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태성 진전(수전증)이 치매 위험과 연관이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본태성 진전이란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인해 손, 다리, 머리, 목소리가 떨리는 병으로 가끔 파킨슨병으로 오진되기도 하지만, 생활하는 데 불편할 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질환이다. 미국 텍사스 대학 사우스웨스턴 메디컬센터 신경과 전문의 일랜 루이스 교수 연구팀이 본태성 진전 노인 222명(평균연령 79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팀은 이들을 대상으로 사고력과 기억력 테스트를 1.5년 간격으로 5년 동안 진행했다. 연구 시작 때 168명은 인지기능이 정상, 35명은 치매로 이행될 위험이 높은 경도 인지 장애(MCI), 19명은 치매였다. 그 후 연구가 진행되면서 59명이 경도 인지 장애, 41명이 치매로 새로 진단됐다. 전체적으로 19%가 치매가 있었거나 연구 기간에 새로 치매가 발생했다. 경도 인지 장애 노인은 매년 평균 12%가 치매로 이행됐다. 전체적인 분석 결과, 수전증 환자는 치매 발생률이 일반인들보다 3배가 높았다. 그러나 파킨슨병 환자보다는 낮았다. 수전증 환자의 경도 인지 장애 발생률은 27%로, 일반인의 14.5%에 비해 두 배 가
[연합] 미국에서 글로벌 커피 체인점 스타벅스의 머그잔 수십만개가 리콜된다고 AP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U.S. Consumer Product Safety Commission)는 스타벅스 머그잔으로 일부 사용자가 화상이나 열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리콜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이 머그잔은 스위스 식품 기업인 네슬레가 만들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타깃과 월마트 등 미 전역에서 판매된 44만개에 달한다. 머그잔은 이 시기 상품 패키지 등으로 10∼20달러로 판매됐다. 위원회는 이 머그잔이 전자레인지에 데워지거나 뜨거운 액체로 채워지면 과열되거나 깨져 화상과 열상 위험이 있다고 리콜 이유를 설명했다. 지금까지 이 머그잔으로 인해 모두 12건의 사건이 접수됐다. 이 중 9건은 심한 화상과 손가락 등에 물집이 잡히고 1건에 손가락에 상처가 생겼다. 소비자들은 머그잔 사용을 즉시 중단하고 구매처에 반품하거나 네슬레 USA에 연락해 전액 환불을 받아야 한다고 제품 안전위원회는 전했다. 네슬레는 사이트에 올린 성명을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신고를 받고 즉각적인 시정 조치를 취했으며,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하
부모가 모두 비만인 사람은 중년기에 비만이 될 확률이 부모 모두 비만이 아닌 경우에 비해 6배 높고, 부모 중 한 명만 비만인 경우도 그 확률이 3배 이상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유럽 비만학회(ECO)는 최근 노르웨이 트롬쇠 북극대학(UiT) 마리 미켈슨 연구원(박사과정) 팀이 트롬쇠 주민 건강연구인 4차(1994~1995) 및 7차(2015~2016) 트롬쇠 연구에 참여한 2천68명의 부모-자녀 트리오를 대상으로 부모와 자녀의 비만 간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오는 5월 12~15일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열리는 2024년 유럽비만학회 연례회의(ECO 2024)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미켈슨 연구원은 "이전 연구에서 부모와 자녀 비만 사이에 강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세대 사이에 전달되는 이런 비만이 청소년기를 지나 성인기까지 지속되는지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팀은 2015~2016년 연구 때 40~59세였던 모든 개인과 이들 부모가 1994~1995년 연구에 참여한 사람 중 2천68명의 부모-자녀 트리오를 선별, 체질량지수(BMI. 몸무게를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와
