존 해외 진출 방식과 달리 '숍인숍'(Shop-in-Shop) 형태로 운영되는 매장이다. 현지 대형 유통사와의 협업 아래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하고 롯데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롯데마트는 기대하고 있다. 이날 열린 기념식에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과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 비풀 차울라 NTUC 페어프라이스그룹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매장은 45평 규모로 '한국의 맛을 전하는 관문'이라는 슬로건 아래 롯데마트 가공식품 PB '오늘좋은'과 가정간편식 및 즉석조리식품(델리) PB '요리하다' 등의 상품으로 채웠다. 개방형 주방과 식사 공간으로 구성된 델리 특화 공간 '요리하다 키친'에선 떡볶이, 김밥, 닭강정 등 현지인에게 인기 있는 다양한 한국식 메뉴를 판매한다. 전문 요리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농심이 일본에서 선보인 '신라면 툼바' 첫 물량 100만개가 2주 만에 모두 판매됐다. 농심은 지난달 일본 편의점 1위 업체 세븐일레븐 전체 점포에서 신라면 툼바 용기면을 선보였다. 신라면 툼바는 현지 출시 직후 일부 매장에서 제품이 동나는 등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 속에 빠르게 완판됐다. 농심은 추가 공급과 물량 확대를 위해 일본 세븐일레븐과 협의 중이다. 농심 관계자는 14일 "신라면 툼바는 일본 라면시장에서 드문 차별화한 맛과 전자레인지 조리로 구현한 파스타 스타일의 면과 소스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지 소비자는 온라인에 "진한 크림 풍미에 매운맛이 어우러져서 매력적이다", "전자레인지 조리법과 뜨거운 물을 부어 만드는 조리법 모두 가능한 것이 재미있다", "부드럽고 매운맛 뒤에 찾아오는 감칠맛이 중독적이다" 등 다양한 호평을 남겼다. 농심은 일본에서 용기면 인기에 힘입어 신라면 툼바 봉지면도 내놓는다. 올해 3분기부터 이온 카페란테, 칼디 등 수입식품 전문 매장에서 먼저 선보이고 4분기에는 전국 유통매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세계에서 가장 인기 많은 과일인 바나나가 기후 위기로 위협받고 있다. 전 세계 수출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중남미와 카리브해 지역의 바나나 주요 재배 면적 중 거의 3분의 2가 2080년까지 바나나 재배에 부적합해질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보도했다. 영국의 기아 퇴치 자선단체인 '크리스천 에이드'는 기온 상승과 극단적 날씨, 기후 관련 해충이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등 바나나의 주요 산지를 강타해 수확량이 줄고, 지역 공동체가 무너지고 있다는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최근 내놨다. 바나나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과일로 밀, 쌀, 옥수수에 이어 세계 4번째로 중요한 식용 작물로 꼽힌다. 전 세계적으로 재배되는 바나나의 약 80%는 해당 지역에서 소비되며, 전 세계 인구 4억명이 하루 필요한 열량의 15∼27%를 바나나에 의존한다. 전 세계 슈퍼마켓에 공급되는 바나나 수출 물량의 약 80%는 중남미와 카리브해 국가에서 나오는 것으로 추산된다. 문제는 지구 온난화를 가속하는 온실가스에 거의 아무런 책임이 없는 이 지역이 기후 변화로 인한 재난에 가장 취약한 곳들 가운데 하나라는 점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과테말라에서 바나나를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CJ제일제당은 일본에서 열린 K팝 페스티벌 '케이콘(KCON) 재팬 2025'에서 비비고 부스를 열고 글로벌 소비자에게 K푸드를 알렸다고 12일 밝혔다. 케이콘은 CJ ENM이 지난 2012년부터 미국과 일본 등 세계 각지에서 개최해 온 K팝 페스티벌이다. CJ제일제당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도쿄 인근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이 페스티벌에서 학교 앞 푸드트럭을 닮은 '비비고 스쿨' 부스를 운영하면서 일본 시장 주력 제품인 비비고 만두와 떡볶이, 김밥, 음용 식초인 미초 등을 1만2천명에게 제공했다. 아울러 CJ제일제당은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를 겨냥한 틱톡 챌린지와 인스타그램 인증 등에 참여한 고객에게 비비고 학생증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했다. CJ제일제당은 "일본에 확산하고 있는 K트렌드를 동력 삼아 일본 사업 대형화를 진행할 방침"이라며 "일본에선 기존 K팝과 K콘텐츠 중심의 한류를 넘어 K푸드 등을 앞세운 한국의 생활 문화가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CJ제일제당은 일본 지바현 축구장 6개 크기 부지에 만두 공장을 지어 생산 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번