혈관 내 미세 플라스틱이 발견된 사람들은 뇌졸중, 심장병, 조기사망 등의 위험이 4배 이상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나폴리에 있는 캄파니아 루이지 반비텔리대학의 라파엘레 마르펠라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이 같은 내용의 논문을 최근 뉴잉글랜드의학저널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동맥질환이 있는 환자의 혈관에서 제거한 지방 플라크를 분석한 결과, 절반 이상이 미세한 폴리에틸렌이나 폴리염화비닐(PVC) 입자로 오염된 침전물을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은 경동맥에 영향을 미치는 죽상동맥경화증을 가진 환자 304명으로부터 채취한 지방 플라크를 분석했다. 이 중 150명에게서 폴리에틸렌이, 31명에게서는 PVC가 발견됐다. 입자는 대부분 1천분의 1㎜가 채 되지 않는 미세한 크기였다. 경동맥은 뇌, 얼굴, 목 등에 혈액을 공급하는 주요 혈관으로, 죽상동맥경화증은 동맥에 플라크를 쌓이게 해 뇌졸중의 위험을 크게 높인다. 연구진이 환자 257명의 경동맥 플라크를 제거한 후 평균 34개월 동안 이들을 추적한 결과, 미세 플라스틱 입자가 있었던 환자가 그렇지 않았던 환자들에 비해 뇌졸중이나 심장병, 사망위험이 4.5배 높았다. 마르펠라 박사는 플라크에서 플라
※ 정당별 약칭 범례 : 국민의힘 = 국, 더불어민주당 = 민, 녹색정의당 = 정, 새로운미래 = 새, 개혁신당 = 신, 진보당 = 진, 소나무당 = 소, 우리공화당 = 우/ 나머지 정당 = 기타, 무소속 = 무 등으로 표기 ※ 후보 이름(나이·성별·정당·직업) = 재산, 병역, 납세, 전과순 ◇ 청주시상당구 ▲ 서승우(55·남·국·정당인) = 16억2천295만원, 전시근로역(신증후군), 8천241만원(재산 536만원·소득 7천689만원·종부 15만원), 전과 없음 ▲ 이강일(56·남·민·행복가정재단 상임이사) = 22억6천511만원, 병역필(병장), 2천317만원(재산 932만원·소득 1천373만원·종부 11만원), 전과 없음 ▲ 송상호(52·남·정·사회운동가) = 3억9천296만원, 병역필(상병), 1천990만원(재산 43만원·소득 1천946만원), 공무집행방해·공용물건손상·상해 징역 8월 집행유예 1년 등 3건 ▲ 우근헌(58·남·무·정보통신기술사) = 5억9천569만원, 병역필(이병), 3천461만원(재산 681만원·소득 2천779만원),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벌금 150만원 등 2건 ◇ 청주시서원구 ▲ 김진모(58·남·국·변호사) = 99억47
※ 정당별 약칭 범례 : 국민의힘 = 국, 더불어민주당 = 민, 녹색정의당 = 정, 새로운미래 = 새, 개혁신당 = 신, 진보당 = 진, 소나무당 = 소, 우리공화당 = 우/ 나머지 정당 = 기타, 무소속 = 무 등으로 표기 ※ 후보 이름(나이·성별·정당·직업) = 재산, 병역, 납세, 전과순 ◇ 천안시갑 ▲ 문진석(62·남·민·국회의원) = 77억9천만원, 병역필(병장), 1억1천344만원(재산 817만원·소득 1억528만원), 식품위생법 위반 벌금 100만원 등 1건. ▲ 신범철(53·남·국·정당인) = 24억500만원, 병역필(이병), 1억4천83만원(재산 1천241만원·소득 1억2천547만원·종부 294만원), 전과 없음 ▲ 허욱(71·남·신·정당인) = 3억1천200만원, 소집 면제, 3천729만원(재산 2천554만원·소득 1천129만원·5년간 체납액 295만원·현 체납액 79만원), 음주측정거부 벌금 300만원 등 1건 ◇ 천안시을 ▲ 이재관(59·남·민·정당인) = 9억6천800만원, 병역필(중위), 5천317만원(재산 288만원·소득 5천29만원), 전과 없음 ▲ 이정만(62·남·국·변호사) = 103억3천300만원, 병역필(일병), 6억2천8
※ 정당별 약칭 범례 : 국민의힘 = 국, 더불어민주당 = 민, 녹색정의당 = 정, 새로운미래 = 새, 개혁신당 = 신, 진보당 = 진, 소나무당 = 소, 우리공화당 = 우/ 나머지 정당 = 기타, 무소속 = 무 등으로 표기 ※ 후보 이름(나이·성별·정당·직업) = 재산, 병역, 납세, 전과순 ◇ 동구 ▲ 장철민(40·남·민·국회의원) = 8억9천100만원, 병역필(병장), 3천956만원(재산 212만원·소득 3천745만원), 전과 없음 ▲ 윤창현(63·남·국·국회의원) = 17억4천400만원, 병역필(일병), 5억723만원(재산 1천519만원·소득 4억8천421만원·종부 784만원), 전과 없음 ▲ 정구국(64·남·신·페인트공) = 2억200만원, 병역필(병장), 387만원(소득 387만원), 전과 없음 ◇ 중구 ▲ 박용갑(67·남·민·정당인) = 12억6천400만원, 병역필(이병), 9천445만원(재산 292만원·소득 9천153만원), 전과 없음 ▲ 이은권(65·남·국·정당인) = 9억7천100만원, 병역필(병장), 422만원(재산 411만원·소득 11만원), 전과 없음 ◇ 서구갑 ▲ 장종태(71·남·민·정당인) = 10억200만원, 병역필(이병), 4천
※ 정당별 약칭 범례 : 국민의힘 = 국, 더불어민주당 = 민, 녹색정의당 = 정, 새로운미래 = 새, 개혁신당 = 신, 진보당 = 진, 소나무당 = 소, 우리공화당 = 우/ 나머지 정당 = 기타, 무소속 = 무 등으로 표기 ※ 후보 이름(나이·성별·정당·직업) = 재산, 병역, 납세, 전과순 ◇ 세종갑 ▲ 이영선(52·남·민·변호사) = 1억2천만원, 병역필(병장), 6천192만원(재산 1천287만원, 소득 3천742만원, 종부 1천163만원, 체납 754만원/2023년 11월 납부), 전과 없음 ▲ 류제화(40·남·국·변호사) = 8억6천400만원, 병역필(병장), 2천878만원(재산 142만원, 소득 2천737만원), 전과 없음 ▲ 김종민(59·남·새·국회의원) = 4억4천100만원, 전시근로역(수핵탈출증), 4천861만원(소득 4천861만원), 국가보안법 위반 징역 2년·자격정지 2년 ◇ 세종을 ▲ 강준현(59·남·민·국회의원) = 15억1천300만원, 병역필(상병), 1억3천695만원(재산 545만원, 소득 1억3천150만원),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 벌금 300만원 ▲ 이준배(55·남·국·세종미래전략연구원 이사장), 3억600만원, 병역필
조현병이 있으면 심뇌혈관 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조현병은 환각, 망상, 환영, 혼란, 기이한 행동 등이 나타나고 이에 따라 사회 활동과 가족 관계가 악화하는 대표적인 정신 질환이다. 유병률은 세계인구의 0.5%, 특히 남성에 많다. 일본 도쿄(東京) 대학 의대 심혈관 의학부의 고무로 진 교수 연구팀이 일본 건강보험공단 데이터베이스(2005~2022)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팀은 데이터베이스에 수록된 남녀 412만4천508명(18~75세)의 자료를 바탕으로 조현병과 심뇌혈관 질환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이들은 연구 편입 때는 심뇌혈관질환이 없었지만, 평균 1천288일의 추적 관찰 기간에 심근경색, 협심증, 뇌졸중, 심부전, 심방세동, 폐 혈전색전증이 발생했다. 전체적으로 조현병과 심뇌혈관 질환 위험 증가 사이에 상당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러한 연관성은 특히 여성에게 두드러졌다. 여러 관련 변수를 고려했을 때 조현병 환자의 심뇌혈관 질환 발생률은 조현병이 없는 사람들보다 남성이 42%, 여성이 6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협심증, 심부전, 심방세동 발생률에서
※ 정당별 약칭 범례 : 국민의힘 = 국, 더불어민주당 = 민, 녹색정의당 = 녹, 새로운미래 = 새, 개혁신당 = 신, 진보당 = 진, 소나무당 = 소, 우리공화당 = 우/ 나머지 정당 = 기타, 무소속 = 무 등으로 표기 ※ 후보 이름(나이·성별·정당·직업) = 재산, 병역, 납세, 전과순 ※ 21일 오후 7시 현재 ◇ 세종갑 ▲ 이영선(52·남·민·변호사) = 1억1천962만원, 병역필(병장), 6천192만(3천720만원, 소득세 3천741만원, 종합부동산세 1천163만원), 전과 없음 ▲ 김종민(59·남·새·국회의원) = 4억4천82만원, 전시근로역(수핵탈출증), 4천861만원(소득세 4천861만원), 국가보안법 위반 징역 2년 ◇ 세종을 ▲ 강준현(59·남·민·국회의원) = 15억1천274만원, 병역필(상병), 1억3천695만원(재산세 545만원, 소득세 1억3천150만원),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 벌금 300만원 ▲ 이준배(55·남·국·세종미래전략연구원 이사장), 3억643만원, 병역필(이병), 5천322만원(재산세 131만원, 소득세 5천180만원), 전과 없음 ▲ 이태환(38·남·신·정치인) = 9천99만원, 병역필(병장), 38만원(