세계에서 손꼽히는 쌀 소비국인 인도네시아가 올해 자체 생산량과 비축량 증가로 자급자족할 수 있을 전망이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인도네시아에서 쌀 861만t이 생산돼 전년 같은 기간보다 53%나 늘었다. 쌀 생산량이 급증하면서 정부 비축량도 지난 1월 170만t에서 이달 400만t으로 증가했다. 수다르요노 인도네시아 농업부 차관은 올해 쌀 생산량이 3천280만t, 내년에는 최소 3천380만t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는 2023년부터 이어진 엘니뇨와 가뭄 영향으로 쌀 생산량이 크게 줄었으나 올해 상반기에는 양호한 날씨로 인해 다시 늘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흉년인 2023∼24년에 쌀 465만t을 수입했고, 이는 1997∼98년 이후 가장 많은 양이었다. 블룸버그는 인도네시아 내 쌀 생산량과 비축량이 급증하면서 올해 쌀 수입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금보다 정부 비축량이 더 늘면 이례적으로 인도네시아가 쌀을 수출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온다. 수다르요노 차관은 "식량 안보는 병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과 같다"며 "치료보다 저렴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등 이웃 국가
'향신료 제국'으로 불리는 인도네시아에서 기후변화로 향수와 음식 등에 널리 사용되는 향신료 정향의 생산량이 들쭉날쭉해 농민들이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최근 20년 동안 폭우를 비롯한 잦은 악천후로 인도네시아에서 정향 생산량의 변동 폭이 매우 컸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자료를 통해 최근 20년 동안 인도네시아의 정향 생산량은 경쟁국과 비교해 큰 폭의 변동을 보였고, 특히 가장 최근 자료인 2023년 생산량은 2010년 생산량과 비교해 25%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향은 약재, 향수, 담배, 음식 등에 쓰이는 향신료다. 특정한 온도와 습도에서 재배해야 그 고유의 향과 맛을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는 오랫동안 '향신료 제국'으로 불릴 만큼 관련 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특히 동부 말루쿠 제도는 세계 향신료 무역의 중심지로 수 세기 동안 열강들의 격전장이기도 했다.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정향을 키우는 농민들은 가장 큰 위협으로 기후변화를 꼽는다고 AFP는 전했다. 기후 변화로 기온이 상승하면 대기는 더 많은 수분을 머금고, 강수량도 불규칙해져 한꺼번에 많은 양이 내릴 수 있다. 말루쿠 제도
하루에 단 몇분 만이라도 숨이 찰 정도의 격렬한 신체활동을 하면 치매와 심혈관질환, 제2형 당뇨병 등 주요 만성질환 위험과 전체 사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후난성 중난대학 샹야 공중보건대학원 선민쉐 교수가 이끄는 국제 연구팀은 유럽심장저널(European Heart Journal) 최근호에서 영국 성인 9만6천여명의 신체활동량 및 고강도 신체활동 비율과 주요 질환 위험 간 관계를 7년간 추적해 이런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선 교수는 "이 결과는 신체활동 중 일부를 격렬한 활동으로 구성하면 상당한 건강 이점이 있음을 시사한다"며 "체육관에 갈 필요 없이 계단 오르기, 빠르게 걷기, 아이들과 놀아주기처럼 일상생활에서 숨이 찰 정도의 짧은 활동을 추가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격렬한 신체활동(VPA)은 중간 강도 활동을 같은 시간 하는 것보다 더 큰 건강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런 이점이 다양한 만성질환에서 어떻게 나타나는지, 그리고 신체활동 강도와 총량 중 어느 요소가 더 중요한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참여자 9만6천408명(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체중 감량을 목적으로 위고비와 마운자로 등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작용제를 투여하는 경우가 늘어나면서 급성 췌장염 등 부작용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21일 의료계에 따르면 GLP-1 계열 주사제를 사용해 급격하게 체중을 줄이는 경우 췌장염이 생길 수 있다. GLP-1 주사제가 약물군 전체로서 췌장염 위험을 뚜렷이 높인다는 근거는 아직 확립되지 않았다. 