※ 정당별 약칭 범례 : 국민의힘 = 국, 더불어민주당 = 민, 녹색정의당 = 녹, 새로운미래 = 새, 개혁신당 = 신, 진보당 = 진, 소나무당 = 소, 우리공화당 = 우/ 나머지 정당 = 기타, 무소속 = 무 등으로 표기 ※ 후보 이름(나이·성별·정당·직업) = 재산, 병역, 납세, 전과순 ※ 21일 오후 7시 현재 ◇ 청주시상당구 ▲ 서승우(55·남·국·정당인) = 16억2천295만원, 전시근로역(신증후군), 8천241만원(재산 536만원·소득 7천689만원·종부 15만원), 전과 없음 ▲ 이강일(56·남·민·행복가정재단 상임이사) = 22억6천511만원, 병역필(병장), 2천317만원(재산 932만원·소득 1천373만원·종부 11만원), 전과 없음 ▲ 송상호(52·남·녹·사회운동가) = 3억9천296만원, 병역필(상병), 1천990만원(재산 43만원·소득 1천946만원), 공무집행방해·공용물건손상·상해 징역 8월 집행유예 1년 등 3건 ▲ 우근헌(58·남·무·정보통신기술사) = 5억9천569만원, 병역필(이병), 3천461만원(재산 681만원·소득 2천779만원),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벌금 150만원 등 2건 ◇ 청주시서원구 ▲ 김진모(58·남
※ 정당별 약칭 범례 : 국민의힘 = 국, 더불어민주당 = 민, 녹색정의당 = 녹, 새로운미래 = 새, 개혁신당 = 신, 진보당 = 진, 소나무당 = 소, 우리공화당 = 우/ 나머지 정당 = 기타, 무소속 = 무 등으로 표기 ※ 후보 이름(나이·성별·정당·직업) = 재산, 병역, 납세, 전과순 ※ 21일 오후 7시 현재 ◇ 보령시서천군 ▲ 나소열(64·남·민·정당인) = 6억8천800만원, 병역필(중위), 5천358만원(재산 113만원·소득 5천244만원), 전과 없음 ▲ 장동혁(54·남·국·국회의원) = 28억2천100만원, 병역필(중위), 3억354만원(재산 322만원·소득 3억32만원), 전과 없음 ▲ 이기원(52·남·무·정치인) = 28억9천만원, 병역필(이병), 3천178만원(재산 905만원·소득 2천272만원), 전과 없음 ◇ 서산시태안군 ▲ 조한기(57·남·민·정당인) = 15억5천500만원, 병역필(병장), 8천670만원(재산 1천352만원·소득 5천61만원·종부 2천257만원), 전과 1건(음주운전) ▲ 성일종(61·남·국·국회의원) = 66억6천만원, 병역필(중위), 1억1천573만원(재산 1천770만원·소득 8천351만원·종부 1천452만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지구촌 기대수명이 2050년까지 5년 가까이 늘어날 것이란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워싱턴대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의 국제 연구 컨소시엄 '국제질병부담'(GBD) 2021년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50년 사이 남성의 기대수명은 71.1세에서 76세로, 여성은 76.2세에서 80.5세로 각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른 세계인 기대수명은 2022년 73.6세에서 2050년에는 4.5년 증가한 78.1세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기대수명은 새로 막 태어나는 아기가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 연수를 말하는 지표다. 통계청에 따르면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2022년 현재 남자 79.9세, 여자 85.6세로 선전국들 중에서도 최상위권에 속한다. 전세계 건강기대수명은 2022년 64.8세에서 2050년 67.4세로 2.6년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건강기대수명은 기대수명을 확장한 개념으로, 심각한 질병이나 장애에 시달리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연수를 말한다. 전문가들은 현재 기대수명이 짧은 나라일수록 향후 기대수명 연장 폭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공중보건 정책 덕분에 심혈관 질환, 코
[문화투데이 구재숙 기자] 5월은 대한비뇨기종양학회가 정한 '방광암 인식의 달'이다. 방광(소변주머니)에 생기는 악성종양인 방광암의 위험성, 예방 및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빨간풍선 캠페인' 중 하나로 제정됐다. 빨간풍선은 풍선처럼 늘어났다가 줄어드는 방광의 특성과 방광암의 주요 증상인 혈뇨의 '빨간색'을 강조한다는 게 학회의 설명이다. 국가암등록통계와 각종 논문을 종합하면, 2023년 기준 국내 방광암 발생률은 모든 암을 통틀어 11번째이고, 남성 암으로는 9번째에 해당한다. 연간 방광암 신규 진단 건수는 1999년 2천195명에서 2023년 5천169명으로 20년 새 135.5% 증가했다. 주목할 부분은 국내 전체 방광암 환자 4만4천163명 중 87.1%(3만8천484명)가 60대 이상일 정도로 고령층에서 유독 발병률이 높다는 점이다. 