그러나 주사제를 사용해 섭취 음식량을 대폭 줄이고 단기간에 많은 체중을 감량하는 경우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강북삼성병원에 따르면 주당 1.5㎏ 이상의 체중이 빠지면 간에서 콜레스테롤 분비가 늘어난다. 여기에 주사제의 영향으로 담도 운동이 둔화하고, 식사량이 줄어 담즙 분비와 담낭 운동이 함께 감소하면 담즙 찌꺼기와 담석이 만들어지기 쉬운 환경이 조성된다. 이 담석이 췌관을 막으면 급성 췌장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주 증상은 똑바로 누웠을 때 배가 팽팽해지며 통증이 심해지는 것이다. 몸을 앞으로 웅크리면 통증이 약해지는 양상을 보이며, 옆구리나 등으로 통증이 뻗어나가거나 발열·심한 구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메스꺼움이나 소화불량 등은 위고비·마운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체질량지수(BMI)가 체중 상태 평가에 널리 사용되지만, BMI 기준으로는 3분의 1 정도가 잘못 분류돼 과체중·비만 비율이 과대 평가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럽비만연구학회(Europ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Obesity)에 따르면 이탈리아 모데나·레조에밀리아대 마르와 엘 고흐 교수팀이 일반 인구 1천300여명을 대상으로 BMI 분류의 정확도를 분석한 결과 이런 사실이 확인됐다. 이 연구 결과는 5월 12~15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유럽비만학회(ECO 2026)에서 발표되며, 학술지 '뉴트리언츠(Nutrients)'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체질량지수(BMI)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제시한 기준값에 따라 체중 상태를 분류하는 핵심 방법으로 사용된다. BMI(㎏/㎡)가 18.5 미만이면 저체중, 18.5~25는 정상체중, 25~30은 과체중, 30을 초과하면 비만으로 분류된다. 연구팀은 그러나 이 분류 방식은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체지방을 잘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으로 논란과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이 연구에서 WHO BMI 분류가 실제 체지방 수준(adiposi
시공간 인지 기능이 빨리 떨어지는 파킨슨병 환자가 다른 유형의 환자들보다 치매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이필휴·정석종·박찬욱 교수 연구팀은 연구원의 뇌질환 연구기반 조성 연구사업(BRIDGE)의 일환으로 2015∼2024년 초기 파킨슨병 신규 진단을 받은 약물 미투여 환자 474명을 추적 관찰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 파킨슨병은 떨림·경직·느린 움직임 등을 특징으로 하는 퇴행성 뇌질환이다. 인지 기능 저하도 흔하게 동반되며, 파킨슨병 환자의 40%는 10년 이내 치매에 걸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치매 진행 여부를 예측하는 것이 중요한데, 연구원에 따르면 그간 여러 연구에서 언어 기능 저하 등이 치매 예측 인자로 보고됐지만 어떤 기능이 치매 전환과 가장 연관이 있는지는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이에 연구진은 인지검사 데이터를 기반으로 환자들을 ▲ 인지 정상 ▲ 언어기억 우선 저하 ▲ 시공간 인지 우선 저하 ▲ 전두엽 기능 우선 저하의 네 집단으로 나눠 3.5년간 각 유형군의 치매 전환 위험비를 비교 측정했다. 그 결과 시각·공각 인지 능력이 먼저 떨어진 환자의 경우, 기억력 저하가 먼저 나타난 경우보다 치매 위험이 7.3배
위 속 헬리코박터균을 없애는 제균 치료를 받아도 흡연, 음주, 복부비만으로 인해 위암 위험은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55세 이후 제균을 한 경우 위험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이 병원 소화기내과 신철민 교수와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연구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토대로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은 위암을 유발하는 대표적 발병 인자로 80년대에는 국내 인구의 약 70%가 감염돼 당시 세계 최고 수준이던 한국인 위암 발생의 주원인으로 꼽혔다. 이후 제균 치료가 확대되며 감염률은 40% 수준으로 낮아졌다. 그러나 연구진은 제균 치료를 받고 나서도 위암이 발생한 환자가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연구진은 국가건강검진 수검자 중 헬리코박터균 제균 치료를 받은 이력이 있는 128만명의 흡연 여부, 복부비만도, 음주량 등 생활 습관 지표와 위암 발병 현황을 분석했다. 