초고령 사회를 목전에 둔 상황에서 방광암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적극적인 예방 활동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다. 김선일 대한비뇨기종양학회 회장(아주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은 "방광암은 조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85%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지만, 다른 장기로 전이가 된 후에는 생존율이 11% 정도로 크게 낮아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고혈압을 예방·관리하기 위해서는 평소 본인의 혈압을 잘 알고 있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인지율은 71.2%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고혈압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가 750만명에 이르면서 5년간 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인구의 14.6% 수준이다. 전체 환자 수는 2019년 654만2천792명과 비교해 14.1% 늘었다. 질병관리청은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을 맞아 고혈압 인지율을 개선하고자 대한고혈압학회와 함께 '너와 내 가족 혈압 알기-혈압측정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혈압측정 캠페인은 고혈압의 위험과 혈압 측정을 통한 혈압 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2019년 대한고혈압학회를 중심으로 전개됐다. 올해부터는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국에서 캠페인을 실시한다. 고혈압은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상태를 말한다. 흔한 만성질환으로 여기기 쉽지만, 심뇌혈관계 질환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고혈압을 관상동맥질환, 허혈성 및 출혈성
흡연자가 살이 덜 찌거나 금연할 때 체중이 느는 이유는 무엇일까?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덜 먹고 덜 건강한 식습관을 갖고 있기 때문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러프버러대와 레스터대 연구팀은 최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유럽비만연구협회(EASO) 학회(ECO)에서 영국 성인 8만여 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섭식 행동의 관계를 분석, 흡연자가 비흡연자보다 식사량이 적고 건강한 식습관을 갖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이 연구 결과가 흡연자가 금연 후 체중이 증가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금연을 시도하는 흡연자에게 영양 및 체중 관리 지원을 하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흡연자는 보통 비흡연자보다 체중과 체질량지수(BMI)가 낮고 금연은 체중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람들이 식욕과 체중 조절을 위해 담배를 피우기도 한다는 것을 시사하는 연구 결과도 있다. 연구팀은 니코틴이 식욕을 억제하고 섭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으나 흡연과 섭식행동 간 관계는 명확하지 않다고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은 이 연구에서 영국 의료 자선단체 너필드헬스(Nuffield He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납품업체에 판촉 비용을 전가하고, 서버비 등 비용을 부당하게 수취한 SSG닷컴과 컬리가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다. 공정위는 SSG닷컴·컬리의 대규모유통업법 위반행위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하고 SSG닷컴에는 과징금 5천900만원을 부과했다고 20일 밝혔다. 