그 결과 1년에 10∼20갑의 담배를 피우는 중등도 수준의 흡연자는 비흡연자 대비 위암 위험도가 12% 높았다. 20갑을 넘게 피우는 고등도 흡연자의 경우 34%까지 상대적 위험도가 높아졌다. 음주자 데이터 분석 결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전통무예 택견의 세계화를 위해 스페인에서 본격적인 보급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시와 사단법인 한국택견협회는 지난 10일 스페인 알리칸테의 빅토르 태권도 클럽에서 일반인 40명을 대상으로 택견의 예절과 수련법, 철학 등을 교육했다. 이어 현지의 또 다른 태권도 클럽에서는 어린이 학생 60명에게 택견을 지도했다. 이번 교육은 박종보 한국택견협회 상근지도자와 김국환 택견 홍보대사가 현지에 파견돼 총괄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28일까지 무르시아와 마드리드에서도 택견 보급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택견의 본고장인 충주시는 그동안 국내외 택견 보급에 힘써왔으며, 한국택견협회와 협력해 스페인 현지 택견전수관 설립도 지원할 방침이다.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배달의민족이 최소 주문 금액 없이 소량 주문이 가능한 '한 그릇' 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배민은 그동안 무료로 제공해 온 해당 서비스를 유료화하고, 유료 멤버십인 '배민클럽'을 구독하지 않는 일반 이용자에는 건당 500원의 이용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다만 '배민클럽' 가입자는 기존과 같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 그릇' 서비스는 1인 가구 증가와 소량 주문 수요 확대에 맞춰 최소 주문 금액 없이 음식 한 그릇도 주문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로, 지난해 4월 29일 도입됐다. 지난해에만 누적 주문 2천700만 건을 넘어서며 인기를 끌고 있다. 배민 관계자는 "'배민클럽' 구독자 혜택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과 배달 품질 개선에 투자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SK이터닉스가 충북 충주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고효율 연료전지 발전단지 구축을 완료했다. SK이터닉스는 22일 충북 충주메가폴리스 일반산업단지 내 건설한 '대소원에코파크' 연료전지 발전소의 상업운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대소원에코파크는 설비 용량 40MW 규모의 고효율 SOFC(고체산화물연료전지) 발전소로, 1만6천423㎡(약 4천968평) 규모 부지에 조성됐다. 이곳에서는 330kW급 연료전지 120기로 연간 약 330G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약 9만4천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번 상업운전은 지난해 12월 가동을 시작한 인근 충주에코파크(40MW)와 연계돼 추진됐으며, 이를 통해 SK이터닉스는 충주 지역에 약 80MW 규모의 대규모 분산형 전원 클러스터를 구축하게 됐다. 이는 단일 지역 기준 고효율 SOFC 연료전지 발전소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지역 내 전력 자립도 향상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 기반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SK이터닉스는 기대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SK이터닉스는 연료전지 누적 운영 용량 169MW를 달성했으며, 현재 건설 중인 파주에코그린에너지(31MW) 및 일반수소발전시장 낙찰 사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충주시는 도심 고층아파트 3곳 옥상에 재난 감시용 폐쇄회로(CC)TV를 1대씩 설치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화재와 각종 사고, 교통 혼잡 등 이상 징후를 조기 파악, 신속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시작된 것으로 해당 영상정보는 시 통합관제센터와 경찰서, 소방서가 공유한다. 올해 설치 장소는 충주푸르지오(봉방동), 충주3차 푸르지오(용산동), 충주 센트럴 푸르지오(연수동) 아파트다. 시는 사업비 7천만원을 들여 CCTV 설치를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충주의료원과 호암 우미린 아파트, 서충주 삼일파라뷰2차 아파트 옥상에 재난 감시용 CCTV를 1대씩 설치한 바 있다. 충주시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시민들이 영상을 상시 확인할 수 있도록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