공정위에 따르면 SSG닷컴은 2019년 10월 '대한민국 쓱데이' 행사를 진행하면서 61개 납품업체에 상품 할인쿠폰 비용을 전가했다. 2019년 5월부터 2023년 3월까지 14개 납품업체로부터 상품정보유지비(서버비) 명목으로 총 6천526만3천원을 부당하게 수취하기도 했다. 컬리는 2020년 2월과 8월 진행한 '봄맞이 청소 기획전', '8월 생리대 기획전' 행사에서 3개 납품업체에 가격할인 비용을 부담시켰다. 2022년에는 자사가 일방적으로 정한 '성장장려금(판매장려금) 확대 정책'을 추진하면서 총 1천850개 납품업체와 실질적 협의 없이 성장장려금 약정을 체결했다. 공정위는 이들 업체의 행위가 납품업체로부터 부당하게 비용을 수취하거나 납품업체의 자율적 선택권을 과도하게 제한한 것으로 보고 제재를 결정했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유통시장에서 납품업체의 권익 보호를 위해
[문화투데이 황재연 기자] 충북 단양군과 국제구호기관 월드비전이 아동 구호기금 모금을 위한 '철쭉 히어로(HERO)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단양군의 최대 축제인 제40회 단양 소백산철쭉제(5월 23일∼26일)에 맞춰 여는 행사로, 25일 단양강(남한강의 현지 명칭)변에서 펼쳐진다. 당일 오전 10시 단양생태체육공원 야구장을 출발, K워터 단양수도지사까지 왕복 3㎞ 구간을 걸으면서 플로깅과 함께 아프리카 아이들이 처한 상황을 체험하고 나눔의 의미를 일깨우는 '미션 투 칠드런' 프로그램을 수행한다. 참가자는 분홍색 또는 꽃무늬 옷을 입어달라고 단양군은 당부했다. 철쭉과 가장 어울리는 복장을 한 참가자에게는 베스트드레서상을 준다. 또 행사 참가자가 촬영한 단양의 사진과 영상을 만보기로 측정한 걸음 수와 함께 SNS에 해시태그를 달아 공유하면 우수 작품을 뽑아 단양사랑상품권을 준다. 걷기대회 참가비는 1만원으로, 월드비전의 아프리카 식수 제공 사업 및 아동 구호 사업에 전액 기부된다. 참가자에게는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되고, 기부와 완주를 인증하는 철쭉 HERO 배지가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웹사이트<(https://forms.gle/cNi8KTJCmfQuS5s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한류 문화 엑스포인 '2024 천안 K-컬처 박람회'가 오는 22∼26일 5일간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다. 20일 천안시에 따르면 박람회는 세계인이 인정하는 K-컬처를 민족의 성지 독립기념관과 연계한 축제로, '글로벌 K-컬처, 세계를 물들이다'라는 주제 아래 전시·공연·체험·산업 포럼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주제·뷰티·푸드·웹툰 등 분야별 전시관과 한글 존을 조성해 K-컬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전시하고 산업 콘퍼런스와 K-팝 월드 오디션, SBS 두시탈출 컬투쇼 슈퍼콘서트 등 공연프로그램, 체험·먹거리 상설행사가 마련된다. 첫날인 22일에는 분야별 전시관 개장식과 블랙이글스 에어쇼, 개막식, 인기가수 오마이걸·god·백지영·멜로망스 등의 축하공연과 1천여대의 드론·불꽃 쇼가 열린다. 23일에는 'K-팝 월드 오디션' 국내부 본선을 시작으로 옥주현 등 정상급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하는 'K-뮤지컬 콘서트'와 전통부터 현대적 감각을 엿볼 수 있는 'K-헤리티지 한복 패션쇼' 등이 펼쳐진다. 24일에는 음악평론가 임진모 씨의 해설과 함께 다이나믹듀오, 주시크 등 인기가수의 공연을 통해 K-팝의 흐름을
[문화투데이 김용정 기자] 충남 서산시는 시립합창단이 다음 달 7일 오후 7시 30분 서산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3회 정기연주회 '영광의 하모니'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6월 13∼16일 서산시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76회 충남도민체전을 축하하고, 성공적인 운영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정상 성악가인 소프라노 손정윤, 테너 이명현, 바리톤 강형규가 출연하고 코리아쿱 오케스트라가 협연하는 이번 공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1일 오전 10시부터 서산시문화회관 누리집에서 예약할 수 있다.